한국 탁구에 22년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렛츠런) 조가 조기 탈락했다. 이상수-박영숙 조는 29일 중국 쑤저우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치러진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가즈미 조에 3-4(8-11 9-11 11-9 9-11 13-11 11-9 11-7)로 역전패했다. 초반 4세트까지 3-1로 앞서며 승리를 낙관한 이상수-박영숙 조는 5세트 들어 갑자기 범실이 속출하고 이상수의 공격이 무뎌지면서 세 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2년 전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수-박영숙 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금메달 전망이 가장 밝았다. 한국 탁구는 1993년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현정화 감독(KRA한국마사회)이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이후 한 차례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중 연합팀인 쉬신-양하은(대한항공) 조는 리벤초프 알렉세이-프로코로바 율리아(러시아)조를 4-2(12-14 11-7 10-12 11-2 11-9 11-3)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서현덕(삼성생명)이 김혁
선수층 얕아 1995년생들 출전 투수중 승리·구원 한명도 없어 타자는 김민혁 외 모두 1할대 울타리 역 수준급 선배들 절실 “심우준, 안중열, 배병옥, 김민혁 같은 선수들은 2군에서 계속 경기에 나가야 하는데 여기 있네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지켜보던 케이티 위즈 조범현 감독이 한 말이다. 모두 1995년생인 이들은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 있는 2군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선수층이 얕은 팀 사정상 1군에 올라와 다른 팀 선배들 틈바구니에 끼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씁쓸한 사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선발 박세웅과 중간 안상빈도 1995년생 고졸 신인이지만 허약한 케이티 마운드를 떠받치느라 여념이 없다.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섰던 엄상백은 아예 1996년생이다. 물론 1군에서 실전을 치른다는 것은 어쩌면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팀의 성적을 담보해줄 수 있는 기둥과 같은 기존 주전 전력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남경호(두산),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인 사이에서 가장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한 종목은 배구와 축구로 나타났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티켓 1차 예매 마감일 이틀 전인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들 두 종목이 예매 1, 2위를 달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보험업 종사자와 연구·개발자, 변호사 등 전문서비스업 종사자는 10명 중 3명꼴로 월 급여가 4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9일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을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에 고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분야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보험업으로, 월 급여 400만원 이상을 받는 비율이 각각 30.6%, 30.5%에 달했다.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종사자와 공공행정·국방·교육 서비스업 종사자들도 월 400만원 이상 받는 비율이 각각 25.3%, 21.8%로 높은 비율이었다. 반면 농림어업 분야는 절반가량인 49.7%가 월 100만원 이하를 받았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의 32.6%도 월 100만원 이하였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 역시 월 100만원 미만 비율이 25.7%였다. 농림어업 분야는 월 400만원 이상 비율이 12.3%였으나, 숙박·음식업, 예술·스포츠·여가 종사자는 각각 0.9%, 4.4%에 불과했다.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1천894만5천명에서 월 100만원 미만은 12.5%, 100만∼200만원 미만이 37
임재표(59) 서울지방교정청장(고위공무원 나급)이 해외출장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임 청장은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오전 5시쯤 숙소인 로마의 한 호텔에서 흉통을 호소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9시쯤 심장마비로 숨졌다. 법무부는 오는 30일 임 청장의 시신을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인도받아 유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임 청장은 교정박물관 건립을 위한 자료 수집과 교정시설 견학을 목적으로 21일 이탈리아로 출발해 프랑스를 거쳐 30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고인은 항상 열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 직원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조만간 순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KBO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어버이날 기념구를 각 240개씩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구는 양떼목장 그림을, 어버이날 기념구는 카네이션 그림을 담고 있다. 가격은 개당 2만원이며 1인당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기념구는 KBO마켓(www.kbomarket.com)과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