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입원치료 1년 오는 10일이면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치료 1년을 맞는다. 지난해 5월 10일 저녁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 회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4일 삼성 등에 따르면 의료진이 구체적인 상태를 상세히 밝힐 순 없지만, 발병 당시 위중함에 비하면 지금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에 앉아 재활 운동을 할 정도로 회복했다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10일 밤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았다. 급성 심근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은 그는 작년 5월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그는 중환자실에서 뇌와 장기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치료를 계속했다. 이 회장은 심폐 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다. 이 회장은 여전히 삼성서울병원 20층 VIP 병실에서 지내고 있다.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
한국납세자연맹은 4일 여야 정치권이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 “큰 기득권을 누리는 기수급자들을 거의 건드리지 않는 미봉책”이라고 비판했다. 연맹은 “개혁 후에도 여전히 상위 1% 부자인 고위관료들은 퇴임 후에도 월 700만원의 연금을 받고, 연봉 87억 퇴직관료나 100억원대 부동산 부자도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있다”며 “충분히 먹고살 만한 공무원 퇴직자에게 국민의 피땀인 세금을 걷어 연금을 지급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지난해 8월 말 기준으로 매달 300만원 이상의 고액 연금을 받는 퇴직 공무원 수는 7만5천 여명에 달한다”며 “연금체제가 근본적으로 바뀐 게 아니라는 점에서 고액 연금을 받는 퇴직 공무원 수는 해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맹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올리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가계와 기업이 감당해야 할 보험료 인상은 가계 가처분소득을 줄여 가뜩이나 어려운 한국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반대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에 비례적으로 부과돼 저소득층 부담이 고소득층보다 높아 소득불평등도와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면서 “연기금 상당액이 대기업주식에 투자돼 가계소득
오랜 침묵을 지키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홈팬들 앞에서 화끈하게 살아났다. 추신수는 3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7로 뒤진 7회말 동점 3점홈런을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7로 맞선 연장 10회말에는 2루타를 치고나가 천금같은 결승 득점을 올려 8-7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10일 오클랜드 원정경기 이후 23일 만이다. 또 올시즌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도 역시 그때 이후 처음이다. 시즌 2호 홈런과 세번째 2루타를 날리며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시즌 타율도 전날 0.107에서 0.131로 다소 올라갔다. /연합뉴스
북한이 ‘로켓 발사’를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새로 건설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새로 완공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시찰하고 인공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3일 지휘소에서 “우주개발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며 인공위성 발사 등 관련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 건설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의 위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새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연면적 1만3천770여㎡로 기본 건물과 보조 건물, 측정소 등으로 구성됐다. 건물 내부에는 대형영상표시장치를 통해 위성 발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주현시실, 위성을 관제하는 보조현시 및 조종실, 광학관측실, 관람실 등이 설치됐다. /연합뉴스
선거구획정위원회 독립기구화에 합의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이달 중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기업후원금을 양성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정개특위 산하 정당·정치자금법 심사소위원회는 4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난 이후 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제출한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번 정치자금법 개정안 논의의 최대 쟁점은 기업후원금 양성화를 허용하느냐의 여부다. 기업가 출신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국회에 진출한 후 여야 동료 의원들을 대상으로 ‘제3자 동원’ 또는 ‘후원금 쪼개기’ 방식을 동원해 전방위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기회에 후원금을 양성화하는 쪽으로 제도 전반을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때마침 선관위도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에 제출해 이와 관련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개정의견은 법인과 단체도 앞으로 연간 1억원 이내 범위에서 선관위에 정치자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정치권은 2004년 3월 이른바 ‘오세훈법’이라 불리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통해 법인의 정치자금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