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를 주장해온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와 세월호 피해 가족들이 해양수산부가 29일 공개한 시행령 수정안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조위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수부 수정안은 지난달 말 입법예고된 시행령안과 큰 틀에서 다르지 않고 단어만 조금 바뀐 수준”이라며 “특조위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수정된 것 없는 수정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특조위와 세월호 가족들은 시행령안이 특조위의 업무 범위를 정부 조사 결과에 대한 분석 등으로 제한한다며 폐기를 요구해왔다. 특히 기획조정실장이 위원회 업무와 각 소위원회 업무를 종합기획·조정하도록 해 위원회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며 소위원장의 권한 확대를 요구해왔다. 특조위는 “해수부는 수정안에 기획조정실장 업무 범위를 고치지 않았고, 소위원회 업무 범위도 정부조사결과 또는 자료의 분석과 조사로 그대로 두는 등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수정안을 내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조위와 논의 없이 시행령 수정안을 브리핑하는 것 자체가 특조위와 유가족을 철저히 무시하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한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오승환이 일본 진출 2년째 47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제프 윌리엄스의 한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8세이브째를 올린 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사와무라 히로가즈와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한 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오승환은 올 시즌에도 한신 뒷문을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2년째 꾸준히 활약하면서 기록도 탄생했다. 지난해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 8세이브를 추가해 일본 무대 개인 통산 47세이브를 쌓았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한신에서 뛴 윌리엄스의 개인 통산 세이브 기록도 47세이브다. 윌리엄스는 마무리 후지카와 규지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주로 활약해 세이브를 올릴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 점을 고려해도 오승환의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부상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25개의 공을 던졌다.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스탠 콘디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어깨 부상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가진 류현진은 첫 번째 불펜 피칭 때와 마찬가지로 변화구를 섞지 않고 직구만 던졌다.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인 켄 거닉 기자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보면 류현진의 불펜 피칭에는 앤드루 프리드먼 운영부문 사장까지 직접 나섰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 이후 프리드먼 사장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거닉 기자는 소개했다. 류현진이 없는 동안 3선발 역할을 해주던 브랜던 매카시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면서 다저스는 선발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프리드먼 사장이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직접 지켜본 것도 이러한 상황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어깨 상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매카시의 시즌 아웃이 재활 페이스에 영향을 주지
미국프로야구(MLB)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격 최하위(192위)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자리에 우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기용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이날 시애틀의 선발 투수가 왼손 J.A 햅이어서 극도의 슬럼프에 빠진 좌타자 추신수에게 휴식을 줬다. 추신수는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 0.096이라는 참담한 성적에 머무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에 22년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이상수(삼성생명)-박영숙(렛츠런) 조가 조기 탈락했다. 이상수-박영숙 조는 29일 중국 쑤저우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치러진 2015 쑤저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가즈미 조에 3-4(8-11 9-11 11-9 9-11 13-11 11-9 11-7)로 역전패했다. 초반 4세트까지 3-1로 앞서며 승리를 낙관한 이상수-박영숙 조는 5세트 들어 갑자기 범실이 속출하고 이상수의 공격이 무뎌지면서 세 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2년 전 파리 세계선수권에서 중국을 꺾고 결승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수-박영숙 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금메달 전망이 가장 밝았다. 한국 탁구는 1993년 스웨덴 세계선수권에서 현정화 감독(KRA한국마사회)이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이후 한 차례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중 연합팀인 쉬신-양하은(대한항공) 조는 리벤초프 알렉세이-프로코로바 율리아(러시아)조를 4-2(12-14 11-7 10-12 11-2 11-9 11-3)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서현덕(삼성생명)이 김혁
선수층 얕아 1995년생들 출전 투수중 승리·구원 한명도 없어 타자는 김민혁 외 모두 1할대 울타리 역 수준급 선배들 절실 “심우준, 안중열, 배병옥, 김민혁 같은 선수들은 2군에서 계속 경기에 나가야 하는데 여기 있네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프로야구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지켜보던 케이티 위즈 조범현 감독이 한 말이다. 모두 1995년생인 이들은 비슷한 수준의 선수들이 있는 2군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선수층이 얕은 팀 사정상 1군에 올라와 다른 팀 선배들 틈바구니에 끼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씁쓸한 사실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선발 박세웅과 중간 안상빈도 1995년생 고졸 신인이지만 허약한 케이티 마운드를 떠받치느라 여념이 없다.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섰던 엄상백은 아예 1996년생이다. 물론 1군에서 실전을 치른다는 것은 어쩌면 가능성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팀의 성적을 담보해줄 수 있는 기둥과 같은 기존 주전 전력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나 가능한 얘기다. 남경호(두산),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인 사이에서 가장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한 종목은 배구와 축구로 나타났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티켓 1차 예매 마감일 이틀 전인 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들 두 종목이 예매 1, 2위를 달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