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올해 영국 여자축구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는 26일(현지시간) 지소연을 2015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은 92개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 팀들과 8개 여자슈퍼리그(WSL) 팀 등 총 100개 구단 회원사들이 투표에 참가해 결정한다. 3월에 시작해 10월에 종료되는 WSL은 아직 시즌 초이지만 지소연은 지난 시즌부터 보인 활약에 힘입어 표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영국에 진출하자마자 19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면서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첼시 레이디스는 올시즌 2골을 기록한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FA컵 8강전에서도 지소연의 선제골 도움 활약에 힘입어 강호 아스널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부상 이후 처음으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MLB닷컴과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직구만 20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이 불펜 피칭을 소화한 것은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이후 처음이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졌다”며 “잠시도 쉬지 않았던 선수 같았다. 이제는 어깨 힘을 키우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떤 통증도 느끼지 않았고,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며 “(류현진의 복귀를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한 차례 더 불펜에서 공을 던질 예정이지만 마운드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류현진의 재활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5월 말까지는 시즌 데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CBS스포츠는 전했다. /연합뉴스
FC바로셀로나에서 활약하는 이승우의 국내 첫 무대로 관심을 끄는 ‘2015 수원JS컵’이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JS 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전통적인 월드컵 강호로 대표되는 프랑스·우루과이·벨기에 등 총 4개국의 U-18(18세 이하) 대표팀이 참가한다. 안익수 감독 체제의 우리나라 대표팀은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이승우·백승호를 비롯해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이승우와 백승호가 바르셀로나에 진출한 뒤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JS컵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오후 8시 우루과이와 첫 일전을 치른다. 또 5월 1일 오후 5시15분에는 벨기에, 3일 오후 6시에는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지난달부터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국가대표팀 코치직도 겸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논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인물을 코치진에 합류시키는 것보다 손발을 맞췄던 신태용 감독을 쓰면 양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고 올림픽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을 광범위하게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국가대표팀 운영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 코치는 6월 11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라오스와 미얀마의 월드컵 예선 경기도 현지에서 분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슬(미국)과 함께 18번 홀(파5) 연장 승부를 벌여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리디아 고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7승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상금 90만8천810 달러가 된 리디아 고는 상금 부문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3타 뒤진 4위였던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성공해 극적으로 프레슬과 동률을 이뤘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프레슬도 18번 홀에서 약 4m 거리 버디 기회가 있었으나 조금 짧아 연장 승부가 성사됐다. 리디아 고 역시 17번 홀(파4) 2m 정도의 짧은 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이형택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27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107위에서 무려 19계단 오른 88위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끝난 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맥기(169위·아일랜드)를 2-0(6-3 6-2)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 랭킹포인트 80점을 보탠 덕분이다. 지난해 8월 방콕오픈에서 생애 첫 챌린저 우승을 일궈낸 정현은 올해 2월 호주 버니 인터내셔널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챌린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챌린저 대회는 ATP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의 대회로 주로 세계 랭킹 100∼300위대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남자 테니스 10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형택이 2000년 US오픈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이후 두 번째다. 이형택은 2000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100위권에 머무르며 최고기록 3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정현은 올해 ATP가 선정한 ‘2015년
테니스 유망주 정현(88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랭킹 100위 벽을 깨면서 세계 정상권을 향한 발돋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7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서배너 챌린저에서 우승한 정현은 27일자 세계 랭킹에서 88위가 됐다. 지난주 107위에서 19계단이 올랐다. 정현은 2008년 8월 이형택 이후 6년8개월 만에 세계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한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가 됐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면 일반 투어 대회 본선에 자력으로 나갈 수 있고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도 자동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정현은 이날 대회를 마친 뒤 “사실 세계 랭킹은 신경을 많이 안 쓰려고 했는데 막상 순위가 자꾸 오르다 보니 조금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하를 많이 받았느냐’는 물음에 “그냥 자주 연락하는 분들한테 좀 받았다”고 답한 그는 “사실 나도 이렇게 일찍 100위 벽을 깨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정현은 “서브나 스트로크를 보완하기 위해 동계 훈련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
전국 아르바이트생의 평균 시급은 6천910원, 한 달 평균소득은 68만2천99원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3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15세 이상의 남녀 9천91명의 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 ‘알바소득지수 동향’을 27일 발표했다. 평균 시급은 최저임금 5천580원보다 높은 6천910원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의 평균 시급 6천208원에서 11.3% 올랐다. 이와 관련 알바천국은 “실제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받는 실질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균형가격이 형성돼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주간 평균 근로시간을 보면 60대 이상이 31.5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시간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40대는 27시간, 50대 26.5시간, 30대 24.5시간, 20대는 22.1시간, 10대는 17.4시 순이었다. /연합뉴스
고객 몰래 개인정보를 보험회사에 판매한 홈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27일 경품행사 응모자의 고객정보가 보험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홈플러스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4억3천5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11년 8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열린 12차례의 경품행사를 전단·영수증·홈페이지를 통해 광고했다. 하지만 경품에 응모할 때 써내야 하는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가 제3자인 보험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은 전혀 알리지 않았거나, 고객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표시해뒀다. /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해외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21∼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열고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석·박사와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톱 탤런트 포럼은 기존 채용과정의 실무면접을 대신해 자신의 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이다. 올해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총 4개 회사가 참여하며 세계 유수 인재들이 모여 함께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 가능한 세션은 저연비차, 친환경차, 지능형차, 커넥티드카, 초경량차, 미래 모빌리티, 차량성능, 선행기술, 핵심부품, 금속, 비철재료, 공정, IT융합기술 등이다. 석·박사 과정 이상이거나 관련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으며 6월 30일(한국시간 기준)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www.hyundai.co.kr/Careers.hub)에서 접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