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가 올해 기본급을 잇달아 동결했지만, 삼성그룹의 일부 다른 계열사들은 기본급을 소폭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015년 적용되는 기본급을 약 3%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수백억원대의 영업외 이익까지 고려해 임금 인상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분석된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기본급 외에 성과인상분과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수당 인상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질 임금인상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모직도 기본급을 1% 후반대로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은 패션사업부와 건설리조트 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전년 대비 실적이 나쁘지 않은 계열사로 분류된다. 삼성생명도 현재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말께 기본급을 한자릿수 범위에서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은 임금 계약 자체는 동결에 합의했지만, 성과분을 고려하면 전 직원이 평균 2% 정도 임금 총액이 올라갔다. 제일기획 직원 중에는 최대 3%까지 임금이 오른 경우도 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적정 수준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발언 이후 정부와
개성공단기업협회는 11일 북한의 일방적인 임금인상 조치에 대해 “당국간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시행과 우리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개성공단의 파행적 운영이 예상된다”며 “북측 정부는 개성공단의 유지 ·발전을 위해 임금인상 문제 등 모든 의제를 조속히 당국간 협의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희는 이어 일부 탈북자 단체가 26일께 대북전단과 영화 ‘인터뷰’ DVD를 살포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 파탄과 첨예한 군사적 갈등을 촉발할 수 있다”며 “정부는 최전방 주민과 개성 주재원의 생존과 안전을 고려해 전단살포 행위가 자제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 13개 조항 중 최저임금 상한선 폐지 등 2개 조항을 우선 실시하겠다며 월 최저임금을 3월부터 70.35달러에서 74달러로 인상하겠다고 지난달 통보했다. /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3번 타자로 나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좌완 투수만 3명을 상대한 추신수는 2차례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12타수 3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4-4로 맞선 9회초 대기 타석에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길 기다렸으나 앞선 타자에서 공격이 끝난 탓에 그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시범경기 4경기에 출전한 추신수가 3번 타순에 배치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방문경기를 맞아 팀의 간판 타자인 애드리안 벨트레, 프린스 필더에게 휴식을 준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지명타자), 미치 모어랜드(1루수), 로빈슨 치리노스(중견수)로 중심 타선을 짰다. 추신수는 그동안 홈경기에서는 우익수, 방문경기에서는 지명 타자로 나서는 등 포지션이 바뀌기는 했지만, 줄곧 2번 타자로 나섰다. 한 경기 뛰고 한 경기 쉬는 방식으로 이
정현(19)이 2015시즌 남녀 프로테니스에서 주목할 유망주 15명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22위인 정현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11일(한국시간) 선정한 유망주 15명에 포함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수원 삼일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SI가 자체 분류한 유망주 5개 등급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아직은 수면 아래(Under the radar)’ 등급을 받았다. SI는 이미 세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에게 ‘톱 클래스’ 등급을 매겼고 이후 ‘차세대 대어급(Next Big thing)’, ‘발전 중인 선수(Work in Progress)’, ‘언더 더 레이더’,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선수(The Waiting game)’ 순으로 분류했다. 아직은 수면 아래에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한 정현에 대해 SI는 “아직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지 못했어도 올해 출전한 세 차례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소개했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정현과 함께 니시오카 요시히토(147위·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삼성은 11일 “삼양미디어의 2015년 개정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각계 직업 종사자 17명 중 한 명으로 이승엽이 소개됐다”며 “지난해 한 인터뷰가 2쪽에 걸쳐 게재됐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내가 교과서에 실리다니…. 정말 기쁘다. 내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다”며 “부끄럽지 않으려면 야구를 계속 잘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과서를 만든 삼양미디어는 “우리나라에 2만여 개 직업이 존재한다. 오랜 기간 다양한 연령층의 팬으로부터 사랑받는 이승엽 선수 인터뷰를 통해 프로야구 선수의 삶과 직업인으로서의 모습 등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이승엽 선수 인터뷰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서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내가 7살 때 한국에 프로야구가 생겼다. 또래 친구가 과학자, 선생님, 의사, 대통령 등을 장래희망으로 꼽을 때
강정호(28)가 결국 조디 머서(29)를 밀어내고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전 유격수가 되리라는 전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닷컴)에 실려 눈길을 끈다. 가상 야구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조언의 일부이지만 강정호를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MLB닷컴에 ‘판타지 베이스볼’ 관련 글을 쓰는 프레드 진키는 시범경기가 한창인 이번 달에 ‘판타지 게임 이용자들이 지켜봐야 할 포지션 경쟁 10곳’을 추려 11일(한국시간) 소개했다. 여기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중견수·우익수,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등과 함께 강정호와 머서가 경쟁하는 피츠버그 유격수 자리도 포함됐다. 판타지 베이스볼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로 팀을 꾸려 경기를 치르고 순위를 다투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MLB닷컴에서는 일단 “물론 KBO리그 성적이지만 홈런은 홈런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40개의 홈런을 쳤다”면서 “머서는 지난 시즌 타율 0.255에 12홈런, 4도루를 기록했다”고 강정호와 머서의 성적을 비교했다. 그러고는 “강정호와 머서의 경쟁은 정규시즌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결국 강정호가 머서를 백업으로 밀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제임스 실즈(34)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버드 블랙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13일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제임스 실즈가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다고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이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무척 센 상대를 만나게 됐다. 실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철완’이다. 지난 9시즌 동안 데뷔 시즌이었던 2006년(124⅔이닝)을 제외하곤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11승 이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14승 8패 평균자책점 3.21의 성적을 거두고 팀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려놨다. 메이저리그 9시즌 동안 통산 114승 90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뒤 한동안 행선지를 정하지 못해 애를 태웠던 실즈는 지난달 샌디에이고와 4년 7천5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실즈는 이미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한 실즈는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컨디
지난달 수도권에서 법원경매에 나온 주택의 평균 응찰자 수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나온 수도권 주택의 평균 응찰자 수는 1월보다 0.6명 늘어난 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8월의 7.2명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낙찰된 부동산 1건당 평균적인 응찰자의 수로 얼마나 경쟁이 치열했나를 보여주는 지표다. 평균 응찰자 수가 7.0명이라면 경쟁률이 7 대 1이었다는 뜻이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은 82.7%로 작년 10월(83.9%) 이후 가장 높았다. 낙찰가율 역시 경매 시장에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지표다. 부동산경매 업계에서는 통상 주택의 낙찰가율이 90%를 넘으면 시세 차익이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주택을 낙찰받으면 거주자를 내보내는 등의 명도 비용이 관행상 추가로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평균 낙찰가율이 82.7%라면 입지 등이 좋은 물건은 낙찰가율이 90%를 넘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을 다시 세분해서 보면 경쟁률은 인천이, 낙찰가율은 서울이 각각 가장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