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안컵 축구 대회가 열리는 호주 언론의 주목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9일 호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서 훈련하는 손흥민은 6일 호주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안컵에서 빛날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사흘 전에는 역시 호주 신문인 시드니 모닝헤럴드가 선정한 ‘아시안컵 5대 스타 플레이어’에도 뽑혔다. 특히 호주는 한국과 같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돼 있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각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로비 크루스의 레버쿠젠팀 동료”라고 소개하며 “올해 독일 분데스리가 16경기에 나와 5골, 2도움의 성적을 냈다”고 전했다. 크루스는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나이도 20대 초반으로 젊다”고 장래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만일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고 좋은 성적을 내려면 손흥민의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호주 폭스스포츠는 손흥민 외에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이상 일본), 나시르 알 샴라니(사우디아라비아), 아슈칸 데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40) 왕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알리 왕자는 6일 성명을 통해 “이제 행정적인 논란을 떠나 스포츠 그 자체로 초점을 옮겨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FIFA 회장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알리 왕자는 압둘라 요르단 국왕의 동생으로, 현재 FIFA 부회장이자 요르단축구협회 회장이다. 그는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당시 5번째 연임에 도전하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제치고 부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1998년부터 FIFA를 이끌고 5선에 도전하는 제프 블래터 회장이 많은 축구계 인사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가운데 알리 왕자는 그 대항마로 나서게 됐다. 블래터 회장은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의 비리 의혹 등으로 비판의 중심에 서 있다. FIFA 차기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총회에서 치러진다. /연합뉴스
재미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미국 소크연구소(Salk Institute) 연구진이 복용하면 음식을 먹은 것처럼 느끼도록 몸을 속여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게 하는 ‘살 빼는 약’을 개발했다. 연구책임자인 소크생물학연구소 유전자 발현 연구실 로널드 에번스 박사는 6일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복용 후 장에서만 작용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다이어트 약 ‘펙사라민’(fexaramine)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는 재미 한국 과학자 황성순 박사와 서재명 박사가 논문의 제1, 2저자로 참여했다. FXR은 음식을 먹을 때 활성화돼 담즙산 분비와 지방 연소를 유도하는 등 몸에 저장된 에너지를 소비, 새로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한다. 즉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이 물질을 활성화하면 지방연소 등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연구진이 펙사라민은 혈류에 흡수되지 않고 장에서만 작용하며 펙사라민을 투여한 생쥐는 체온이 상승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백색 지방이 건강에 좋은 갈색 지방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에번스 박사는 “이 약은 상상 음식과 같다”며 “(음식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람들이 보통 음식을 많이 먹었
아시안컵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 담금질을 치른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구사할 전술과 선수의 기용 방향을 내비쳤다. 공격진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빈번한 자리이동을 강조하는 제로톱이 기본 전술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가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꺼낸 전술 대형은 공격수 4명을 포진하는 4-2-3-1이었다. 경험이 풍부하고 활동량이 많은 이근호(엘 자이시)가 센터포워드로 나섰다. 좌우 날개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조영철(카타르SC), 처진 스트라이커 구자철(마인츠)이 2선 공격진을 형성했다. 이들의 공격진 조합은 전반에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다. 공격수들의 자리 이동은 빈번했으나 설익은 듯한 호흡 때문에 볼의 투입이 둔탁해 파괴력이 없었다. 이런 문제는 한국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이청용(볼턴)이 피로를 털고 출격하기 시작하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손흥민과 이청용의 찰떡궁합은 최전방 공격수, 처진 스트라이커의 위력까지 높이는 효과를 내곤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이근호를 빼고 조영철을 최전방으로 올린 뒤 오른쪽 날개로 한교원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세트피스 키커는 누가 맡을까. 지금까지 대표팀 상황을 살펴보면 손흥민(레버쿠젠)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했다. 그는 후반에 순식간에 골문 앞 혼전을 불러일으키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사우디 수비수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장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 직접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위협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최근 들어 가장 오래 세트피스 키커를 맡은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 패스 성공률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정교한 킥을 자랑하고 있다. 그의 세트피스 킥에는 목표로 하는 선수를 정확히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택배’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다. 기성용은 전날 잉글랜드에서 건너와 캠프에 합류한 까닭에 사우디와의 평가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경기가 펼쳐질 때도 세트피스 때 기성용이 아닌 손흥민이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슈틸리케호에서는 손흥민, 기성용, 김민우(사간도스) 등이 세트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15년 한해를 한국 축구의 도약을 위한 ‘변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5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난해 한국 축구는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심하게 요동쳤다”며 “축구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성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중요시해온 한국의 축구 문화는 과정들을 생략하거나 왜곡시켰고, 이것이 장기적이고 건전한 축구발전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됐다”며 “새해에는 축구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추구하는 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각급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도 개선 ▲기 공정성을 저해하는 심판 문제 개선방안 마련 ▲프로축구 승강제 확대 실시 ▲유소년 축구 지속 투자 등 4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우선 올해 캐나다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 대표팀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의 평가전을 확대하고, 여자축구 예산을 늘려 저변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 이원화된 심판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통합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새해 첫 훈련에 들어갔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5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여자 대표팀은 11일부터 닷새간 중국 선전에서 펼쳐지는 2015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나가고자 새해 훈련을 개시했다. 올해는 여자 대표팀에 남다른 해다. 태극낭자들은 6월 캐나다에서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2003년에 이어 처음으로 나서는 월드컵이다. 친선 대회임에도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로시얀카) 등을 비롯해 주축 멤버들을 모두 불러들여 호흡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소집에는 윤 감독이 부른 20명의 태극낭자가 시간 맞춰 모두 입소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몸을 가볍게 풀고서 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1일 캐나다, 13일 중국, 15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한국 18세 이하(U-18) 축구 대표팀이 2015 발렌틴 그라나트킨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핀란드와 한 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안익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U-18 대표팀은 5일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달 17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안익수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 김대원(보인고)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패배의 위기를 벗어났다. 한국은 이날 밤 모스크바 선발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 그리스, 불가리아 등 18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3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나서 각 조 1위팀이 다시 리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2년 뒤 한국에서 열리는 2017년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할 연령대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