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에게 주는 꿈나무들의 메시지를 기억하자.”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41)가 29년 만에 세계를 제패한 한국 리틀야구대표팀에 축하 인사를 건네며 한국야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박찬호는 한국 리틀야구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 라마데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4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제68회 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에서 29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자신의 홈페이지에 ‘우리 어른들에게 주는 어린 꿈나무들의 메시지를 기억하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일찌감치 유소년 야구에 대해 관심을 뒀던 그는 푸에르토리코와 경기가 열린 18일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우리 꿈나무들이 세계 정상을 밟고 나서 올린 글에서 먼저 “리틀태극전사들이 야구를 통해 또다시 국민의 심장을 뜨겁게 움직였다”면서 “29년 만에 어린 친구들이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한 희망투를 던졌다”며 이번 쾌거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곧 한국 야구의 현실을 생각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부족하고 열약한 야구 환경에 있었음에도 열정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내친김에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에 박인비(26·KB금융그룹) 이외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한국 선수들은 8월 들어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의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신호탄으로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을 연달아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이 4주째 우승을 노리는 대회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6야드)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총상금 130만 달러를 걸고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박인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주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최나연(27·SK텔레콤)이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로 우뚝 섰던 최나연은 2012년 11월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에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담으며 유소연을 맹추격, 우승 문턱까지 가는 등 자신의 실력을 되찾고 있다. 특히 최나연
대한축구협회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16세 이하)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대표팀(감독 최진철) 최종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소속으로 주목받는 이승우, 장결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와 장결희가 전날 합류한 U-16 대표팀은 27일 용인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지난 4월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몬디알 대회에서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등 강호들과 맞붙어 준우승에 오르며 이번 대회 전망을 밝혔다./연합뉴스 ◇2014 AFC U-16 챔피언십 대표 명단 ▲GK=안준수(FC의정부) 고동민(대륜고) 문정인(현대고) ▲DF= 이상민 장재원(이상 현대고) 김승우(보인고) 박명수(대건고) 박대원(매탄고) 황태현(광양제철고) 이승모(포항제철고) ▲MF= 최재영(포항제철고) 이상헌(현대고) 신재원(존폴칼리지) 유승민(영생고) 윤서호 유주안 박상혁(이상 매탄고) 김정민(신천중) ▲FW= 이연규(매탄고) 조상현(오산고)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셀로나) 이형경(현대고
서울특별시를 연고로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나서는 이랜드 프로축구단의 이름이 ‘서울 이랜드 FC’로 확정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5월 팀명 공모전과 7월 설문조사, 이달 팬 포럼 등을 통해 3천400명의 의견을 수렴, 팀 이름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이랜드 FC’는 공모전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름으로, ‘이스턴 서울 FC’, ‘서울 강남 FC’, ‘서울 이랜드 시티 FC’ 등을 제치고 팀명으로 낙점됐다. 이 이름에 대해 이랜드는 “모기업 이름으로 이미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서 생애 첫 엄마 역 맡은 송 혜 교 선천성 조로증 앓는 아들 둔 젊은 엄마 남편 役 강동원에 경상도 사투리 배워 세금사건 거듭사과… “자신에게 실망” 열일곱에 남자친구의 아이를 덜커덕 임신했다. 학생 신분에 애를 낳는 건 엄두가 안 나는 일. 그녀는 가슴이 터질 듯 내달렸다. 숨을 참고 달리면 애가 떨어질 것이라는 ‘아픈’ 희망을 품고서다.그러나 그녀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는 태어났다.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병과 함께. 죽음을 향해 가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훨씬 빠른, 고치기 어려운 병이다. 세월은 흘러 엄마의 나이는 서른세 살. 16세 아들을 이제 저세상으로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 나이치고는 너무나 어린 연령이다. 송혜교(32)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맡은 미라는 한때의 실수로 평생의 아픔을 견뎌야 하는 젊은 엄마다. 30대에 접어든 그가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았다. “20대 때와는 감정 표현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슬프면 마냥 울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강한 모성애를 보여
불황 속 증권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1년 새 정규직은 크게 줄인 반면 계약직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한 직원들이 성과에 따른 보수가 높은 비정규 영업직원 등으로 다시 들어오면서 계약직 수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증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20대 증권사(자본총계 기준)의 직원 수는 모두 3만11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직원 수 3만3천792명에 비해 3천675명 줄어든 수치다. 증권사들이 불황 속에 희망퇴직, 지점 축소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정규직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20대 증권사의 정규직 수는 1년 사이 3천739명(지난해 2만8천551명→2만4천812명)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정규직 인원이 같은 현대증권(2천368명)을 제외하고 19개 증권사 모두 정규직 직원 수가 줄었다. 현대증권은 지난해와 올해 초 주로 구조조정을 한 다른 증권사와 달리 최근 희망퇴직을 받고 있어 향후 정규직 인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동양그룹 사태’로 홍역을 치른 동양증권(-837명)이었다. 삼성증권(-547명)과 우리투자증권(-457명), 대신증권(
북한 선수단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와 관련해 정부가 26일 북측에 회신 서한을 보내면서 지난달 17일 실무접촉 결렬 이후 중단된 남북 간 협의가 재개됐다. 그러나 쟁점 중 하나였던 북측 응원단 파견 문제는 일단 의제에 오르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이날 북측에 보낸 회신에서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 지원과 서해 직항로를 이용한 이동 등의 문제에 대체로 협조적인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북한이 우리측에 전한 서한에서 관련 언급이 없었다는 이유로 이번 회신에서 입장을 넣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응원단을 보낼 의사가 있으면 미리 실무적인 준비도 하고 각종 협의할 문제도 많기 때문에 당연히 제의가 올 것”이라며 우리측에서 먼저 응원단 파견 여부를 논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그동안 응원단 파견 방침을 밝혀 왔다는 점에서 앞으로 문서 교환을 통한 남북간 협의가 계속되면서 응원단 파견 문제가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달 7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응원단 파견 방침을 발표했고, 이후 실무접촉에서 응원단 규모가 역대 최대인 35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편의점 심야영업 단축, 하도급 부당특약 금지 등 경제적 약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도입한 제도들이 조금씩 거래관행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공정위는 지난해 도입한 하도급·가맹·유통 분야의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처럼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는 작년부터 올해 초에 걸쳐 하도급 부당특약 금지, 점포환경개선 강요 금지, 부당한 판매장려금 수취 금지 등 제도를 도입하고 3배 손해배상제 적용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제도 도입 이후 부당특약을 경험한 업체 수는 제도 도입 전 194개에서 도입 후 119개로 38.7% 감소했다. 다만, 제도에 대한 인지도나 개선에 대한 체감도는 각각 61.4%와 48.8%로 아직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 분야에서는 과도한 위약금 부과, 심야영업 강제, 매장 인테리어 강요 등의 불공정 행태가 줄었다. 계약 중도 해지 때 가맹본부의 평균 위약금 부과액은 1천211만원에서 806만원으로 33.4% 축소됐다. 7월말 현재 심야영업 단축을 신청한 편의점은 1천244개로, 이중 허용된 곳은 831개(66.8%), 허용되지 않은 곳은 206개(16.6%)다. 나머지는 협의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