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단거리의 대표주자 박승희(22·화성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00m 정상에 올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박승희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792 만에 결승선을 통과, 엘리스 크리스티(영국·42초870), 판커신(중국·42초94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소치 올림픽 결승에서 두 번 넘어진 끝에 동메달을 딴 불운을 딛고 마침내 500m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당시 박승희는 첫 바퀴에서 크리스티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자리다툼을 하다 부딪쳐 넘어진 여파로 함께 넘어졌고, 곧장 일어섰으나 또 한 번 넘어져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최하위로 골인했으나 크리스티가 실격되면서 동메달을 땄다. 또 소치 올림픽에서 준결승 탈락의 쓴맛을 본 한국 남자 계주 대표팀은 5천m 계주 준결승 2조에 이호석(28·고양시청), 이한빈(26·성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두 번째 선발로 시즌을 시작하는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팀 마지막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2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두 번째 경기를 앞둔 최종 실전 등판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22일 개막전에 나설 클레이튼 커쇼를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선발로 내보냈다. 두 번째 선발인 류현진의 최종 등판 일정은 17일로 맞췄다. 다저스 선수들은 콜로라도와 경기를 마친 후 곧바로 시드니로 출국한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던지며 9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진 중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로 돈 매팅리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는 투구 수를 85개로 늘려 실전 감각을 키울 예정이다. 류현진은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2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서 20개의 공을 던졌고, 6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투구 수 59개로 4이닝(4피안타 2실점)을 막았다. 세 번째 등판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17회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호주 등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본선 조 추첨 결과 FIBA 랭킹 11위인 한국은 호주(2위), 벨라루스(10위), 쿠바(14위)와 함께 C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이게 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과 앙카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3위 팀들이 다른 조의 2,3위 팀과 단판 승부를 벌여 이긴 네 팀이 8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0년 체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은 16개 나라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9월 19일∼10월 4일)과 겹치는 관계로 우리나라는 국가대표팀을 둘로 나눠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을 치를 예정이다./연합뉴스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따른 대규모 산란계 살처분과 대형 양계농가 출하제한으로 계란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와 한국양계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계란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138원(특란 1구, 서울·경기 지역 기준)이던 계란 도매가는 지난 6일 148원, 지난 13일에는 158원으로 올랐다. 1주일 단위로 평균 7% 안팎(10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특란 기준 적정가(130원)보다 2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최근 계란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AI의 영향으로 산란계가 대거 살처분되고 대형 양계농가의 출하제한까지 겹치면서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국내 산란계 수는 통상 4천500만수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이번 AI의 영향으로 300만수 이상이 살처분됐다. 전체 산란계의 6∼8%가 사라진 것이다. 여기에 AI 발생지에서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조치에 걸리면서 최근 계란 출하량은 10~12%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AI 발생 시점인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13일까지 평균 계란 구매객수가 발생 이전 2개월간(2013년 11.19&
연말정산 때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장기펀드가 오는 17일 출시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와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준비단(위원장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대표이사)은 13일 서울 금투협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상품 내용과 운용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번에 나오는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모두 44개로 자산운용사 30곳이 공동으로 출시한다. 운용사 별로 중간에 펀드를 갈아탈 수 있는 전환형(엄브렐러형) 1개나 일반형 펀드 2개를 내놓는다.
SK 와이번스 김광현 올해 각도 큰 체인지업 구사 스프링캠프서 150㎞ 광속투 롯데 자이언츠 장원준 신무기 투심 패스트볼 익혀 9일 시범경기서 퍼팩트피칭 KIA 타이거즈 양현종 슬라이더와 체인지 업 무장 오른손 타자 바깥 집중 공략 류현진(27·LA 다저스)이 떠난 자리, 한국 프로야구 왼손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김광현(26), 장원준(29), 양현종(26)의 경쟁이 시작됐다. 3명 모두 ‘오른손 타자 바깥쪽 공략’을 2014년 메인 테마로 삼고 있다. 류현진은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살짝 휘며 빠르게 떨어지는 서클 체인지업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했다.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2006년 사령탑이었던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은 “현진이가 좋은 직구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오른손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변화구만 갖추면 정말 뛰어난 투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입단 첫해부터 체인지업으로 우타자를 상대하며 부쩍 성장했다”고 떠올렸다. 류현진의 사례는 ‘포스트 류현진’을 꿈꾸는 왼손 선발에 교훈을 남겼다. 왼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SK 와이번스 김광현은 올해 완벽한 재기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