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은행이 중소기업 등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보험이나 펀드 등 금융상품을 강매하는 이른바 ‘꺾기 행위’에 대한 규제와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금융당국은 이런 시장 질서 교란 행위가 적발되면 민원발생 평가 등급도 하향 조정하고 테마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4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꺾기 규제 근거를 강화한 은행법의 시행령과 감독규정을 개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권의 꺾기 행위는 대표적인 불합리한 관행으로 규제를 대폭 강화해 사실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출 실행일 전후 1개월 내에 월 납입액이 대출금의 1%를 넘는 금융상품을 대출자에게 판매하는 것을 ‘꺾기’로 규정했다. 그러나 개정된 규정으로는 1개월 이내 중소기업이나 저신용자에게 보험이나 펀드 등을 판매하는 경우 그 비율이 1%가 되지 않더라도 ‘꺾기’로 간주한다. 한편, 앞으로 꺾기 한 건당 적용되는 과태료 기준금액이 2천500만원(직원 250만원)으로 꺾기 금액이나 고의·과실 여부를 고려해 각 건별로 산정된 과태료가 합산 부과된다. /연합뉴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스 평가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러시아와 벨기에를 상대해야 하는 대표팀이 공격력과 체격조건이 뛰어난 유럽팀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르는 자리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은 그리스전 결과를 토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23명 최종엔트리의 윤곽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공개하터라 이번 평가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특히 경기력 논란 속에 발탁된 박주영(왓퍼드)이 13개월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상황에서 화끈한 골로 자신의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 ◇ ‘박주영 카드’ 관심 집중 = 박주영은 ‘축구천재’라는 별명처럼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뛰어난 골 감각을 앞세워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스타로 자리매김해왔다. 박주영은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몰아쳐 득점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이듬해 1월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대회에
퇴장에 항의, 심판을 공개 비난한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50)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심판에게 퇴장명령을 받고 심판을 공개 비난했다는 이유로 임달식 감독에게 벌금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4일 밝혔다. 임달식 감독은 2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 3쿼터 종료 6분 21초 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어 3분 48초 전 임영석 심판에게 재차 강력히 항의,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 당시 심판은 임 감독이 욕설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욕설한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심판이 자신을 퇴장시킬 명분을 쌓으려고 하지도 않은 말을 나보고 했다고 한다”며 심판을 비난했다.임 감독이 이날 징계를 받은 것은 퇴장과 심판 공개 비난 행위 때문이다. WKBL은 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 감독, 코치에게 100만원 이하, 심판·경기기록원 등을 공개 비난한 행위에는 역시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임 감독은 퇴장 명령에 의해 50만원, 심판 비난 행위로 100만원을 각각 부과받
2014년 소치 동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악 클러스터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입촌식에는 알파인, 노르딕 스키, 휠체어컬링 선수들과 손진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박주영 선수단 총감독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세르게이 실로프 선수촌장은 “패럴림픽에 나서는 당신들은 이미 승리자이며 다른 사람들의 롤모델”이라고 입촌을 축하했다. 실로프 촌장은 “선수촌은 한국 선수들이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패럴림픽에서 6차례나 노르딕 스키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영웅이다. 결전을 앞둔 한국 선수들은 러시아 공연단,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잠시나마 긴장을 늦췄다.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에 선수 27명을 파견한다.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과 알파인 스키의 양재림 등이 입상권에 도전한다. 소치 동계 패럴림픽은 8일 새벽 1시(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계속된다. 패럴림픽은 4년에 한 차례씩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북한이 4일 오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4시17분부터 5시7분까지 원산 인근 호도반도에서 북동 방향 공해상으로 신형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4시17분 1발, 4시57분에 1발, 5시7분에 2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이날 발사된 300㎜ 신형 방사포 추정 발사체의 사거리는 155㎞ 수준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6시께는 24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만 북한은 신형, 구형 방사포를 포함해 총 7발의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다. 북한의 잇단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대응하는 무력시위 차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17.516점을 받아 3위를 했다. 1, 2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가 가져갔다.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17.816점을 받아 동메달을 땄다. 1, 2위는 후프에서와 마찬가지로 마문과 쿠드랍체바가 차지했다. 리본 종목에서도 17.766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3개 가져왔다. 손연재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메달 3개를 목에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딴 적이 있지만, 당시는 아시아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지역 대회였다. 손연재는 앞서 열린 볼 종목에서는 17.63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전날 개인종합에서 6위에 오른 손연재는 네 종목 결선에 모두 진출했다. 첫번째로 나선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루드비히 민쿠스(오스트리아)가 작곡한 발레 ‘돈키호테’의 곡에 맞춰 발랄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