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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소치 시즌2’ 보라

휠체어컬링 8일부터 풀리그
한국 2회 연속 입상권 도전
작전구상·심리싸움 큰 영향

한국 컬링 대표팀이 지난달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같은 장소에서 입상권을 타진한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소치의 아이스큐브컬링센터에서 노르웨이와 2014년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휠체어컬링 풀리그 1차전을 치른다.

신경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김종판, 김명진, 서순석, 강미숙(여), 윤희경(여)으로 구성됐다.

휠체어컬링은 경기규칙이 비장애인 컬링과 거의 같다.

하반신 장애를 지닌 선수가 휠체어에 앉아 막대(큐)로 돌을 미는 점, 비장애인 컬링보다 2엔드가 적은 8엔드로 운영된다는 게 다르다.

반드시 혼성팀이 출전해야 하고 돌의 방향, 속도를 조정하려고 돌의 경로를 빗자루로 닦지 않는다는 점도 차이다.

돌을 막대로 미는 순간에 이미 포석이 결정되는 까닭에 휠체어컬링의 첫 터치는 더 섬세해야 한다.

빗자루질을 지휘할 필요가 없어 비장애인 컬링처럼 투구자가 소리를 지르는 풍경도 없다.

휠체어컬링은 4명이 출전해 한 엔드에 2차례씩 총 8차례 돌을 민다.

두 팀이 번갈아 투구하며 하우스(과녁)에 돌을 올려놓아야만 득점할 수 있다.

상대 돌보다 핵심에 가까운 돌의 수만큼 득점이 인정돼 한 엔드에 최소 1점에서 최고 8점까지 얻을 수 있다.

득점에 유리한 자리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서 작전 구상과 심리 싸움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휠체어컬링에서는 누구도 쉽게 무시하지 못하는 강호로 인정을 받고 있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에서 종주국 캐나다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장애인, 비장애인을 통틀어 한국이 동계 올림픽에서 획득한 사상 첫 단체전 메달로 기록됐다.

한국 휠체어컬링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위에 올라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다시 입증했다.

소치 패럴림픽에서 휠체어컬링에 출전한 국가는 캐나다, 러시아, 중국, 스웨덴, 영국, 미국,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등 10개국이다.

모두 한 차례씩 돌아가며 맞붙는 풀리그가 끝나면 1∼4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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