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엿새째 하락해 1970대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은 2%대 급락해 500선을 위협받았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38%) 내린 1,977.3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 동력이 부족했다. 1980대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970선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19억원 순매도로 엿새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이 906억원 순매수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210억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5%), 서비스(0.14%)를 제외한 전업종이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의 하락세가 더 두드려졌다. 코스닥지수는 12.80포인트(2.48%) 내린 502.94를 나타냈다. 기관의 대량 매도와 외국인의 매수세 둔화, 실적 부진에 따른 부담 등이 급락 원인으로 분석됐다. 기관이 599억원 순매도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1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단행된 세법 개정과 올해 추진되고 있는 세법 개정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이 올해부터 3년간 6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1일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국회예산정책처의 자료를 바탕으로 세법 개정에 따른 2013∼2015년 기업들의 법인세 부담 증가분을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지난해 세법 개정으로 인한 기업의 법인세 부담 증가분은 2013년 7천563억원, 2014년 9천807억원, 2015년 1조1천802억원 등 3년간 2조9천1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요 3개 비과세·감면 항목의 조정에 따른 법인세 부담 증가만을 따진 것이다. 이들 3가지는 ▲대기업의 최저한세율 상향 조정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의 증가분 계산식 조정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공제율 변경 등이다. 여기에 더해 현재 정기국회에 제출된 2013년 세법 개정안으로 인해 법인세 비과세·감면 조치가 일몰(종료)되고 각종 공제율이 축소되면 기업들이 세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세법 개정안은 올해 말로 일몰되는 18개 비과세·감면 법안 중 7개는 예정대로 일몰시키고, 10개는 연장, 1개는 영구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 주도로 창조경제 사회풍토를 만드는 ‘창조경제문화운동’ 조직이 11일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문화운동은 국민 개개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는 사회를 조성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민간 주도의 문화운동”이라고 설명했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추진위원 16명과 전문분과(총괄기획·창조문화·창의인재) 위원 2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위원장은 이광형 카이스트 교수가 맡았다.위원들은 창조경제 활동이 국민의 공감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창조경제 주체들이 서로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조경제문화운동 위원회 운영과 민관 합동 정책 수립 등을 지원하는 ‘창조경제문화운동 지원센터’ 기능을 담당한다.
베테랑 배우 손현주가 대통령으로 변신한다. 11일 드라마 ‘쓰리데이즈’(가제)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손현주 씨가 고심 끝에 ‘쓰리데이즈’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대통령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 별장에서 저격 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류스타 박유천이 경호원 역할을 맡는다.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연이어 성공시킨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고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명문대를 졸업한 뒤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서민적 이미지를 강조한 손현주 씨가 ‘쓰리데이즈’에서는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영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9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슈퍼쇼 5’를 열어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폴란드, 헝가리 등 유럽 각지에서 모인 1만여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을 시작으로 ‘쏘리쏘리’, ‘미인아’, ‘섹시, 프리&싱글(Sexy, Free&Single)’ 등 대표곡 23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현지 팬들과 호흡하기 위해 영어 코멘트로 공연을 이끌었으며, 관객들은 ‘메리 유(Marry U)’ 무대에서 ‘예스 아이 두(YES I DO)’라는 문구가 담긴 카드 섹션을 펼치는 등 열띤 응원을 했다. ‘슈퍼쇼’는 해외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글로벌 흥행 콘서트로 이번 ‘슈퍼쇼 5’는 앞서 아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멕시코 등지에서 열렸다. 슈퍼주니어는 10일 오후 5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KBS가 대표적인 일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의 멤버를 대폭 변경하고 시즌3을 추진한다. KBS 관계자는 11일 “기존의 멤버 가운데 유해진, 엄태웅, 성시경 씨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제작진과 논의 과정에서 영화 출연과 음반 준비를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근 씨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혀 이들을 대체할 새 멤버를 투입하려 한다”며 “기존 멤버 가운데 차태현, 김종민 씨는 새로운 시즌에도 이어서 출연한다”고 덧붙였다.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가수 존박,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 그룹 샤이니의 민호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멤버들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24일 시즌2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KBS 관계자는 “서수민 팀장과 유호진 피디가 중심이 된 새로운 제작진이 이번 멤버 교체와 큰 폭의 구성 변화를 통해 KBS 예능의 자존심인 ‘1박2일’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개그맨 이수근(38)이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일 소속사인 SM C&C 관계자는 “이수근 씨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다.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수근 씨는 당분간 자숙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맡은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수근은 출연 중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과 ‘1박2일’,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베팅을 한 혐의로 그룹 H.O.T 출신인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씨를 지난달 소환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경기의 승리팀을 예측해 휴대전화로 돈을 거는 이른바 ‘맞대기’ 방식으로 한번에 수십만∼수백만원씩 모두 수억원의 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같은 혐의로 방송인 탁재훈(45)씨를 소환한데 이어 10일 개그맨 이수근(38)씨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수사대상에 오른 연예인 6∼8명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스포츠토토’뿐이다. 그 외의 사설로 운영되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와 이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방송인 김용만(45)씨 등 모두 5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이씨와 탁씨 등 연예인들의 도박 정황을 확인한
KT 이석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KT 사무실과 임직원들의 주거지 등 13곳을 추가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KT 서초 사옥과 관계사, 계열사 및 임원 주거지 등 13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대상지 중 1곳은 앞서 1, 2차 압수수색 당시 자료를 확보했던 곳이며 나머지 12곳은 처음 압수수색을 나간 곳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 KT 사무실과 임직원 자택 등에서 사옥 매각 및 계열사 주식 매입·인수 과정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회계장부, 내부 보고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분당의 KT본사와 서울 광화문·서초 사옥, 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자택 등 16곳을 1차 압수수색했고 같은달 31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는 분당·서초·광화문 사옥과 임직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 8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 회장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헐값에 매각한 혐의와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인 혐의, ‘사이버 MBA’를 적정 가격보다 비싼 값에 인수한 혐의
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기소)씨의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 로비 의혹 사건을 추가 수사해온 검찰이 향응수수 의혹을 받았던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에 접수된 고소 사건의 해결 청탁 명목으로 윤씨에게서 돈을 받은 브로커 1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윤씨에게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한 경찰관은 약식 기소했다. 윤씨의 경매방해 등 비리 혐의에 관여한 전직 기업 임원 등 3명도 약식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11일 윤씨와 관련된 5건의 형사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처분하고 새로 확인된 윤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 여성 A씨에게 성접대를 상습적으로 강요하고 김 전 차관과 A씨 간의 성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했다는 의혹이나 다른 여성 2명에 대한 합동강간, 필로폰 매수 등 윤씨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서 모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성접대 무혐의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는 등 관련자들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려우며 진술 외에 다른 증거가 없는 점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7일 검찰시민위원회(시민위원 11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