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 및 법정관리 신청 의혹과 관련해 15일 오전 동양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서울 을지로의 ㈜동양과 동양증권, 동양네트웍스,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계열사들과 현재현 회장 자택 등 10여곳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양 사태에 관련한 자료도 넘겨받아 분석해왔다. 금감원이 계열사 간 불법 자금거래 혐의가 있다고 지목한 곳은 동양파이낸셜대부로, 그간 자금 사정이 어려운 동양그룹 계열사들에 막대한 자금을 빌려주며 ‘돈줄’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양그룹이 회사의 자금 사정을 알고도 이를 무시하고 CP를 발행했는지, 계열사 간 불법 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달까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모두 18만명이 채무조정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모두 19만2천명이 행복기금 채무조정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6만명이 채무조정 대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신청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모두 21만명이 신청해 18만명이 지원을 받게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은 서민들은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만5천명(3천7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3천명·3천520억원)보다 7%가량 늘었다. 신청은 했지만 행복기금 지원 대상이 아닌 이들 가운데 6천198명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꾸린 ‘무한도우미팀’을 통해 신용회복위원회 지원과 개인회생,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안내를 받았다. 지원 대상자 중 9월 말까지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9만5천926명의 재무상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연소득은 522만6천원이며 연소득 2천만원 미만인 지원 대상자가 전체의 83.0%였다. 이들의 평균 채무액은 1인당 1천188만9천원이었고 평균 2.1개 금융기관을 이용하면서 5년 10개월을 연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는 행복기금 출범시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15일 내놓은 ‘여러분 지금 행복하시나요?’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전화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는 ‘보통’이 49.8%로 가장 많고 ‘행복하다’가 41.5%, ‘행복하지 않다’가 8.7% 순이었다. ‘행복하다’는 응답은 지난해 조사(40.5%)보다 소폭 증가했다. 소득별로 ‘행복하다’는 답변은 월소득 100만원 미만에서 18.2%, 100만∼200만원 35.4%, 200만∼300만원 40.4%, 300만∼400만원 39.9%, 400만∼500만원 47.9%, 500만원 이상 53.5%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들수록 행복하다는 답변이 줄었다. 20대의 44.5%, 30대의 43.3%, 40대의 40.7%, 50대의 41.1%, 60세 이상의 35.5%가 행복하다고 밝혔다.행복하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인간관계’(39.5%)가 가장 많고 ‘건강’(28.0%), ‘직장과 일에 대한 만족’(12.2%), ‘여가 및 봉사’(10.7%), ‘경제적 여건’(9.3%)의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15일 부산에서 전국 시도대표회의를 열고 “지역주민을 위해 소신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조속히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여야 후보의 공통 공약이었다”며 “더 이상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매니페스토 실천을 바탕으로 책임 정치를 구현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기다리는 등 기득권의 하나인 공천권을 쉽게 놓지 않으려는 속내만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의장협의회는 “지방행정이 중앙정치에 예속되지 않도록 여야 정치권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한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고 주문했다.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두 번째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승리를 올렸다. 류현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진 4개를 곁들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은 류현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승리투수 요건을 안고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윌슨에 이어 9회 등판한 마무리 켄리 얀선이 무실점으로 3-0, 영봉승을 합작하면서 류현진은 한국인 빅리거로는 포스트시즌에서 기념비적인 첫 승리이자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 원정으로 치른 NLCS 1∼2차전에서 팀이 모두 패한 터라 승리에 대한 엄청난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상대 타선을 완벽에 가깝게 봉쇄했다. 최고구속이 시속 153㎞(95마일)까지 찍히는 등 볼 끝의 움직임이 좋았고 스트라이크 존을 폭넓게 활
여자골프 세계랭킹 1·2위인 박인비(25·KB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별들이 한국에 모여 샷 대결을 펼친다.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 72)에서 열리는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명 늘어난 78명의 선수가 출전, 컷 탈락 없이 총상금 190만 달러(약 20억3천만원)를 놓고 승부를 가린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세계랭킹은 물론 LPGA 투어 시즌 상금(230만246달러)과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290점)에서 1위를 달리는 박인비다. 올해 3개의 메이저대회를 휩쓰는 등 6승을 올린 박인비는 6월 US 여자오픈 이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어 국내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처럼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는 14일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지는 못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다운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올 시즌 LPGA 투어가 5개 대회를 남겨둔 가운데 페테르센은 상금(184만1천368달러)과 올해의 선수상(213점) 모두 2위로 박인비를 추격하고
발목을 다친 ‘산소탱크’ 박지성(32·에인트호번)의 복귀가 조금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사인 JS파운데이션 관계자는 15일 “박지성은 현재 부상 치료와 재활에 힘쓰고 있다”면서 “회복이 되면 적응 훈련도 거쳐야 하는 만큼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일 흐로닝언과의 2013~2014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 원정경기에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알크마르와의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히고서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이후 4일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 명단에서 제외됐고, 6일 발베이크와의 정규리그 경기에도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