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가 부실시공으로 운행 불가 판정을 받은 월미은하레일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월미은하레일을 무리하게 추진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비롯 인천교통공사와 시공사, 감리사의 관계자 등을 고발해 부실시공과 혈세 낭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세금이 낭비된 부분에 대해서는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연대는 중단된 감사원 감사가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라고도 밝혔다. 감사원은 2011년 4월 지방건설공사 계약제도 운용 실태 감사의 하나로 월미은하레일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가 이 사업 발주처인 교통공사와 시공사인 한신공영이 법적 소송에 들어가자 감사를 중단했다. 인천시도 같은 해 감사에 착수했다가 감사원과의 중복 감사를 이유로 중단했다. 인천연대는 “부실시공 책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감사 중단에서 비롯된 재발방지 대책 부재 등으로 행정력 낭비와 갈등만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 부실과 관련한 처분은 2명 경징계, 2명 훈계에 그쳤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사법처리를 위한 소송이 진
‘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7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완봉승 투수의 계보를 이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 맞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9이닝을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첫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것은 박찬호(은퇴), 김선우(현 두산)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관련기사 18면 박찬호가 세 차례 완봉승을 거뒀고, 김선우가 한 차례 기쁨을 누렸다. 류현진은 특히 빅리그 데뷔 첫 시즌 11경기 만에 완봉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한국인 선수 중 가장 빨리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됐다.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첫 완봉승까지 6년이 걸렸고, 김선우도 2001년 데뷔한 지 4년 후에나 기쁨을 누렸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 나온 한국인 투수의 완봉승 가운데 4사구 없이 이뤄낸 것은 2001년 박찬호에 이어 류현진이 두 번째다. 다저스는 한국인 투수의 완봉승 5번 중 무려 3번을 함께한 팀이 됐고 그 중 두 번이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왔다.
김혜수가 아닌 미스김을 상상할 수 있을까. 최근 종영한 KBS ‘직장의 신’ 속 미스김은 어찌 보면 대중의 눈에 비친 ‘톱스타’ 김혜수와 많이 닮았다.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아우라와 어떤 상황에도 쉽사리 흐트러지지 않는 위엄. 여기에 당당한 말투와 눈빛까지 미스김의 존재감은 상당 부분 김혜수와 겹친다. 그러나 존재감만으로 김혜수의 미스김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웃음과 눈물의 경계를 아는 ‘배우’ 김혜수가 있었기에 미스김도 탄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청담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김혜수는 미스김과 이별이 못내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는 “미스김이 보고 싶다”며 “드라마를 하면서 이런 감정을 가져본 게 ‘짝’ 이후 처음인 듯싶다”고 했다. 그만큼이나 미스김을 향한 대중의 사랑은 컸다. 자격증만 120여 개에 주어진 업무는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지만 ‘회식은 내 업무가 아니다’라며 칼같이 거절하는 미스김의 모습은 숱한 직장인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김혜수 역시 “미스김은 사회적 약자들의 꿈을 실현하는 인물 같았다”며 “비현실적이지만 멀리 있는 느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스김은 우리가 만나지는 못했지만 마음 속에 품은 캐릭터”라고 봤다.
개그맨 유세윤이 음주운전을 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일산경찰서는 29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유세윤(3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전 당시 유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경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죄송한 마음에 경찰서로 오게 됐다”고 진술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배우 명계남(61)이 연극 ‘콘트라베이스’로 관객을 만난다. 정치 풍자극 ‘아큐-어느 독재자의 고백’(2010년, 여균동 연출)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무대다. 극단 이다는 다음 달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그가 주연하는 모노극 ‘콘트라베이스’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쓴 ‘콘트라베이스’는 늘 무대 가장자리에 서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손이 부르트도록 연주하지만 관객의 박수갈채에서는 늘 소외되는 사람이 바로 콘트라베이스 주자다. 그늘에 가려진 그는 메조소프라노 성악가 ‘사라’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녀가 알아차리기엔 그의 존재감이 너무 약하다. 이에 주인공은 자기 존재를 알리고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대통령 등 주빈이 참석하는 연주회장에서 사라의 이름을 크게 부르기로 결심한다. 다른 악기의 화려한 소리를 받쳐주지만 정작 그 자신의 소리는 돋보이지 않는 악기 콘트라베이스는 소시민인 주인공의 처지를 상징한다. 1973년 연극 ‘동물원 이야기’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명씨는 1985년 무대를 떠나 광고회사 등지에서 일하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지영이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음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계절의 식탁’ MC를 맡았다. 제작진은 29일 “정지영을 MC로 발탁했다”며 “정지영은 매회 요리 전문가들과 함께 국산 식재료의 맛과 산지, 구입처를 알아보고 요리법과 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멘터리’를 표방한 ‘계절의 식탁’은 한국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한다.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와 11시 방송된다. 첫 회에는 배우 류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명란과 날치알 등 어란 요리를 소개한다.
배우 이민호의 첫 앨범 ‘마이 에브리딩(My Everything)이 일본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스타우스가 29일 밝혔다. 스타우스는 “지난 27일 일본 현지에서 공개된 이민호의 기념 앨범이 데일리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마이 에브리딩’, ‘ 러브 모션’,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등 6곡이 담겼다. 이민호는 지난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등지에서 해외 투어를 연다. 다음 7일에는 일본 오사카, 9일 요코하마에서 공연이 예정됐다. 한편 이민호는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의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하루 전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첫 경기에서도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도 안타 2개를 때려내 타격감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시즌 14호 몸에 맞는 공과 볼넷 한 개 등 4사구 2개 등을 합쳐 이날 4번이나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6으로 올랐다. 출루율도 0.442에서 0.449로 상승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과 7회말 타선의 집중력이 발휘되면서 인디언스를 8-2로 물리쳤다. 추신수는 첫번째 타석부터 큰 안타로 상대 선발 잭 매칼리스터의 기를 꺾었다. 추신수는 바깥쪽 낮게 들어오는 변화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루타를 때렸다. 타구가 경기장 바닥에 닿는 장면을 보지 못한 추신수는 자신이 홈런을 친 것으로 착각해 2루를 지나 3루로 달리다가 상대 팀 선수들에게 저지당하고 멋쩍게 웃었다. 잭 코자트의 기습 번트 때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3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88년생 태극 낭자’들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31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주 퓨어실크-바하마 대회 우승자인 이일희(25·볼빅)를 필두로 한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총상금은 130만 달러(약 14억6천만원).1999년 박세리, 2006년에는 이선화가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에 앞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5개에서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시즌이 3분의 1가량 진행된 가운데 역대 한국 선수가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2009년(12승)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벌써 커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 중심에는 ‘세리 키즈’의 선두주자인 1988년 용띠 동갑내기 친구들이 자리 잡았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의 신지애(25·미래에셋)를 시작으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3승, 이일희가 1승을 보태 ‘한국 군단’의 5승을 모두 책임졌다. 특히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이일희가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다. 시즌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이 2013 툴롱컵 대회 첫 경기서 콜롬비아에 졌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프랑스 툴롱의 스타드 레오 라그랑주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23분 미구엘 보르하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콜롬비아, 미국, 콩고, 프랑스와 같은 조인 한국은 다음 달 2일 니스에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이날 미국에 4-1로 대승했다. 비가 내려 경기장이 미끄러운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개인기를 앞세운 콜롬비아에 조직력으로 맞섰다. 전반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도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으나, 역습 상황에서 콜롬비아에 일격을 당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23분 존 코르도바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며 내준 공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세바스티안 페레스가 낮게 깔아 찼고, 이를 보르하가 골대로 밀어 넣어 결승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