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공단 기업인들과 함께 방북해도 좋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문제 협의 가능성을 밝혔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공업지구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반출 문제를 포함해 공업지구 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화는 특히 “남조선 당국은 신변안전과 같은 공연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으면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성원들을 함께 들여보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업인의 신변안전을 이유로 내세우기는 했지만 개성공단관리위 관계자들의 동행 허용 방침을 밝힌 점은 주목된다. 이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좀 더 적극적인 북한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조평통은 “공업지구 사업이 재개되고 정상화되면 원자재와 제품 반출문제는 애당초 제기되지도 않을 것이며 이것은 회담으로 풀 문제도 아니다”라며 “우
새정부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실현하기 위한 대통령 정책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가 6월 중 공식 출범한다.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화융성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문화융성위가 출범하면 새 정부들어 신설되는 위원회는 국민대통합위와 청년위를 합해 3개가 된다. 문화융성위는 국민 개개인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우리 사회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제고하며 문화를 진흥토록 하기 위해 ▲국가전략 ▲정책의 수립·시행 ▲범정부·민간단체 협력 ▲국민공감대 형성 및 사회 확산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한 대통령 자문에 응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문화융성위는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의 민간위원(임기 1년, 연임 가능)으로 구성·운영되며, 위원은 원로·중견·청년층 및 장르별로 다양한 문화 현장의 전문가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위원 중심으로 구성된다. 정부 부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현재 읍·면·동 단위로만 표기하는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의 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까지 구체적으로 공개하도록 의무화하
레바논과의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베스트 윤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장도에 오르면서 추측을 가능하게 할 몇 가지 힌트를 던졌다. 최 감독은 “베스트일레븐은 선수를 선발할 때 이미 윤곽이 잡힌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공격진에는 다양한 특징을 지닌 선수가 많아 걱정이 없지만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의 구성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동국(전북 현대), 손흥민(함부르크), 이청용(볼턴), 이근호(상주 상무) 등 공격수 4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이동국과 손흥민을 동시에 쓰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며 “이청용, 이근호, 손흥민의 조합도 찾아야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최강희호가 주로 구사한 전형이 4-2-3-1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들 만으로도 1, 2선 공격진의 조합을 예상할 수 있다. 이동국과 손흥민을 함께 전방에 내보내는 4-4-2 포메이션도 생각할 수 있다. 최전방에는 최 감독이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간주하는 이동국이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좌우 날개에는 손흥민, 이청용이 포진하고 이근호가 처진 공격
최근 주춤했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가 홈런을 친 것은 16일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 이후 10경기만이다. 또 멀티히트는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이후 8일만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0으로 끌어올렸다. 시즌 출루율도 0.442로 조금 올랐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과 8회말 터진 조이 보토의 결승 투런 아치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4-2로 물리쳤다. 슬럼프 기미를 보이던 추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되살아난 경기였다. 지난 겨울 이적 이후 처음 클리블랜드를 만난 추신수는 옛 동료들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0-0인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47㎞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3회에
2020년 하계올림픽의 마지막 정식종목 한 자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 레슬링과 스쿼시가 꼽혔다. 미국 일간 USA투데이는 이달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3종목을 뽑는 정식 종목 후보에 레슬링과 스쿼시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28일 전망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가라테에게 돌아갈 것으로 봤다. 레슬링은 스쿼시와 가라테 외에도 야구·소프트볼, 우슈, 롤러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웨이크보드 등 7개 후보 종목과 함께 2020년 올림픽의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레슬링은 지난 2월 올림픽 핵심 종목에서 제외된 후 지난 3개월 간 적극적으로 변혁을 꾀했다. 국제연맹 회장을 새로 선출했고, 특별 총회에서 세트제를 폐지하고 패시브 제도를 바꾸는 등 경기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개혁안을 내놓았다. 여성 부회장 자리를 신설하는 등 ‘마초 스포츠’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 또한 보였다. 하지만 USA투데이는 불과 3개월 전에 핵심 종목에서 제외된 레슬링을 다시 후보 종목으로 넣는다면 IOC의 위상에 금이 갈 것이라는 점에서 레슬링의 회생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
홈플러스와 CJ오쇼핑, STX중공업 등 대기업 8곳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계량화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위인 ‘개선’ 등급을 받았다. 또 ‘동네 카센터’로 불리는 자동차전문수리업과 기업·산업체·병원 등에서 급식을 위탁받는 이동급식용 식사 등 2개 분야가 새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사업축소 및 진입 자제가 권고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23차 회의를 열고 대기업 73곳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와 중기 적합업종 지정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동반위의 동반성장지수 발표에서 ‘개선’ 등급을 받은 대기업은 코오롱글로벌·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홈플러스·CJ오쇼핑·KCC·LS산전·STX중공업 등 8곳이다. 반면 ‘우수’ 등급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S·현대미포조선·현대중공업·포스코·SK텔레콤·SK종합화학·SK C&C 등 9곳이 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두산중공업·LG전자·롯데마트·한진중공업 등 대기업 29곳은 2등급인 ‘양호’를, 대우조선해양·대림산업·동부건설·제일모직·현대건설·CJ제일제당 등 27곳은 3등급인 ‘보통’이 주어졌다. 특히 해외 비자금 사건에 휘말린 CJ그룹과 유동성 위기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상장 대박’이 실종됐다. 기업 신규상장을 통해 주식부자가 되는 대주주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 데다 그나마도 지분가치가 1천억원을 넘는 경우는 2011년 말 이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상장된 28개사의 대주주 지분가치를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이 넘는 신흥 주식 부자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예년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마찬가지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2009년 신규상장사에선 지분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대주주가 33명이었고, 2010년과 2011년도 각각 42명과 39명이 100억원 이상 주식부자로 분류됐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가치 자체도 많이 줄었다. 2012년 신흥 주식부자 14명의 지분가치는 평균 251억원으로 2010년 1천881억원, 2011년 527억원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2009년 평균은 1천180억원이었다. 2012년에는 지분가치 평가액이 500억원을 넘긴 경우조차 없었다. 반면 2009∼2011년 신규상장사의 경우 지분가치 1천억원 이상 대주주가 17명에 달했고, 이중 6명은 지분가치가 5천억원을 넘었다. 지분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2017년까지 차량사고 사망자 수를 대폭 줄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승환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3차 국제자동차 안전기술회의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유엔이 제시한 도로안전 10년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차량사고 사망자 수를 2017년까지 작년 대비 30% 줄이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올해 안에 수소 자동차의 제작과 안전기준을 마련해 양산·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전시회장에 들러 차량 주변의 위험을 감지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서울대 학생들과 뒷좌석 어린이 보호용 측면 에어백을 개발한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올해 국제자동차 안전기술회의는 국토부와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청 공동 주최로 30일까지 열리며 자동차 안전정책과 첨단기술정보 교류·공동연구, 안전기준 국제화 등 여러 분야에서 각국의 현황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