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출신 가수 손호영(33)이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친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한 측근이 22일 밝혔다. 이 측근은 “손호영이 오늘 오전 여자친구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동의 한 병원을 찾아 유가족과 만났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지만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러 빈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매니저를 대동하고 나타난 손호영은 빈소에서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수면제 한통,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손호영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측은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여 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손호영이 최근 앨범 작업 등으로 바빠짐에 따라 다툼이 있었다. 이후 며칠간 연락이 두절됐는데 이같은 비보를 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호영과 고인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고인이 왜 손호영의 차를 타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부인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기를 부착하고 부인을 손찌검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등)로 연예인 류시원(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2011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모(29)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약 8개월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해 8월 GPS 부착 사실을 안 조씨가 이를 떼어달라고 말하자 화가 난 류씨는 “내가 우습냐. 나한테 죽는다”라고 폭언하며 손바닥으로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류씨는 이어 “나 아는 건달들 많다. 너 어디 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다. 나 무서운 놈이라니까”라고 협박했다. 이어 한달쯤 뒤 류씨는 부인 휴대전화에 몰래 위치추적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위치정보를 계속해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0년 류씨와 결혼한 조씨는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올해 2월 류씨를 협박과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조정 단계에서 합의에 이르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엄인호가 이끌고 있는 그룹 신촌블루스가 오는 25일 마포구 서교동 디딤홀에서 콘서트 ‘골목길’을 개최한다. 신촌블루스는 이날 공연에서 ‘골목길’ ‘이별의 종착역’ ‘나그네의 옛 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망라해 들려준다. 이날 무대에는 1990년대 록그룹 ‘다운타운’의 리드 보컬 출신 정선연이 함께 한다. 현재 엄인호가 주축인 신촌블루스는 미국 흑인 음악에 뿌리를 둔 블루스 장르를 국내에 토착화시킨 그룹이다. 엄인호와 이정선이 1978년 이광조와 함께 기타 트리오 ‘풍선’을 결성해 활동하다가 1986년 한영애, 김현식 등과 함께 프로젝트 형식의 그룹 신촌블루스를 출범시켰다. 한영애, 정서용, 김현식, 정경화, 이은미 등의 보컬들이 이 그룹을 거쳐갔다. 1988년 발표한 1집은 정통 블루스에 애착이 있던 이정선이 주축이 됐으며 엄인호의 ‘그대 없는 거리’와 ‘아쉬움’이 인기를 얻었다. 데뷔작의 호평으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꾸준한 공연을 펼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어 1989년 발표한 2집 ‘황혼’에서는 블루스에 레게, 펑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실험을 했다. 이후 이정선은 동덕여대 공연예술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솔로 활동을 병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득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 혼합단체 선수권대회 레벨1 조별리그 B조 최종 2차전에서 태국을 5-0으로 눌렀다. 한국은 전날 홍콩전 승리(4-1)에 이어 2연승을 달려 태국(1승1패)을 제치고 B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치고 이어진 조추첨식에서 한국의 8강전 상대는 독일로 결정됐다. 한국과 독일의 8강전은 23일 오후 1시(한국시간)에 열린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면 일본-태국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돼 결승까지는 ‘최강’ 중국과의 대결을 피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서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가 수드켓 프라파카몰-사랄리 퉁통캄 조를 초반부터 몰아붙이면서 2-0(21-9 21-10)으로 완승, 쾌조의 출발을 했다. 이어 이동근(요넥스·세계랭킹 63위)이 2경기 남자단식에서 세계랭킹 25위인 타농삭 사엔솜분숙과 마지막 세트에서 접전을 펼친 끝에 2-1(12-21 21-9 22-20)로 역전승, 한국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바하마로 날아갔다.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벌써 3승을 올린 박인비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살롱파스컵 대회 2라운드가 열린 지난 10일 손바닥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번 시즌 휴식 없이 달려온 박인비는 피로 누적과 손바닥에 물집까지 잡혀 골프채를 쥘 수가 없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박인비는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8일 미국으로 출발, 댈러스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바하마에 도착한 박인비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이 열리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연습 라운드를 끝냈다.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창설된 대회다. 총상금 130만 달러(약 14억4천만원)에 우승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600만원)다. 이번 대회에서도 관심사는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벌이는 1위 쟁탈전이다. 이번 주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 박인비는 10.11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루이스가 8.9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비록 박인비가 세계랭킹이나 다승 부문에서 앞서 있지만
우루과이 정부가 2030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1일(현지시간)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우루과이 정부는 이날 인접국 아르헨티나와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우루과이 관광부의 벤하민 리베로프 사무국장은 이달 말 모리셔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리베로프 국장은 “2030년 월드컵 유치 계획은 5년 전부터 추진됐으며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고 나서 더욱 구체화했다”고 소개했다. 양국 정부는 최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스포츠·관광 각료회담을 열어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위한 유치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 회담에는 세바스티안 바우사 우루과이축구협회(AUF) 회장과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 회장도 참석했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정부는 2026년 월드컵이 유럽에서 개최되고 나면 2030년 대회가 남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우루과이는 1930
‘뉴욕 메츠는 추신수 영입을 통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 뉴욕타임스는 21일(현지시간)자 ‘뉴욕 메츠를 재건하려면’이라는 제목의 스포츠면 기사에서 한국 출신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 선수의 영입을 해법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추신수는 올해 겨울부터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메츠는 이번 시즌 17승24패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팀 가운데 4위로 처져 있다. 21일 뉴욕에서 열린 경기에서 메츠는 레즈에 3-4로 졌다.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추신수를 “메츠 미래의 큰 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평했다. 특히 “메츠가 진정으로 싸우기를 원한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추신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많은 사람이 내게 신시내티에 남길 원하느냐고 묻지만 그것은 너무 먼일이다. 이번 시즌의 반도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나 역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아직 한번도 플레이오프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면서 유명 팀으로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추신수의 언급을 전하면서 “추신수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희망한다면 메츠
정부가 1997~2001년 외환위기로 낙인이 찍힌 신용불량자 236만명 중 연대 보증으로 채무를 진 11만여명을 오는 7월부터 선별 구제하기로 했다. 과거 외환 위기로 부득이하게 빚의 늪에 빠진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인을 구제해 서민 경제를 안정시킨다는 취지다. 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신용불량자 구제방안을 발표했다. 외환위기 당시 연대보증 신용불량자에 대해 채무 조정을 해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위기 당시 부도율이 급등했던 1997년부터 2001년에 도산한 중소기업에 대해 연대보증한 채무자가 구제대상이다. 연체정보 등 불이익 정보 등록자 1천104명, 연체된 보증채무 미상환자 11만3천830명이며 총채무액은 13조2천420억원이다. 정부는 불이익정보 등록자와 관련해 은행연합회의 어음부도 기업 관련인 정보를 일괄 삭제하기로 했다. 연대보증채무 미상환자에 대해선 최대 70%까지 채무를 탕감해준다. 이를 위해 캠코에서 신·기보, 금융사 등이 보유한 채무를 사들인 뒤 원리금 감면 등 채무 조정을 하기로 했다. 총 연대보증 채무금액이 10억원 이하일 경우에 해당하며 연대보증인에 대해 연대보증인 수로 나눈 뒤 그 원금의 40~70%를 감면해준다. 채무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