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공수에서 원맨쇼를 선사하고 시즌 2승과 한·미 통산 100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빅리그 한 경기 개인 최다인 삼진 9개를 솎아내며 1점만 주고 역투했다. 전날까지 팀 타율 0.272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2위를 달린 애리조나 강타선을 산발 6안타로 묶은 류현진은 6-1로 앞선 7회 시작과 함께 안타 2개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로날드 벨리사리오에게 넘겼다. 벨리사리오가 적시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보내 류현진의 실점과 자책점은 3점으로 늘었다. 불펜이 흔들려 턱밑까지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팀이 7-5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8일 피츠버그를 제물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둔 이래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7년간 통산 98승(52패)을 올린 그는 빅리그 첫 원정 승리의 감격과 함께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첫 타자 A.J. 폴락에게 오른손 타자 바깥쪽에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을 낚고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헤라르도 파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해결사 손흥민(21)이 마침내 두자릿수 득점을 돌파했다. 두 골을 한꺼번에 쏟아내면서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끝난 마인츠05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선제골과 36분 결승골을 잇따라 터뜨려 팀의 2-1 승리의 중심이 됐다. 지난 2월 9일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4-1 승리를 주도하는 시즌 8·9호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2개월 넘게 이어졌던 골 갈증을 풀었다. 지난해 9월22일 도르트문트와의 4라운드(2·3호골), 2월 도르트문트와의 21라운드(8·9호골)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멀티골이다. 마인츠를 상대로는 지난해 11월 17일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은 데 이어 한 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가장 먼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이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1979~1980 시즌부터 1985~1986 시즌까지 총 여섯 차례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설기현(13골·2002~2003
“아임 어 마더, 파더, 젠틀맨(I‘m a Mother, Father, Gentleman)…” 정장에 선글라스로 멋을 낸 ‘젠틀맨’ 싸이(본명 박재상·36)가 팔짱을 낀 채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시건방 춤’을 추자 4만 5천 관객은 일제히 환호성을 쏟아냈다. ‘떼창’에 ‘떼춤’이 이어지며 공연장의 열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1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다. 이날 공연은 싸이가 지난 12일 세계 119개국에 공개한 신곡 ‘젠틀맨’(Gentleman)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 공연 내내 흰색 야광봉을 흔들며 몸을 들썩이던 관객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려온 ‘젠틀맨’의 순서가 되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방방 뛰며 환호했다. ‘젠틀맨’ 무대에 앞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전작 ‘강남스타일’의 인기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신사&rsquo
‘월드 스타’ 싸이(박재상·36)의 신곡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가 공개 1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700만 건에 육박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된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는 14일 정오 기준으로 조회수 690만 건을 넘어섰다. ‘좋아요’(추천·Like)는 35만9천여 건, 댓글은 14만4천여 건에 달한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수 15억 건을 돌파한 싸이가 K팝 가수로는 가장 빠른 조회수 증가세를 보이며 자신의 기록에 재도전하고 있는 셈. 싸이와 작곡가 유건형이 함께 쓴 ‘젠틀맨’은 지난 12일 0시 전 세계 119개국에 공개됐다.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남스타일’의 이면 (behind-the-scenes)을 보는 것 같다. 매우 유사한 스타일”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재미가 덜하다는 건 아니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또 싸이가 ‘젠틀맨’ 안무로 ‘아브라카다브라’ 안무인 ‘시건방 춤’을 택했다는 것, 뮤직비디오에는 가인과 MBC TV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빌보드는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의 조회 수(약 15억 건) 기록을 깰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12일 도쿄의 시부야구 문화종합센터에서 팬미팅 ‘이은미 스토리2’를 열었다. 지난해 5월 ‘이은미 스토리’로 첫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일본어로 부른 앨범도 없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팬들이 늘어나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크쇼에서 ‘나는 가수다2’ 영상과 함께 에피소드 소개와 질문코너 등으로 팬들과 소통을 나눈 이은미는 추첨으로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했으며, 대표곡 ‘녹턴’을 비롯해 ‘좋은 사람’ ‘애인 있어요’ 등 히트곡으로 미니라이브를 꾸몄다. 객석을 돌며 노래하며 팬들과 일체감을 연출한 그는 “오는 8월 도쿄와 오사카에서 2년만에 풀밴드 단독콘서트를 연다”고 깜짝 공개해 팬들의 환호가 터졌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미니앨범 수록곡 ‘너는 아름답다’와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2’의 7월 가수전에서 불러 1위를 차지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아웃사이더’로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이은미는 행사 후 사인회도 마련해 감사의 뜻과 함께 재회를 약속했으며, 이번 팬미팅은 14일 오사카에서 한 차례 더 열린다.
KBS 1TV ‘인간극장’은 15∼19일 오전 7시50분 ‘엄마의 바다’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제주도에서 만난 모녀 해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부산으로 시집갔다가 사업실패와 남편의 건강악화 때문에 제주로 돌아온 강경옥(35) 씨는 이제 막 물질을 시작한 초보해녀다. 청각장애가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물질을 해야 했던 엄마 김기순(64) 씨는 그런 경옥 씨의 스승이자 선배이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두 딸을 키워낸 기순 씨에게 삶의 기회를 준 건 바다였다. 한글도 모르고 들리지도 않지만 해녀 일을 하는 데 그런 건 문제가 안 됐다. 고향에 돌아온 경옥 씨는 새롭게 삶의 터전을 일구기 위해 농사와 물질을 함께 시작했다. 남들은 농사도 벅찬데 그 어려운 물질을 어떻게 하겠냐고 걱정했지만 경옥 씨의 뒤에는 엄마가 있다. 엄마는 고향에 돌아온 딸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해녀들은 실력에 따라 상군, 중군, 하군으로 나뉜다. 초보해녀인 경옥 씨는 최하군으로 일당은 하루에 1만 원 정도다. 하지만 상군인 엄마는 하루 일당이 10만 원이나 된다. 경옥 씨는 하루빨리 실력을 키워 엄마처럼 상군이 되는 게 목표다. 그리고 청각장애가 있는 엄마에게 귀와 입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1일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과 관련한 ‘통일부장관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긴장조성 중단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류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도발 위협을 거듭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반도에서 위기를 더이상 조성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깨뜨리는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간 화해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 중단조치는 민족의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으로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바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개성공단 정상화는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 북측이 제기하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 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성명 발표 뒤 ‘북한에 대한 공식 대화 제의냐’는 질문에 “대화 제의라기보다는 현재 개성공단 문제, 북한의 가중되는 위협적인 행동 등 모든 문제들을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점을 대내외에 천명하려
정규 2집 발매 2인조 밴드 ‘가을방학’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초대 기타리스트 정바비(정대욱·34), ‘브로콜리너마저’에서 보컬로 활동한 계피(임수진·30)가 처음 만난 건 2008년 10월. 음악 축제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이 한창이던 올림픽공원에서였다.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을 주제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헤어질 무렵 “언제 음반 작업 한 번 같이 하자”며 연락처를 교환했다. 2인조 밴드 ‘가을방학’의 시작이었다. 지난 10일 서교동 카페에서 만난 가을방학은 “생각해보면 우린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일이 하나도 없다”며 웃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나 작업을 하면서도 팀을 만들자, 팀 이름은 어떻게 하자는 계획이 없었어요. 희한하죠?(웃음) 음반도 루오바팩토리(현재 소속사)에서 먼저 연락이 와 만들게 됐죠. ‘가을방학’이란 팀명도 처음 녹음했던 곡 제목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거에요.”(정바비) 2010년 1
배우 구혜선이 만든 노래가 가수 서인국의 새 싱글에 실렸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서인국이 오늘 발표한 새 싱글 수록곡 ‘행복했을까’는 구혜선이 작사, 작곡한 노래”라며 “구혜선이 다른 가수에게 자작곡을 선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드는 생각들, 가장 후회되었을 말들을 노래로 적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서인국의 싱글 타이틀곡 ‘웃다 울다’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다. 연기, 연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구혜선은 작년 10월 작사, 작곡하고 직접 노래한 ‘매리 미’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