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단절한 첫 날인 28일 우리 측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입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출경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개성공단관리위에 나와있는 북측 중앙개발지도총국 소속 협력부장이 오전 7시55분쯤 우리 측 인원에게 통행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0분 161명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하루 개성공단으로 530명이 들어가고 511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현재 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측 인원은 875명이다. 개성공단 입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통행업무를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우회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업무처리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며 입출경이 때때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통신선을 차단한 만큼 앞으로도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통행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통신선 차단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당국자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연금이 2044년에 적자로 돌아서고 2060년에는 적립기금이 소진된다는 공식 전망이 나왔다. 이는 5년 전과 똑같은 추계치다.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하 위원장은 “고령화 등으로 2044년부터 연금급여 지출이 보험료 수입과 기금투자 수익의 합을 초과하는 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2060년에는 기금 적립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차 추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은 적자 전환 직전연도인 2043년에 2천561조원(2010년 불변가격 1천84조원)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립기금의 비율은 2012년 31.6%에서 한동안 늘어 2035년 49.4%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43년 44.2%, 2060년 0%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15년 2천6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2083년에는 1천100만명으로 줄고,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2013년 266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63년 1천460만명으로 최대치에 이른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추계를 바탕으로 9월까지 국
경찰이 지난해 전국 단위 고3 연합학력평가 문제가 안양지역에서 사전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초긴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7년 11월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홍역을 치러 또 전국단위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허술한 시험 관리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도교육청은 28일 “오늘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지난해 6월 실시된 연합학력평가 시험문제가 유출된 정황이 있어 수사를 개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경찰과 별도로 진상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출 의혹을 받는 시험은 대입수학능력 시험 대비를 위해 지난 해 6월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으로 전국 고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학력평가이다. 수사 대상에 오른 학교는 안양 관내 2개 고교로, 도교육청은 교사들이 지인 등을 통해 연합학력평가 시험문제를 빼돌려 인근 대입학원으로 흘러들도록 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경찰 수사나 도교육청 자체 조사에서 시험 문제지 유출이 사실로 확인되면 적지 않은 파장이 우려된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험 문제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교육시스템 개혁과 관련, “학벌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려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조속하게 완성해 공직사회부터 학벌과 상관없이 채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교육의 틀을 창의교육으로 바꿔가기 위해서는 이에 부합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학벌과 상관없이 직무능력에 따라 차별없이 보수를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방대·전문대 육성 방안에 대해 “능력이 충분한데도 지방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취업 원서조차 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기업에 지방대 출신 채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이 취업 할당제를 확대 시행하고 또 민간사업주나 기관도 지방대생이나 전문대생, 고졸자를 채용하도록 유도할 생각”이라면서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철저한 점검을 통해 기준을 채우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전문대학의 역할과 중요성
경제정책점검회의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3%로 대폭 낮췄다. 우리 경제가 저성장 기조에서 쉽사리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공식화했다.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으로 세입 감소가 불가피한데다 경기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어서다. 정부는 2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경제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3%로 전망했다. 지난해말 3.0%에서 0.7%포인트 내렸다. 정부 전망은 주요 기관 가운데 가장 비관적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2.8%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0%로 예상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현대경제연구원는 3.1%, LG경제연구원은 3.4%다. 취업자 증가 수는 저성장 장기화에 따른 고용 둔화로 당초 32만명에서 25만명으로 내렸다. 소비자 물가는 수요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기존 2.7%에서 2.3%로 하향 조정했다. 정부는 최근 경제상황이 저성장 흐름이 지속하는 가운데 본격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저소득층은 적자가구가 많고 가계부채 부담이 높아 ‘빈곤의 함
27일 인터넷 세상은 축구스타 기성용(24)과 배우 한혜진(32)의 열애사실로 온통 도배가 됐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교제 인정까지 풀 스토리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행사 사진 등이 모두 공개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스타인 기성용과 한창 절정기를 달리고 있는 배우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는 선남선녀의 만남이자, 한혜진이 기성용보다 무려 8살 연상이라는 점 등으로 인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또다른 운동선수-연예인 커플에 대한 관심으로도 옮아갔다. 실제로 운동선수-연예인 커플 중에는 ‘빅 커플’이 꽤 있다. 축구스타 허정무-MC 최미나와 농구스타 이충희-탤런트 최란 부부가 대표 커플이다. 안정환(축구)-이혜원(미스코리아), 이승엽(야구)-이송정(모델), 김남일(축구)-김보민(아나운서), 김태균(야구)-김석류(아나운서), 이용규(야구)-유하나(탤런트), 정조국(축구)-김성은(탤런트), 이동국(축구)-이수진(미스코리아), 임효성(농구)-슈(가수) 부부 등도 화제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비록 안타까운 비극으로 끝나긴 했지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지난 27일 일본에 입국해 팬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고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다음달 2∼4일 도쿄돔에서 ‘더 리턴 오브 더 JYJ’(The Return of the JYJ) 공연을 펼치는 JYJ는 이날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해 마중나온 1천여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1천여 명의 팬들이 공항이 떠나갈 듯한 환호를 보냈다”며 “팬들은 공항 측이 마련해준 안전 선(세이프 라인) 안에 질서정연하게 앉아 응원했다. 공항 측에서 벤치 등 집기를 치우고 안전 선을 쳐준 건 일본에서도 드문 일이어서 JYJ의 현지 인기를 실감했다”고 설명했다.
양궁에 또 획기적인 변화가 닥칠 전망이다. 톰 딜런 세계양궁연맹(WA·전 FITA) 사무총장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단체전 세트제의 도입이 안건으로 상정된다고 28일 밝혔다. 딜런 총장은 휠라와의 후원 협약을 위해 방한했다. 그는 “종목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규정을 바꾼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딜런 총장은 양궁이 작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에 세트제를 도입하고 나서 대중의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세트제는 화살의 기록 합계로 우열을 가리지 않고 특정 세트의 승·무·패에 지정된 세트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전체 승부를 가린다. 한두 발씩 치명적 실수를 하더라도 역전이 가능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이 유지된다는 점이 특색이다. 게다가 세트제에서는 약자가 강자를 꺾는 이변도 속출해 스포츠 팬들이 관전하는 데는 즐거움이 더 크다. 그러나 세트제는 한국처럼 안정적으로 고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은 나라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는 경기 제도다. 딜런 사무총장은 “단순히 규정을 바꿔가는 것이라기보다 양궁을 계속 매력적으로 가꿔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체전 세트제의 도입을 기정사실처럼 설명했다. WA 개발부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
프로야구 2013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9개 구단 엔트리 234명의 평균 연봉은 1억4천5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8일 발표한 개막전 엔트리 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새내기 NC 다이노스를 포함한 9개 구단의 선수 연봉 총액은 340억1천150만원으로 지난해(284억5천800만원)보다 55억5천여만원이 늘었다.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오른 데다 제9구단 NC(연봉 총액 21억9천900만원)가 가세해 연봉 총액도 증가했다. 평균 연봉은 지난해 1억3천748만원에서 1억4천535만원으로 780여만원 증가했다. NC(27명)와 LG 트윈스(25명)를 뺀 7개 구단이 26명씩 개막전 참가 선수 명단을 제출한 가운데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가 연봉 총액(49억500만원)과 평균연봉(1억8천865만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연봉 총액은 최하위인 NC의 두 배가 넘는다. NC의 평균 연봉은 8천144만원으로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억원이 넘지 않았다. 연봉총액은 삼성에 이어 KIA 타이거즈(42억8천만원), SK 와이번스(41억7천700만원), 롯데 자이언츠(4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데뷔를 앞둔 신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