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위협이 개성공단에까지 이르러면서 남북 간의 최후 보루로 인식됐던 개성공단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북한의 개성공단 담당기관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지난달 30일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 공업지구를 가차없이 차단, 폐쇄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개성공단의 운명에 대해 ‘경각에 달렸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형편이다’ 등의 표현도 사용했다. 2004년 12월 첫 생산품을 출하한 개성공단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다. 북측의 개성공단에 대한 위협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지난달 5일 정전협정 백지화 발표,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는 26일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에 따른 일련의 후속조치로 일단 풀이된다. 북한의 위협에는 여전히 “우리의 존엄을 조금이라도 훼손하려 든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는 점에서 당장 실질적인 폐쇄조치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달러난을 겪는 북한으로서도 개성공단은 버리기 쉽지 않은 카드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개성공단과 남북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처사”라면서 잘못된 판단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보냈다. 개성공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입장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재미있었어요. 워낙 밝고 귀여운 인물이라 촬영장 안팎으로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MBC TV 사극 ‘마의’에서 조선 17대 왕 효종의 딸 숙휘공주(1642∼1696)를 연기하며 사랑받은 김소은(24)을 최근 을지로에서 만났다. 그가 연기한 숙휘공주는 실존 인물이면서 동시에 허구의 인물로 그려졌다. 드라마에서 그려진 숙휘공주는 막무가내 철부지 같으면서도 귀엽고 순수한 예쁜 공주였다. 천하미천한 마의를 짝사랑해서 온갖 저돌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고, 시집가자마자 청상과부가 됐지만 3년 탈상하고 나서는 ‘자유로운 과부’의 삶을 즐겼던 발랄한 여성이었다. “‘해를 품은 달’에서도 발랄한 공주가 등장해서 그 역할과 차별화를 꾀하는 게 관건이었어요. 천방지축 말괄량이라는 점은 같아서 더 신선하고 새로운 숙휘공주만의 매력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처음에는 좀 컸죠. 또 동시에 공주의 품위와 위엄은 지키면서 발랄하고 애교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해서 그 선을 지키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숙휘공주는 짝사랑하
그룹 클래지콰이의 호란(본명 최수진·34·사진)이 30일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세 살 연상 연인 한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이 맡았으며 클래지콰이의 알렉스, 김장훈, 김형석, 대니 정,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호란은 결혼식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예비 신랑에 대해 “패셔너블하고, 배려심도 많고, 자상한데다 예술적 재능도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난 처음부터 이 남자의 짝으로 태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면서 “평생에 걸쳐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예의를 지키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신혼 여행은 잠시 미룰 예정이다. 호란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호란이 클래지콰이 활동을 하고 있고, 신랑도 해외 출장 일정이 잡혀 있어 신혼여행은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본명 최재호·33)가 1일 솔로곡 ‘없어’를 발표한다고 소속사인 아메바컬처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없어’는 아메바컬처 소속 가수들이 대중에게 휴식 같은 노래를 선보이기 위해 형식 규제 없이 자유롭게 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인 ‘노워크엔드’(NOWorkend) 일환으로 제작됐다. 최자에 앞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래퍼 얀키, 힙합가수 자이언티, 힙합듀오 슈프림팀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신곡을 발표해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KBS 1TV ‘인간극장’은 1∼5일 오전 7시50분 ‘엄마, 보고 있나요?’를 방송한다. 삼남매를 홀로 키우는 서른아홉 ‘싱글 대디’ 이성일 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쌍둥이 왕현이(8), 수현이(8)와 막내 재현이(6)를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놀아줘야 하는 아빠 성일 씨의 하루는 24시간이 모자란다. 아침시간. 밥이라도 뚝딱 먹어주면 좋을 텐데 한 핏줄이어도 입맛은 제각각인 세 녀석을 모두 만족시키란 여간 쉽지 않다. 제각각 옷을 입혀 어린이집과 학교에 보내는 데도 ‘전쟁’을 치러야한다. 그의 아내는 3년 전 어느 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성일 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운영하는 횟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여느 직장 못지않게 바쁘지만 혹시라도 삼남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라도 달려갈 수 있기에 성일 씨에겐 이만한 일자리가 또 없다.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물으면 세 아이는 스스럼없이 “엄마”라고 답한다. 비록 이 세상에는 없지만 아직 집 안 곳곳에 엄마의 흔적이 남아있어 아이들은 엄마를 잊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는 1일 발표하는 첫 부동산대책에서 전세수요를 주택 구입수요로 전환하고 젊은 층의 주택구입 확대를 위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 주택을 생애최초로 구입하는 실수요자에 대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를 면제해주고 현재 연 3.8%인 국민주택기금 대출 이자도 3% 초반대로 낮춰줄 방침이다. 현재 올해 6개월로 끝나는 취득세 한시 감면 기간은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이 지방자치단체의 세수보전 방안과 함께 논의되고 있다. 정부는 생애최초 뿐만 아니라 근로자서민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에 대해서도 기금 이자를 0.3~1%포인트가량 낮춰주고 대출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 신규 계약에만 적용되는 근로자서민·저소득가구 전세자금대출은 재계약 체결시 전세금 '증액분'에 대해서도 대출한도내에서 허용하기로 했다. 또 신혼부부 전세자금을 신설해 부부합산 일정 연소득(5천만원 이하)의 신혼부부에게 연 3%의 금리로 1억원의 전세자금을 대출해주고, 35세 미만의 단독가구주에도 기금 대출을 시행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 예산에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대출(2조5천억원), 주택 구입
제1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정채찬 공정거래위원장 직무대행은 미래 배포한 기념사에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성장의 결실을 골고루 나누면서 조화롭게 커가는 나라를 목표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29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된다. 전성훈 서강대 교수와 여정성 서울대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오승돈 변호사는 국민포장을 각각 받는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이재형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유광수 지역본부장은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윤영호 ㈜한림엠에스 상무, 신영수 경북대 부교수, 김대환 ㈜소만사 대표이사가,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은 김용구 ㈜현대하이텍 대표 등 20명이 받는다.
북한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단절한 첫 날인 28일 우리 측 입주기업들의 개성공단 입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측에서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출경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개성공단관리위에 나와있는 북측 중앙개발지도총국 소속 협력부장이 오전 7시55분쯤 우리 측 인원에게 통행 승인사실을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30분 161명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출입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 하루 개성공단으로 530명이 들어가고 511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현재 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측 인원은 875명이다. 개성공단 입출경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통행업무를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우회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업무처리에 상당한 불편이 예상되며 입출경이 때때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통신선을 차단한 만큼 앞으로도 개성공단관리위를 통해 통행업무를 처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통신선 차단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당국자
현행 제도가 유지될 경우 국민연금이 2044년에 적자로 돌아서고 2060년에는 적립기금이 소진된다는 공식 전망이 나왔다. 이는 5년 전과 똑같은 추계치다.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김용하 위원장은 “고령화 등으로 2044년부터 연금급여 지출이 보험료 수입과 기금투자 수익의 합을 초과하는 수지 적자가 발생하고, 2060년에는 기금 적립금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차 추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은 적자 전환 직전연도인 2043년에 2천561조원(2010년 불변가격 1천84조원)으로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립기금의 비율은 2012년 31.6%에서 한동안 늘어 2035년 49.4%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서 2043년 44.2%, 2060년 0%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015년 2천6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가 2083년에는 1천100만명으로 줄고, 노령연금 수급자 수는 2013년 266만명에서 계속 증가해 2063년 1천460만명으로 최대치에 이른 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추계를 바탕으로 9월까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