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9일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나 “북한의 핵 위협은 얼렁뚱땅 넘어갈 수 없는 문제다. 핵을 머리에 이고 살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의장 7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북한이 한국을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대처하겠지만 지금이라도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길로 나온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 북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핵만 갖고 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가 비핵화로 가고 있는데 핵을 가져봤자 되는 것은 없고 고립만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해 홍재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정부가 내각 중심의 정상체제로 전환한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류로 내각이 제대로 꾸려지지 못하면서 빚어진 파행사태로 그간 청와대 수석들이 국정의 중심에 있었으나 이제 장관들이 중심이 된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펼쳐질 전망이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는 매주 수·금요일 두차례만 하고 시간도 오전 8시에서 8시30분으로 30분 늦추겠다고 밝혔다. 허 실장은 “정부조직법이 통과한 만큼 이제는 정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9일 허 실장은 현안이 있는 일부 수석비서관들만 불러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조직법 파행 속에서 내각이 제대로 구성되지 못하면서 지난 6일 허 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가 비상시국에 따른 일일상황점검회의로 ‘전환’된 지 13일 만에 수석비서관 회의가 정상화된 셈이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가 주2회로 정상화하면서 국정의 중심에는 내각이 서게됐다. 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책임장관제’를 강조하면서 각 부 장관에게 부서 업무에 대한 충분한 권한을 주고 이에 따른 책임도 지도록 강조한 만큼, 이제는 17개 부처 장관들이 나라의 살림살이를 맡게되
장희빈이냐, 미스김이냐, 아니면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냐. 4월 안방극장이 새로운 월화극의 대결로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전통적인 베스트셀러 캐릭터 장희빈이 ‘유명세’에서는 우세한 듯하지만 성공한 일본 원작이 있는 미스김과 새롭게 창조된 최강치도 호락호락해 보이지는 않는다. 주인공들도 화려하다. 톱스타 김태희(33), 김혜수(43), 이승기(26)다. 여성과 남성의 대결이기도 하고 리메이크작과 창작극의 대결이기도 하다. 장르는 사극, 현대극, 판타지 무협으로 구분된다. 6개월간 월화극 왕좌를 지켰던 MBC 사극 ‘마의’와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 속에서도 ‘마의’를 위협했던 SBS ‘야왕’, 그리고 방송 내내 3∼4%의 시청률에 머물러야 했던 KBS2 ‘광고천재 이태백’이 떠나는 자리에 들어오는 새로운 주자들을 살펴봤다. ▲ 김태희의 장희빈 ‘야왕’ 후속으로 4월8일 시작하는 SBS TV 24부작 ‘장옥정’은 우리가 익히 ‘요부’로 아는 장희빈(1659&s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2집 ‘미스틱 발라드’(Mystic Ballad)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2집의 타이틀곡 ‘둘이서 한잔해’는 19일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2집의 수록곡들도 소리바다와 벅스 차트 10위권 내에 7∼8곡이 랭크됐다. ‘둘이서 한잔해’는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사, 작곡한 어쿠스틱 발라드다. 류재현은 다비치의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작곡한 인연이 있다. 앞서 다비치는 2집 수록곡 중 한곡인 ‘거북이’를 온라인에 먼저 공개해 음원차트 1위를 휩쓴 바 있다. 이들은 19일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으로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영국 유력 방송사의 다큐멘터리에 소개된다. MBC 관계자는 19일 “영국 민영방송사 채널4가 방영할 4부작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쇼즈 온 어스(The Greatest Shows on Earth) 제작진이 ’무한도전‘을 취재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진행자 데이지 도노반이 21일 ‘무한도전’ 제작진과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한국 편에서는 ‘무한도전’이 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올 시즌 여자 프로배구의 왕좌를 둔 경쟁은 화성 IBK기업은행과 구미 GS칼텍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GS칼텍스는 2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5전3승제 챔프전에 돌입한다. IBK기업은행은 ‘신구조화’로 창단 두 번째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이룬 자신감을 바탕으로 첫 정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은 베테랑 윤혜숙·남지연이 가세한 덕에 수비가 안정되면서 한층 성장한 알레시아 리귤릭·박정아·김희진 ‘삼각편대’의 위력을 배가할 수 있었다. 알레시아가 득점 2위·공격종합 1위에 올랐고 김희진은 속공 1위·이동공격 2위, 박정아는 공격종합 7위에 오르는 등 세 명의 주포가 모두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정규리그에서 GS칼텍스에 4승2패로 앞섰다는 점이 IBK 선수들에게는 강한 자신감을 준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인 마지막 맞대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대역전승을 거둬 자신감을 충전했다. 다만, 팀의 역사가 짧다 보니 주전 공격수가 대부분 큰 무대 경험을 치르지 못했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정부부처간 칸막이 제거 및 협업체제 구축과 관련, “부처 예산을 따로 줄게 아니라 협력을 위해 TF나 협의체를 만들었다면 예산이 그 협의체로 가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협업을 위해서는 부처 이기주의를 없애고 TF를 만들든지, 협업기구를 만들어 너와 나의 일을 구분하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현재 모든 것을 국가가 다 주도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 때문에 민과 관, 국민이 협조할 수 있는 광의의 협의체를 만들어달라”며 “그 같은 인프라를 정부가 구축해주면 창의력을 가진 민과 관, 국민도 참여하는 넓은 의미의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선공약의 이행과 관련, “신뢰 정부는 공약을 지키는데서 시작된다. 공약 따로 부처 따로가 아니며 공약 따로 장관 어젠다 따로가 아니다”라며 “민생과 경제민주화 법안이 3∼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중심 행정을 강조하면서 “민원카드를 작성해 한 사람의 문제가 끝까지 해결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최대한 노력해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