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80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가 확산한데다 연말정산 때 신용카드보다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사용증가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사용대금을 지불하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물품구매시 은행 계좌에서 곧바로 돈이 빠져나가는 ‘선불식’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체크카드 사용건수는 24억9천만건, 사용액은 83조1천110억원이었다. 2011년과 비교하면 건수로는 31%, 금액으로는 19.6% 늘어난 수치다.작년 신용카드의 사용건수와 사용액 증가율이 13.4%, 3.8%인 점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돈다. 물론 사용건수나 사용액에 있어선 여전히 신용카드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신용카드 사용건수는 75억건, 사용액은 561조8천580억원이었다. 그렇지만 체크카드의 일 평균 사용 실적은 681만건, 2천271억원으로 2011년 529만건, 1천900억원을 압도했다. 지난해 극심한 내수침체에도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8천789만장으로 전년(8천464만장)보다 3.8% 증가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2011년 1억2천214만장에서 1억1천623만장으로 2008년 이후
“연기하는 게 재미있어졌어요. 이젠 좀 빠져들게 된 것 같아요.” 김강우(35)는 배우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과감함이다. 연기에 푹 빠지지 못해서 조금씩 망설였던 부분이 이제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변화는 작년에 내놓은 작품 ‘돈의 맛’부터 두드러졌다. 작품 자체가 과감한 ‘돈의 맛’에서 누구보다 과감한 연기를 선보여 또래 배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1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을 만나는 ‘사이코메트리’에서도 그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캐릭터의 옷을 입고 에너지를 뿜어낸다.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에서 만난 김강우는 밝고 적극적인 ‘양춘동’이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돈의 맛’ 이후 바로 찍은 거예요. 워낙 장르도 다르고 캐릭터로 달라서 끌리더라고요. ‘돈의 맛’은 조금 수동적인 느낌의 캐릭터인데, 이건 초반부터 움직임도 많이 있고, 반대되는 캐릭터라 좋았어요.” 영화는 형사 양
EBS TV ‘시네마천국’이 봄을 맞아 MC를 교체하는 등 봄맞이 개편을 단행하고 3일 오후 2시 첫선을 보인다. 새 MC로는 김석범 수원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발탁됐다. 김 교수는 영화 ‘터치’, ‘천국의 향기’ 등 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자로도 활동했고,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현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전임연구원이다. 이와 함께 ‘시네마천국’은 SNS(트위터:@ebs_cinema)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시청자와 소통에 나선다. 제작진은 “SNS를 통해 두 MC의 영화 수다를 엿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영화인에게 질문을 던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또한 작품성 있는 좋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네마천국 시사회’도 준비하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피아노’ ‘델마와 루이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등을 통해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 ‘할리우드 영화 장르와 웨스턴’을 통해 할리우드 서부영화의 특징을 살피고 ‘연가시’ ‘화차’ ‘마이웨이’ 등 140여 편이 넘는 영화를 편집해온 박곡지 편집감독과의 인터뷰도 마련한다.
밴드 송골매의 구창모, 샌드페블즈의 여병섭, 옥슨80의 홍서범 등 1970∼80년대를 빛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서울오페라클래식은 오는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080 타임머신 콘서트’를 연다고 2일 전했다. ‘추억의 캠퍼스 그룹사운드’란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는 구창모, 여병섭, 홍서범 외에 휘버스 이명훈, 건아들 곽정목, 로커스트 김태민 등이 출연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나 어떡해’ ‘불놀이야’ 등 각자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공연 MC는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맡았다. 공연에 앞서 오는 6일에는 충무로 명보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공연에서 부를 노래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아중(31·사진)이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미팅을 개최했다. 소속사는 “오는 12일 데뷔 9주년을 맞는 김아중이 그동안 한결같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과 지난달 말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그가 국내 팬들을 공식적으로 만나는 자리는 4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2일 전했다. 이날 팬미팅은 김아중의 팬카페 ‘코코아’와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김아중 갤러리의 공식적인 첫만남이었다. 김아중은 이를 기념해 직접 기념티셔츠를 주문하고 참석한 모든 팬들과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미니 사인회를 가졌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단순한 팬미팅을 넘어 김아중이 평소 봉사활동을 펼쳐온 국내 한 미혼모 시설에서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영화 ‘나의 PS파트너’를 선보인 김아중은 이달 중순 SBS ‘희망TV’와 함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열흘간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 입학예정)가 2012 런던올림픽 후 처음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손연재는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 개인종합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4개 종목 합계 61.498점을 받아 전체 34명의 선수 중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손연재가 올 시즌 처음 나선 국제 대회이자 새로 구상한 작품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시즌부터는 리듬체조 규정이 대폭 바뀌어 표현력과 선수와 음악의 조화가 강조됐고, 선수가 음악과 혼연일체가 돼 연기하는 것에 심사의 초점이 맞춰진다. 점수 또한 30점 만점에서 20점 만점으로 조정됐다. 손연재는 이날 볼·곤봉·리본·후프 순서로 연기에 나섰다. 장기인 볼에서 15.416점을 받은 손연재는 어려워하는 곤봉에서 15.166점을 벌었다. ‘흑조’를 연기한 리본에서 15.750점을 받아 만회했으나 가장 자신 있는 후프에서 여러 차례 후프를 놓쳐 15.166점을 받으며 10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곤봉과 리본에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4일 종목별 정상을
‘산소탱크’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이 결승골 어시스트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값진 승점을 선물했다. 박지성은 3일 영국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2-2013시즌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결승골에 도움을 줬다. 그는 오른쪽 페널티지역 외곽을 돌파해 사우샘프턴의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를 태클로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제이 보스로이드는 골지역 중앙에서 박지성이 내준 크로스에 가볍게 발을 대 골망을 흔들었다. QPR은 사우샘프턴을 2-1로 꺾었다. 박지성은 올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작년 9월 27일 레딩과의 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 같은 해 10월 7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약 5개월 만에 올린 어시스트이자 공격포인트다. 박지성에게는 기량이 줄었다는 의혹의 시선을 한 방에 걷어내는 통쾌한 플레이였다. 이날 박지성은 평소와 약간 다른 포지션에 배치됐다.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이날은 조금 더 공격형에 가까웠다. 박지성은 전진 배치됐으나 여전히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김철민(한국체대)이 나란히 달린 한국은 3일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팀추월에서 3분45초33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이 종목 최강자인 네덜란드(3분45초21)에는 약간 뒤졌으나 폴란드(3분45초79), 러시아(3분46초68) 등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한국 남자 팀추월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세 차례 레이스를 벌여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해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증명했다. 한국은 월드컵 팀추월 랭킹에서도 230점을 얻어 3연속 우승한 네덜란드(30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1천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는 김보름(한국체대)이 2분02초80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이렌 뷔스트(네덜란드)가 1분55초61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다이안 팔켄부르크(네덜란드·1분58초32)가 뒤를 이었다.
세계 여성의 날(8일)을 맞아 여성단체들이 주최하는 기념행사와 문화행사 등이 잇따라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2013 여성, 빈곤과 폭력 없는 세상으로’를 슬로건으로 제29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연다. 여연은 이날 국내 처음으로 친족 성폭력 피해 경험을 담은 수기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를 낸 저자 은수연 씨에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시상한다. 또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서울시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서울모델’ 정책·‘여성폭력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을 선정, 발표한다. 걸림돌에는 작년 8월 평택에서 성폭력 피해를 본 60대 여성이 수사·재판 과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다 결국 자살한 사건과 관련, 피해자가 60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잘못 대응한 평택경찰서와 수원지검 평택지청, 수원지법 등이 뽑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도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여성폭력 없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기념행사와 대토론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개 단체 여성지도자와 정·관·학계 주요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