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전 대한체육회 회장이 2020년 올림픽 종목에서 퇴출된 레슬링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27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제37대 체육회장 이임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는 오는 5월 상트페테스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레슬링이 올림픽 후보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볼때는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깝다”고 말했다. “레슬링이 올림픽에서 퇴출된 것은 IOC의 지적을 깔아뭉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그는 “IOC는 그레코로만형을 없애고 여자 체급을 늘리라고 주문했는데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이를 귀담아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슬링의 재진입 가능성에 대해선 “퇴출 결정을 내린 IOC 집행위원회 멤버가 변화가 없는데 그들이 내린 결정을 3개월 뒤에 뒤집는다는 것은 코미디”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미 2020년 올림픽은 물건너 갔기에 레슬링이 복귀하려면 2016년 올림픽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 2024년 이후 올림픽에서 복귀를 노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슬링이 빠진 자리에는 야구&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는 3월 22일 시리아와 국내에서 친선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내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 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전력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축구협회는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선수 소집도 규정보다 다소 앞당겨진 내달 18일에 하기로 프로축구연맹과 이미 조율을 끝냈다. 시리아와의 평가전이 열릴 장소와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비공개로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축구협회는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직전인 만큼 전력 노출을 막는 차원에서 시리아와는 비공개로 치르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시리아와의 평가전은 런던에서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을 하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다”며 “상대팀에 신경쓰기보다는 최종 예선 전 마지막 실험이라는 점에 집중하고 우리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26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19개국 정상급 인사와 사절단을 만나는 ‘취임식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장관급)이 이끄는 미국 특사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위기 상황에 대한 공조대책과 한미동맹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닐런 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다. 박 대통령은 전날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와 류엔둥 중국 국무위원, 이샤에프 러시아 극동개발장관 등 3강 사절단을 만난데 이어 이날 미 특사단을 접견함으로써 ‘취임 4강 외교’를 마무리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과도 정상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총리가 북핵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하퍼 총리의 방한계획이 있다고 알고 있다. 방한하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말씀을 나누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얀 엘리아슨 유엔
북한 화교 출신 공무원이 탈북자로 위장, 서울시청에서 일해오다 국내 거주 탈북자 200여명의 신원 정보를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26일 국가보안법 및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 유모(33)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북한에서 3년 과정의 의학전문학교를 나와 준(準) 의사 자격증을 갖고 의료기관에 근무하면서 재북 화교 신분을 이용해 대북 송금 브로커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4년 중국으로 넘어갔다. 이후 북한 국적의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입국한 뒤 서울 소재 명문 사립대를 졸업하고 2011년 6월부터 서울시청에서 탈북자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돼 근무해왔다. 유씨는 국내에 들어온 이후 중국을 거쳐 북한에 5차례 밀입북하는 과정에서 2006년 5월 북한 보위부에 포섭돼 탈북자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유씨가 지령에 따라 200여명에 달하는 탈북자 신원 정보를 3차례에 걸쳐 북한에 남아 있던 여동생을 통해 보위부에 넘긴 것으로 파악했다. 유씨의 간첩 활동을 도운 여동생도 보위부 지령을 받아 지난해 10월 탈북자로 위장해 입
꽃미남 배우 지창욱이 지난 23일 도쿄와 24일 오사카에서 일본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티켓 발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돼 추가 공연으로 두 차례 열린 도쿄 팬미팅에서 지창욱은 첫 주연작 ‘웃어라 동해야’를 비롯해 ‘무사 백동수’와 ‘총각네 야채가게’ 등 세 작품을 중심으로 토크쇼를 소화했다. 이밖에도 드라마의 명장면을 팬들과 함께 재현하는 등 다양한 게임과 선물코너도 마련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끝으로 “좋은 작품과 연기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한 지창욱은 악수회로 팬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낮 공연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창욱은 “첫 팬미팅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무척 기쁘다”며 “악수회를 통해 팬들의 사랑과 마음이 통하는 걸 직접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4월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그날들’과 관련해서는 “관객들의 반응을 금방 느낄 수 있고 함께 호흡하는 것 같아 드라마,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가수 알리가 26일 정오 힙합 버전으로 편곡한 ‘비 내리는 고모령’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예당은 “힙합의 옷을 입혀 원곡에 담긴 ‘한’(恨)의 정서는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면서 “발라드를 부를 때와는 다른 알리의 ‘트로트 창법’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의 ‘비 내리는 고모령’은 일제강점기 실향민의 한을 담은 곡이다. 1948년 나온 원곡은 가수 현인이 불렀다. 알리표 ‘비 내리는 고모령’에는 래퍼 더블케이(Double K), 얀키(Yankie)도 참여해 아픈 과거사를 담은 랩을 선보인다. 앞서 알리는 지난해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 2’ 현인 편에서 이 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