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전쟁에 참전했던 한 미국인 참전용사가 당시 자신의 도움으로 화상을 치료한 한국인 소녀와 60년 만에 재회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29일부터 전개한 ‘화상소녀 찾기 캠페인’이 결실을 보아 미군 참전용사 리처드 캐드월러더(82)씨가 60년 동안 그리워하던 ‘화상소녀’ 김연순(72)씨를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캐드월러더씨는 1953년 5월부터 1954년 5월까지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던 중 심한 화상을 입고 어머니와 함께 부대를 찾아온 당시 12세의 김씨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인 소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전에 확인하고 싶었던 캐드월러더씨는 보훈처에 사연을 담은 영상 편지를 보내 도움을 호소했다. 이에 보훈처는 캐드월러더씨의 부대가 있던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인근 주민의 최초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조사 및 면담 등을 거쳐 화성시 우정읍 운평리에 거주하는 김씨를 찾아냈다. 김씨는 “캐드월러더씨는 내가 치료중인 병원에 매주 과자를 갖고 찾아오셨고, 나는 그 분이 오는 날만을 기다렸다. 당시 캐드월러더씨를 ‘미국 아버지’라고 불렀다”며 “특히 우리 가족은 입원비, 치료비 등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았고, 캐드월러더씨가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가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또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은 ‘희망의 새시대’로 정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조정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인수위는 그동안 각종 국정과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챙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종합하고 정리해 `희망의 새시대‘를 국정비전으로 제시하고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는 약 200개의 국정과제를 발표했었다. 박 당선인은 “국정과제 선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어떻게 실천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느냐는 것”이라며 “정부부터 행정편의적인 사고를 벗어버리고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민 우선으로 모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국민은 관행이나 관습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행정부가 되고 열심히 국민들을 위하는 그런 정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에 내놓은 정부조직개편안도 이런 원칙에 따라 정부가 국민을 중심에 두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다음달 31일까지 ‘해빙기 특별 전기안전 강화 활동’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침하 등에 따른 옥외 수전설비의 균열과 손상을 막고, 전선의 이상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공사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 4만2천여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도 벌인다. 한편, 자세한 전기안전 요령은 공사 홈페이지(www.kesco.or.kr)를 참조하면 된다.
주택정책을 조율하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에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을 강조해온 인사들이 내정됨에 따라 주택매매시장을 옥죈 빗장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주택정책들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 간 정책조율 결과로 탄생한다. 새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에 내정된 현오석 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초대 국토교통부장관에 내정된 서승환 연세대 교수는 그동안 규제 완화책을 폈기 때문에 두 내정자들만 볼 때 주택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 장관 내정자는 전날 “현재 주택시장은 정상적이지 않다”며 주택정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취득세나 거래세 등 집을 사고파는 데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를 푸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에선 두 장관 내정자가 발표되자 금리인하와 대출 등 금융 규제가 완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 부총리 내정자가 수장으로 있는 KDI는 그동안 꾸준히 ‘금리 인하’를 강조했다. 금리를 내려
자영업자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영업자가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계기로 ‘탈 자영업 러시’가 우려된다. 18일 소상공인진흥원에 따르면 소상공인 체감경기 동향지수(BSI)는 1월 65.5로, 전달인 지난해 12월보다 24.3포인트, 1년 전보다 17.3포인트나 급락했다. 이 지수는 소상공인진흥원이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3천200개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경기동향을 파악해 매달 발표하는 수치다. 체감경기 BSI의 1월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3월에 54.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망도 우울하다. 2월 예상경기 BSI는 83.6으로 전달보다 10.1포인트 떨어졌다. 수치가 기준치인 100.0 미만이면 경기를 안 좋게 보는 이들이 좋게 보는 이들보다 더 많음을 뜻한다.예상경기 BSI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기준치를 밑돌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