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위 부동산 관련 법안 심의 야당 반대로 통과 여부 미지수 임대주택법 개정안 등도 논의 주거환경정비법 특별법 개정안 여야 반대 없어 통과 가능성 커 정부 “시장 정상화 위해 시급” 2월 임시국회가 개원하면서 부동산 관련 현안 법률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 마련을 주문한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토지임대부 임대주택 도입, 기업형 임대관리업 도입을 비롯해 용적률 인센티브 재건축 확대 등 지난해 5.10부동산 대책의 후속법도 잇따라 상정·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오는 21일 법안상정에 이어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부동산 관련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토위 소위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법안은 분양가 상한제 대상을 탄력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이다. 정부가 발의한 이 법은 분양가 상한제 대상 주택을 보금자리주택과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공공·민영아파트, 집값 급등 또는 급등 우려지역에 건설하는 아파트로 한정하고 나머지를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한 차례 심의가 이뤄졌으나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반대해 통과되지 못했다. 정부는 상한제 탄력 운영
북한이 12일 제3차 핵실험을 전격 감행해 ‘높은 수준의 핵능력’을 과시했다. 일단 규모 5.0 안팎의 인공 지진이 감지돼 1,2차 핵실험 때보다 강력한 폭발력을 보여줬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087호가 채택된 지난달 23일 외무성 성명으로 “핵 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 대응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며 핵실험 실시를 시사한지 20일 만이다. 작년 12월13일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두 달 만에 핵실험이라는 강경카드를 다시 꺼내 든 셈이다. 설 연휴 직후 이뤄진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은 미국과 국제사회를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가 계속 발사하게 될 여러 가지 위성과 장거리 로켓도 우리가 진행할 높은 수준의 핵시험도 미국을 겨냥하게 된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핵실험이 미국을 겨냥하고 있음을 사전에 예고한 것이다. 특히 북한은 이번 실험에서 규모 5.0 안팎의 지진파를 과시함으로써 1차 3.58, 2차 4.52보다 훨씬 강력해진 폭발력을 보여줘 국제사회에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처럼 향상된 핵 능
북한이 12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3차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추가제재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유엔은 지난달 안보리 결의 2087호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시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으며, 2월 안보리 의장국인 우리 정부도 기존보다 더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특히 로켓에 비해 핵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상당하므로 유엔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에서부터 제재 결의안 도출까지 국제사회의 대북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유엔은 북한에서 인공지진파가 감지되자마자 곧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의 긴급회의 2월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주재하게 된다. 회의는 유엔 출장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진행했다. 안보리의 첫 긴급회의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유엔의 입장이 논의됐다. 이어 진행될 유엔 제재 논의의 관건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가진 중국이다.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에 분명히 반대해 왔고 1·2차 핵실험 이후에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찬성한 바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이 이번에도 결의안 채택 자체는 받아들일 것이란
북한이 12일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그 위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를 진앙지로 진도 4.9 규모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2006년 10월 실시한 1차 핵실험과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의 진도는 각각 3.6, 4.5로 분석됐다. 이번 핵실험의 진도를 1, 2차 때와 비교하면 각각 1.3, 0.4가 높다. 국방부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평가를 근거로 이번 인공지진을 진도 4.9로 판단하고 핵 폭발력을 추정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에서 강행한 핵실험 규모에 대해서 평가하는 방식이나 판단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정부에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진도 4.9(를 기준으로)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 4.9 규모를 핵 폭발력으로 환산하면 6~7kt(킬로톤)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는 애초 기상청 발표치인 진도 5.0 규모로 판단했을 때 10kt의 폭발력으로 환산된다는 발표를 약간 수정한 것이다. 1kt이 다이너마이트(TNT) 1천t이 폭발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번 핵실험의 규모는 TNT 6천~7천t 규모로 환산할 수 있다. 1차 실험과 2차 실험 때의 폭발력은 각각
한국 펜싱 대표팀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나선다. 남자 사브르와 에페 대표팀은 16일부터 사흘간 각각 이탈리아 파도바와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 출전하고자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두 대회 모두 16일~17일 개인전을 치르고, 18일 단체전으로 자웅을 겨룬다. 파도바 월드컵에서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다시 한 번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이들은 런던올림픽에 이어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가볍게 금메달을 따내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세계 랭킹 16위 안에 드는 구본길(7위)과 김정환(12위)은 예선을 거치지 않고 곧장 16강 결선에 오른다.
‘국기(國技)’ 태권도가 올림픽종목으로 살아남고 레슬링은 퇴출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로잔팰리스호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0년 대회부터 채택할 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에 태권도를 포함한 25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IOC는 레슬링을 2020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하는 예상밖의 결과를 내놓았다. 레슬링은 고대 올림픽에서도 5종 경기 중 하나로 치러졌고, 근대올림픽의 1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유서 깊은 종목이다.
카드사들이 오는 4월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를 중단한다. 금융 당국이 가계 부채 급증을 우려해 카드를 이용한 모든 형태의 ‘돌려막기’를 강력히 규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를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는 카드로 자동인출기 등을 통해 현금을 빌리고서 2~3개월 나눠 갚는 방식으로 할부 수수료가 붙지 않아 긴급히 돈이 필요하지만 바로 갚기 어려운 서민층에 호응이 높았다. 국내 카드사 가운데 신한카드와 하나SK카드를 제외한 모든 전업 카드사가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국민카드와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4월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부득이한 중단으로 고객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가 가계 부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조만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들이 일제히 중단 조처를 하기로 하자 현대카드도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 중단을 적극 검토 중이다. 현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