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김보경(카디프시티)이 리그 주간 베스트 11인 ‘이주의 팀’에 뽑혔다. 챔피언십은 23일(한국시간) 한주간 열린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으로 구성한 이주의 팀 22주차 명단을 발표하면서 왼쪽 윙어로 김보경을 선정했다. 챔피언십은 “김보경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동료의 슈팅을 잘 처리해 득점으로 연결, 카디프시티가 블랙플을 2-1로 제압하는 데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김보경은 20일 챔피언십 28라운드 블랙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려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8일 블랙번과의 21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해 7월 카디프시티에 입단한 김보경이 주간 베스트 11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1일 19주차에 뽑힌 이청용(볼턴)에 이어 두번째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우승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들을 단 하루 지휘한다.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야마모토 감독이 2월11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요미우리 청백전에서 한팀을 맡아 지도한다고 23일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또 다른 팀은 현재 요미우리 사령탑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통솔한다. 일본 언론은 대표팀 감독이 프로팀 연습 경기에서 지휘봉을 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하라 감독이 야마모토 감독에게 직접 지휘를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2회 WBC에서 일본팀을 이끌고 축배를 든 하라 감독은 이번에는 고문 자격으로 일본 대표팀을 전폭 지원한다. 현역 감독이 아닌 야마모토 감독은 실전에서 대표 선수들을 기용하고 컨디션을 점검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 요미우리는 WBC 대표팀에 일본 12개 프로 구단 중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왼손 투수 우쓰미 데쓰야, 스기우치 도시야, 야마구치 데쓰야 삼총사를 필두로 우완 사와무라 히로카즈, 포수 아베 신노스케, 외야수 조노 히사요시, 내야수 무라타 슈이치, 사카모토 하야토 등
네덜란드 프로축구 흐로닝언에서 뛰었던 공격수 석현준(22)이 포르투갈로 무대를 옮긴다. 포르투갈의 마리티모 구단은 23일 홈페이지에서 석현준이 새로운 선수로 합류, 이날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10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하며 주목받은 석현준은 2010-2011시즌을 마치고 흐로닝언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1-2012시즌 20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올 시즌에는 7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리티모는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의 푼샬을 연고지로 둔 구단으로 2012-2013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에서 16개 팀 중 9위에 올라 있다. 포르투갈 스포츠 전문지인 아볼라는 석현준의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조사기관에 따라 50% 중반에서 60% 중반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여론조사(95%신뢰수준에 ±2.0%포인트)를 실시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63.6%로 집계됐다. 주간별 긍정적 전망은 12월24∼28일 64.4%, 12월31일∼1월4일 62.8%, 1월7∼11일 62.4% 등으로 60% 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다. 박 당선인의 대선 득표율이 51.6%였던 점을 감안하면 대선 때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박 당선인의 긍정적 국정수행에 기대를 거는 유권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갤럽이 똑같은 기간 1천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5%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19%였으며, 보통과 의견유보는 각각 8%, 17%였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리얼미터 조사보다 낮게 나온 것은 리얼미터와 달리 갤럽 조사 때는
제빵업에 이어 외식업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외식 대기업들과 일부 외식 전문 중견기업들이 출점 등 영업에 제한을 받게 된 반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외국계 기업은 제외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동반성장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반성장위는 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한 관련 당사자들과 두 차례 조정협의를 갖고 음식점업에 대한 적합업종 지정을 논의 중이다. 소상공인 비중이 크지 않은 햄버거를 제외한 대부분 외식업이 규제 대상이다. 현재 검토 중인 적합업종 해당 기업은 외식 사업을 하는 30여개 대기업으로 신세계푸드, 롯데리아, CJ푸드빌, 농심, 아워홈, 이랜드, 한화, 대성산업, 매일유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체 선정은 외식업중앙회의 신청을 토대로 이뤄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그나마 기준이 명확했던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은 규제 범위를 획정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특정 프랜차이즈가 다수를 점한 제빵과 달리 요식업은 논란의 여지가 더 크다고 주장한다. 당장 규제 대상에 포함된 ‘놀부’의 경우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이지만 중소기업의 요건에서 벗어나 출점 제한 등 영업 규제를 받게 됐다. 제도 자체가 국내 기업에 한정돼 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는 6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률만 유독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우리나라 60세 이상 연령층 실업률의 추이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정부의 노년층 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 우리나라 인구를 청년층(15∼29세), 장년층(30∼44세), 중년층(45∼59세), 노년층(60세 이상)의 4개 연령층으로 구분한 뒤 1980∼2012년의 실업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금융위기 직후인 2009∼2010년에는 노년층 실업률만 급상승했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실업률은 2009년 1.4%에서 2010년 2.4%로 1.0%p 급등했는데,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2.5%, 1999년 2.4%와 비슷한 수준이다. 실업률이 외환위기 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연령층은 노년층이 유일하다. 반면 청년층은 2009년 7.6%에서 2010년 7.3%로 0.3%p 하락했고, 장년층은 같은 기간 3.0%로 변화가 없었다. 중년층은 2.3%에서 2.2%로 0.1%p 떨어졌다. 이런 추세는 1998년 외환위기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1998년 각 연령층의 실업률은 청년층
‘진정한 올림픽 스포츠 vs 올림픽 퇴출 후보종목’ 두 얼굴의 근대5종 3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역대 최고의 지원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첫 ‘드림팀’이 결성된 이래 쌓아온 대표팀 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선수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 태극마크를 달고 야구 최강국 결정전에 출전하는 만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훈련지원, 숙소·복장 마련 등 세심한 부분에 정성을 쏟고 있다. KBO는 먼저 선수단 단복을 제일모직이 만든 최고급 정장으로 준비했다. 1~2회 대회 때와 달리 양말, 구두, 벨트까지 ‘세트’로 맞춰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말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15일 대표팀 출정식 때 선수들의 치수를 재 정장 제작을 마친 KBO는 2월12일 대표팀이 대만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때 나눠줄 예정이다. 대표 선수들은 대표팀 후원업체인 나이키 사가 제작한 야구용품 이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방망이와 글러브를 KBO에 요청할 수 있다. KBO의 한 관
‘진정한 올림픽 스포츠’로 불리면서도 ‘올림픽 퇴출 후보종목’으로 거론되는 근대5종이 생존을 위해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다.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장의 입장권으로 한 곳에서 5종목을 5시간 안에 관람할 수 있는 ‘근대5종 스타디움’(Pentathlon Stadium)이라는 개념을 소개했다. 근대5종 경기는 주로 사격-펜싱-수영-승마-육상 5개 종목이 특성에 따라 2∼3곳에 나뉘어 열린다. 그러나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는 모든 경기를 하나의 스타디움 안에 모아 소요 시간을 줄이고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UIPM의 설명이다. 이는 개최 비용이 비싸고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매번 올림픽 퇴출후보에 오르는 종목의 위기를 타개하려 고안된 ‘생존 전략’의 하나다. 근대5종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초기에는 4∼5일 동안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모든 경기를 하루에 끝내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2009년부터는 사격과 육상을 동시에 치르는 복합경기가 시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소속 박지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기소된 축구팬에게 영국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 21일(현지시간) 서부런던 형사법원은 지난해 10월 21일 런던 QPR 구장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람하던 중 박지성과 에버튼 구단의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빅토르 아니체베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법정에 선 영국인 윌리엄 블리싱(42)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신문 미러가 보도했다. 에버튼 팬인 블리싱은 아내와 딸, 손자 등과 함께 원정 응원을 펼치면서 두 선수를 향해 험한 말을 퍼부었다가 다른 관중 2명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응원하던 에버튼이 1-1로 동점을 허용한 데 흥분해 아니체베에게 “망할 놈의 검은 원숭이”라는 욕설을 하고, 박 선수를 향해서는 “저 ‘chink(중국인을 비하하는 말)’를 끌어내려라”라는 인종차별적인 험담을 내뱉은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에 이런 행위를 공개하고 경찰에 알린 에버튼 팬 닐 조던은 “블리싱의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피부색이 다른 선수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였다&r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22일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21~24위 순위결정전에서 호주(39위)를 36-1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전에 치른 조별리그 5경기에서 전패한 바 있다. 한국은 22일 몬테네그로와 21~22위 결정전에 나선다. 한국은 상대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전반부터 19-6으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서는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점수 차를 더 벌려 대승을 마무리했다. 이은호(충남체육회)와 김동철(충남체육회)이 각각 7골, 6골씩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5골을 넣은 정의경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상섭 대표팀 감독은 “전반 중반부터 수비 전술이 잘 먹혀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