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신설법인 수가 통계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의 ‘2012년 12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설법인은 총 7만4천162개로, 관련 통계를 낸 2000년 이래 가장 많았다. 2000년대 중반까지 연간 4만~5만개씩 늘던 신설법인은 2010년 6만312개, 2011년 6만5천110개로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7만개를 돌파했다. 한은 측은 신설법인의 증가세는 중·장년층의 창업 열풍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부도업체 수는 총 1천228개로 2011년(1천359개) 대비 소폭 줄었다. 2000년 6천693개에 이르던 부도업체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09년 1천998개로 2천개 아래로 내려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32개, 지방이 796개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476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452개, 건설업 237개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어음 이용이 갈수록 줄고 있기 때문에 통계상 부도업체가 적게 잡힌다”며 “실제 기업경기를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4)이 멋진 패스로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은 20일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도왔다. 그는 후반 4분 중원에서 낮고 빠른 패스를 오버래핑에 나선 왼쪽 풀백 벤 데이비스의 발에 정확히 배달했다. 데이비스는 한두 차례 터치를 통해 수비진을 뚫고 페널티지역에 들어가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올 시즌 3호이자 프리미어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일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7일 아스널과의 FA컵 경기에서 도움을 올렸다. 스완지시티는 스토크시티를 3-1로 이겼다. 전반에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한 기성용은 후반 4분 데이비스와 선제골을 합작했고 스완지시티는 이후 데구스만이 후반 12분 프리킥골과 후반 35분 동료와 2대1 돌파에 이은 쐐기골을 뽑아내 완승을 거뒀다. 한편 김보경(24)은 이날 영국 블랙풀의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려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지난달 8일 블랙번과의 21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던 김보경은 1개월여 만에 다시 득점포를
20세 이하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윤성엽(연세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디비전Ⅱ 그룹 B 마지막 경기에서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3-8(0-4 2-2 1-2)로 졌다. 전날까지 4연승으로 에스토니아와 공동 1위를 달리던 대표팀은 결국 유럽의 강호에 잡혀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준우승에 그치면서 내년 대회에서 디비전Ⅱ 그룹 A로 승격할 기회도 놓쳤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에만 4골을 허용해 주도권을 빼앗겼다. 1피리어드 종료 4분 전에는 유신철(고려대)이 날아오는 퍽에 얼굴을 맞고 실려가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대표팀은 2피리어드 초반 박기선(고려대)과 신상훈(연세대)의 연이은 골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 내리 두 골을 내줬다. 2피리어드 19분8초에는 신상훈이 상대 골리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주심의 게임 미스컨덕트(퇴장) 판정에 따라 경기장을 떠났다. 판정에 항의하던 윤성엽 감독마저 퇴장당한 대표팀은 3피리어드에도 2골을 추가로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로는 이호성(연세대)이 선정됐으며 대표팀의 대회 최고 선수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류현진(26)이 ‘다저스 맨’으로서 공식 일정을 26일 시작한다. 다저스 구단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팬 미팅 투어 행사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팬 미팅 투어는 다저스 구단 수뇌부와 선수들이 닷새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을 돌며 팬들을 찾아다니는 행사로 22일(현지시간 21일)부터 순회를 시작한다. 토미 라소다 전 감독, 에릭 캐로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등 다저스를 거친 역대 스타들이 먼저 분위기를 잡고 현재 팀의 주축 선수들은 마지막 날인 25일(현지시간) 투어에 나선다. 류현진은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브랜든 리그, 마크 엘리스, 안드레 이시어, 애드리언 곤살레스 등 15명과 함께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45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로스앤젤레스 시내 곳곳을 돌며 팬들과 인사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류현진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다저스가 신인임에도 류현진을 팀의 얼굴들만 참가하는 팬 미팅 투어 행사에 포함한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이번 주중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2월 13일부터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준비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를 5패로 마감했다.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20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11위)에 25-33으로 졌다. 조별리그 다섯 경기에서 내리 패해 조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22일 장소를 과달라하라로 옮겨 호주와 21~24위 결정전을 치른다. 전반 20분까지 11-9로 앞서 나간 한국은 그러나 이후 폴란드에 연달아 9골을 내줘 전반을 11-18로 뒤진 가운데 끝냈다. 후반 들어 점수는 9골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국은 후반 5분부터 윤시열(충남체육회), 정의경(두산), 이은호(충남체육회)의 골이 터져 한때 20-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며 다시 간격이 벌어져 결국 8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윤시열이 9골을 넣었고 A매치 100경기째 출전한 정의경이 이은호와 함께 6득점씩 기록했다.
청소년·학부모가 원하는 청소년 정책과 실제 정부가 투입하는 정책 예산 순위가 ‘엇박자’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별도 ‘콘트롤타워’ 없이 청소년 정책 사업이 각 부처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으로, 정책의 총괄 조정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정책 총괄 조정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2천205명과 학부모 1천500명 등 총 3천70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책 영역의 중요도(7점 만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위기청소년 지원(5.91점)이 가장 높았다. 이어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5.83점), 청소년 사회통합(5.62점), 가족 지원(5.49점), 청소년 교육(5.37점) 등의 순이었다. 학부모와 청소년 모두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정책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꼽았지만, 실제 예산 투입은 다른 정책에 비해 현저히 적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2011년 각 부처의 청소년 관련 사업 분석 결과 전체 청소년 예산 1조 9천904억 원(총 사업 257개) 중 유해환경 단속 예산은 1천336억 원에 불과했다. 영역별로 보면 사회통합 1조 880억 원, 위기청소년 지원 8천627억 원, 청소년 교육 3천814억 원, 고용
한국 가톨릭교회가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정하고 공식적인 해외 원조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1980년대 중반까지 해외 교회의 원조를 받았던 한국 교회는 1980년대 들어 간헐적으로 해외 긴급구호 지원을 하다 1992년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의 2차 헌금을 해외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가톨릭 교회의 공식 해외 원조 기구는 지난 2010년 세워진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이하 한국 카리타스). 카리타스(Caritas)는 사랑, 자선이라는 뜻의 라틴어다. 한국 카리타스는 신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국가·인종·종교·이념에 관계 없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만 2천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30억 원 안팎의 후원금을 내고 있다. 이사장인 김운회 주교는 해외 원조 주일(27일)을 앞둔 18일 정동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전만 해도 원조를 받던 나라인데 이제 우리가 원조를 해준다는 데에 자부심이 크고 격세지감을 느낀다&rdqu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이 21일 발표된다.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17일 “국내 프로팀들이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어서 대표급 선수들의 몸 상태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유럽파 선수들은 대부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애초 예비명단을 합쳐 27~28명의 선수를 먼저 발표할 생각이었지만 해외 전지훈련을 치르는 국내 팀들이 많아 선수들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한 뒤 평가전에 나설 수 있는 자원만을 발탁하기로 했다. 최 감독은 이를 위해 그동안 전지훈련에 나선 국내 프로팀 지도자들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국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해왔다. 이번 평가전의 주인공격인 유럽파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잘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며 “다만 박주영(셀타 비고)이 최근 교체로만 출전하는 게 아쉽다”고 전했다. 최 감독의 걱정대로 박주영은 이번 시즌 셀타 비고(스페인)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2골(1도움), 국왕컵(코파 델 레이) 1골 등 총 3골에 그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4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한 4대강 사업으로 설치된 보가 설계 부실로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수질관리 기준을 잘못 적용하고, 수질예측을 잘못해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높으며 수질관리에도 문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4대강 살리기사업 주요시설물 품질과 수질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4대강에 설치된 보는 수문개방 시 구조물과 보 하부에 가해지는 충격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견디기 어려운 소규모 고정보의 설계기준이 적용됐다. 구미보 등 12개 보는 수문개폐 시 발생하는 충격이 반영되지 않아 수문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칠곡보 등 3개 보에는 상·하류 수위차로 인한 하중조건을 잘못 적용해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또 물이 보 안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부영양화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조류농도 등의 지표를 적용해야 하는데 일반 하천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적용해 수질관리에 문제를 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