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우익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80) 도쿄도지사가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25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에서 “신당을 만들어 동료와 함께 국회에 복귀하려 한다”면서 신당 창당을 위해 도쿄도 지사를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4월 도쿄도 지사 4선에 성공해 4년 임기 가운데 18개월 정도 재임했다. 다음 달 초순 결성을 목표로 하는 이시하라 신당에는 히라누마 다케오 대표가 이끄는 우익 정당인 ‘일어나라 일본’ 소속 의원 5명 전원과 민주당에서 탈당한 일부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하라는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보수세력을 결집해 정계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시하라 신당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와도 공조할 방침이다. 하시모토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시하라 신당에 대해 “함께 다양한 대화를 해야한다”고 말해 공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일본의 저명한 소설가이기도 한 이시하라는 지난 8월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인이 강제 연행했다는 증거가 없다. 어려운 시절 매춘은 이익이 남는 장사”라는 망언과 함께 센카쿠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가 26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비·바람 등의 돌발상황이 없으면 예정대로 오후 3시30분부터 7시 사이에 우주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앞서 나로호는 지난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모두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데 실패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기회인 이번 발사는 계획대로 본 궤도에 오를 경우 우리나라는 로켓을 자체 개발해 쏘아올린 열 번째 나라로 기록된다. 그러나 또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지난 10년동안 5천200억여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나로호 개발사업은 총체적 ‘실패’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나로호의 성공여부는 발사 뒤 540초(9분) 뒤 고도 302km 상공 궤도에 2단(상단)에 실린 나로과학위성을 무사히 올려놓을 수 있을지 여부에서 갈린다. 나로과학위성은 일단 본궤도에 진입하면 앞으로 1년동안 매일 지구 둘레를 14바퀴 돌면서 우주 방사선과 이온층을 측정하게 된다. 반작용휠, 펨토초레이저, 영상센서 등 국산화 부품을 우주 공간에서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발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25일 전남 고흥군 외나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5일 “정당정치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정치를 이뤄내겠다”며 “민주당을 혁신하고 혁신하고 또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제이스 호텔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당이 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민주개혁 진영의 대표성이 우리에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당 기반의 정치혁신을 강조, 무소속 안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거듭 제동을 걸면서 차별화를 꾀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정치혁신으로, ‘국민의 정치’, ‘공정한 세상’, ‘깨끗한 나라’를 만들겠다. 새로운 정치도 결국 민주당의 혁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저의 국정경험, 도덕성, 삶의 궤적, 진정성 등 후보의 품질이 어느 누구보다 낫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 영남에 민주당, 호남에 새누리당 의원이 나오게 돼 지역주의 극복의 문이 열린다”며 &ldq
프로농구 2012~2013시즌 초반 안양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후안 파틸로(24·196㎝)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파틸로는 24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덩크슛 4개를 꽂아넣는 등 18점, 5리바운드에 어시스트와 스틸도 2개씩 보태 팀의 28점 차 대승을 이끌었다. 5경기를 치른 가운데 득점 1위(21.6점)에 나선 파틸로는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낫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덩크슛을 경기당 3.2개씩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팬들의 눈도 즐겁게 만들고 있다. 그는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힌 선수다. 전체로는 11번째에 가서야 인삼공사에 지명돼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올해 ‘최고 용병’ 후보로 당당히 이름을 내미는 중이다. 박건연 KBS N 해설위원과 신기성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역시 지금까지 가장 눈에 띄는 외국인 선수로 파틸로를 꼽았다. 박 위원은 “득점력과 개인기를 고루 갖춘 파틸로가 지금까지는 독보적”이라고 평가했고 신 위원은 “올해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예년
골잡이 조동건(26)이 시즌 막판에 ‘히든카드’처럼 수원 블루윙즈의 공격옵션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조동건을 최전방 원톱에 포진시키는 전술로 재미를 봤다. 조동건은 전반 3분과 7분에 벼락같은 헤딩골을 터뜨려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그의 선발 출전은 주득점원인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와 스테보가 컨디션 난조로 휴식하면서 성사됐다.조동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 일화에서 수원으로 이적할 때 적지 않은 기대를 받았다. 몸놀림이 빠르고 문전에서 위치 선정 능력이 좋다고 평가돼 고비에 한 방을 터뜨려줄 재목으로 주목됐다. 그러나 조동건은 지난 4월 빗장뼈를 다쳐 석 달 동안이나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다. 그라운드에 복귀하고 나서도 오랜 공백 때문에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속을 태웠다. 올 시즌 13차례 출전에 무득점, 슈팅 10개가 조동건의 성적표에 적힌 전부였다. 그러나 조동건은 24일 모처럼 찾아온 선발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고 멀티골로 사령탑의 눈도장을 받아냈다. 윤성효 감독은 “조동건이 골을 넣지 못했다면 계속 후보 명단에 남았을 것”이라며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조 회장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 내부 통신망을 통해 차기 회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협회는 “조중연 회장과의 인터뷰를 원하는 매체가 너무 많아 한꺼번에 입장을 밝히려고 기자회견 형식을 빌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올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 등 굵은 성과를 냈다. 그러나 비민주적 의사결정, 밀실행정, 미숙한 외교 등의 끊이지 않는 논란으로 적지 않은 비판을 받자 떼밀리듯 거취를 결정했다. 조 회장은 기술위원들의 의견수렴 같은 통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조광래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을 일방적으로 해임해 물의를 일으켰다. 조광래 전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계약 해지 후에 잔여 연봉을 두고 갈등을 빚어 축구팬들과 체육 행정가들의 빈축을 샀다. 협회 물품을 훔치다가 들킨 회계담당 직원을 해임하면서 거액의 위로금을 건네 의혹을 불러왔다. 직원이 해임되기 전 협회 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