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의 벽을 돌파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내 딸 서영이’는 전날 시청률 26.2%(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시청률 45%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불린 전작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2회에서 기록한 28.9%에는 2.7%포인트 뒤지는 수치다. 이날 방송된 주말극 가운데 KBS ‘대왕의 꿈’은 12.3%, SBS ‘맛있는 인생’은 12.5%, MBC ‘무신’ 스페셜 편은 5.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신지애는 17일 영국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4라운드를 잇따라 치르는 강행군 속에 리드를 끝까지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강한 비바람 속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고,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은 신지애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내 2위 박인비(24·이븐파 288타)를 무려 9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합계 점수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신지애가 유일하다.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4년만에 다시 정상에 선 신지애는 상금 41만8천825달러를 받았다. 지난주 9차 연장전 끝에 우승한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또 우승컵을 차지한 신지애는 각종 부상으로 2년 가까이 우승을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내고 L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4타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베테랑 카리 웹(호주)에게 추격당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38승을 올린 웹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신지애와의 격차를 3타로 좁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볼더링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앞서 벌어진 리드에서 2위, 속도에서 41위에 오른 김자인은 스포츠클라이밍 3개 세부종목의 점수를 더해 순위를 가리는 종합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실 아베주(프랑스)와 클링어 페트라(스위스)가 개인종합 2, 3위로 뒤를 이었다. 김자인은 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어 리드에서 2009년, 2011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은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한국 선수가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자인은 여자부 출전자 가운데 유일하게 리드와 볼더링에서 결선에 오른 선수로 부각됐다. 리드, 볼더링, 속도는 성격이 상이하고 사용하는 근육도 달라 한 선수가 세 종목에서 모두 고른 기량을 보이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특이하게도 김자인은 작년 월드컵에서 리드와 볼더링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하는 여자부 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내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자랑했다. 리드는 몸에 로프를 걸고 높이 15m 정도, 경사 90∼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남태희(21·레퀴야)가 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돕는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남태희는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일랴와의 2012~2013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앞세워 2-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남태희는 전반 13분 이시아르 디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또 전반 25분에는 세바스티안 소리아의 추가골을 도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프랑스 프로축구 발랑시엔에서 뛰다 지난해 말 레퀴야로 이적, 골잡이로 자리잡고 팀의 우승을 이끈 남태희는 이날 시즌 첫 경기부터 무르익은 득점력을 과시해 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0·함부르크)은 17일 새벽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7분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2-3을 만들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올해 상반기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과 인원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천2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적발인원은 4만54명으로 12.1%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사기유형별로는 허위·과다사고 적발액이 전체의 71.4%에 해당하는 1천59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무면허운전을 하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등 사고 내용을 조작하거나 가벼운 사고에도 장기 입원하는 경우, 서류상으로만 입원하는 사례 등이 급증했다. 고의사고 적발액은 전체의 20.4%인 457억원, 피해과장은 3.8%인 86억원이었다. 보험 사기자의 직업은 무직·일용직이 1만621명(26.5%)으로 가장 많았다. 회사원은 7천148명(17.9%), 일반 자영업은 2천589명(9.0%)이었다. 보험 관련 종사자의 보험사기도 급증했다. 병원·정비업체 종사자는 1천2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0%, 보험모집 종사자는 497명으로 23.9%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설계사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연루된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강화하고, 보험사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피겨 기대주 김해진(15·과천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아쉬운 5위에 올랐다. 김해진은 16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4.56점과 예술점수(PCS) 43.27점, 감점 1점을 받아 86.83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점수(54.46점)를 더해 141.29점을 기록한 김해진은 31명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