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국은행이 금을 대거 사들여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순위가 1년 전보다 13계단 올랐다. 19일 세계금위원회(WGC) 집계를 보면 한국은 7월 말 현재 총 54.4t의 금을 보유해 세계 순위 43번째로 파악됐다. 국가·국제기구별 공식 금 보유량은 미국이 8천133.5t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독일 3천396.3t, 국제통화기금(IMF) 2천814t, 이탈리아 2천451.8t, 프랑스 2천435.4t, 중국 1천54.1t 등 순이다. 전 세계 금 보유량 총계는 3만1천347t이다. 한국의 금 보유량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21억7천만 달러다. 6월 말 기준 전체 외화보유액(3천123억8천만달러)의 0.7% 수준이다. 1년 전 0.2% 수준보다 많이 높아진 것이다. 금 보유량 증가는 한은이 외화 투자처를 분산해 통화 위험을 줄이고자 안전자산인 금을 작년에 대거 사들인 결과다. 한은은 지난해 7월 13년 만에 처음으로 금을 25t 샀다. 11월에는 금 15t을 추가로 매입해 금 보유량 증가율은 1년 새 278%나 된다. 외화보유액 대비 금 비중은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 등 대부분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뒤진다. 신흥국에서도 낮은 편이다. 이 비중이
‘64년 만에 다시 찾는 런던에서 세계 톱10 지킨다.’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본단이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 3회 연속 세계 10위 안에 들겠다는 꿈을 안고 마침내 장도에 오른다. ‘팀 코리아’ 본단은 20일 오후 2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521편을 타고 ‘결전의 땅’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본단은 선수단장인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 본부임원(15명)과 펜싱(20명), 하키(38명), 태권도(8명), 복싱(4명), 역도(8명), 육상(8명) 종목의 선수·지도자 등 총 101명으로 꾸려졌다. 본단에 앞서 오후 1시30분에는 대한항공 907편으로 본부임원 10명과 사격(20명), 레슬링(2명) 선수단이 출국한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데 이어 기계체조, 요트, 여자배구, 수영(경영), 양궁 대표팀은 이미 런던으로 떠났다. 본단이 출국하고 나면 21일 배드민턴, 22일 유도, 27일 레슬링 대표팀 등이 종목 경기 일정에 맞춰 속속 런던 땅을 밟는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수영의 희망’ 박태환(SK텔레콤)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마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한 친선경기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을 타진한다. 친선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밤 10시30분 영국 허츠의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홍 감독은 이번 게임을 통해 본선 첫 경기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15일 영국에 도착, 런던 인근 루튼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한 대표팀은 친선경기를 끝내고 21일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26일 밤 10시30분)이 열리는 뉴캐슬로 이동한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가봉을 염두에 둔 스파링 파트너다. 한국과 같은 조인 스위스와의 최근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강팀이다. 지난해 12월 모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 아프리카선수권대회 4강에선 가봉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벌여 0-1로 패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친선전은 한국, 가봉, 스위스 등 세 나라의 전력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한국은 올림픽 장소인 영국에서 치르는 첫 평가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의 선봉에는 뉴질랜드를 상대로 골 맛을 본 박주영(27&mid
정부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혀 2015년 개통될 수서발 KTX 운영권을 민간에 개방하는 KTX 경쟁 도입을 사실상 중단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해야하는 사업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더 이상 정부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연초부터 추진해온 KTX 민간개방 계획을 보류한다는 뜻을 밝혔다. KTX 경쟁체제 도입 정책을 총괄해온 김한영 국토부 교통정책실장은 “그동안 KTX 경쟁 도입으로 철도개혁을 앞당기기 위해 실무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으나 더 이상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동력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를 계기로 이 문제를 전면 보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결정에는 정치권의 동의 없이는 여전히 반대 여론이 높은 수서발 KTX 운영권의 민간 개방을 추진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여러분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진출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18일 서울 강남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12 열린고용 채용박람회(SETEC)’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학 진학 대신 일찌감치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을 이렇게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학벌 위주의 채용 관행을 타파하고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육성 등을 통해 고교 졸업자의 취업 활성화를 추진해 온 정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지원하는 ‘청년 YES프로젝트’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던 고졸 취업 희망생들과 만났다. 또 행사장에 기업별로 마련된 부스를 돌아다니며 면접을 받는 학생들을 지켜보고, 면접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는 여학생과 넥타이 매듭법을 배우는 남학생 틈에서 서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모의 면접이 열띠게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면접관에게 자신이 채용돼야 하는 이유를 당차게 대답하는 학생들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면서 “내가 저런 면접을 봤으면
북한은 1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고 북한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낮 12시 ‘중대보도’를 통해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칭호를 수여할 것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의 중대보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후 7개월 만이다. 이날 결정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의로 나왔다. 북한군의 장성계급은 소장-중장-상장-대장-차수-원수-대원수로 구분된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중대보도 예고까지 해가며 김 1위원장에 대한 원수 칭호 수여 소식을 전한 것은 유일지배체제의 최고지도자로서 권력 장악력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원수 칭호 수여’ 발표시점을 놓고 보면 군부 핵심실세로 꼽히던 리영호 총참모장 해임으로 어수선해졌을 군부내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의도도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일도 차수 안 거치고 바로 원수가 됐다”며 “김정은이 최고사령관이자 당 중앙군사위원장인 만큼 원수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어차피 예정된 수순이며 이상한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조치는 매우
대한야구협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18일 발표했다. 이정훈 대표팀 감독(천안북일고 감독)과 국가대표선발위원회는 지난 15~16일 북일고에서 40명의 상비군을 대상으로 기량테스트를 실시했고, 이 중 포지션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20명의 대표팀을 구성했다. 투수가 8명으로 가장 많고 내야수 5명, 외야수 5명, 포수 2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지난해 한·일·대만 고교야구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는 북일고 오른손 투수 윤형배를 비롯해 8명이다. 한편 이정훈 감독을 도와 대표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로는 권영진 대구고 감독(투수코치), 김성용 야탑고 감독(타격코치), 정윤진 덕수고 감독(작전·주루코치)이 나선다. 격년제 대회인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은 올해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12개 나라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청소년야구 대표팀 최종명단 ▲감독= 이정훈(북일고 감독) ▲코치= 권영진(대구고 감독) 김성용(야탑고 감독) 정윤진(덕수고 감독) ▲투수= 심재민(개성고) 김종수(울산공고) 윤형배(북일고) 송주영(북일고) 이건욱(동산고) 장현식(서울고) 이수민(상원고) 안규현(덕수고) ▲포수= 한승택(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18일 서울 강서구 WKBL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회를 갖고 여자농구 혁신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리그의 인기 상승과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 진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WKBL은 설명했다.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인 박찬숙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고준호 용인 삼성생명 단장, 이옥자 구리 KDB생명 감독, 유영주 SBS ESPN 해설위원, 박종천 전 농구 감독 등 5명이 위원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김종완 SMS리서치 전무이사, 주희철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손대범 점프볼 편집장 등 3명은 자문위원으로 혁신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WKBL은 앞으로 선수대표 1명도 혁신위원회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침체된 여자농구에 이바지하겠다는 생각에 어려운 자리를 맡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혁신위원회가 반드시 여자농구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