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고르는 선발전이 오는 3월부터 한 달간 열린다. 대한양궁협회는 이사회에서 이 같은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에 치러진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예비명단에 오른 남녀부 선수 각 8명은 세 자리씩 놓고 경쟁한다. 1차 대회는 3월 6∼10일, 2차는 3월 19∼23일, 3차는 4월 1∼5일 진행된다.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거원 대한양궁협회 전무는 “런던 현지의 기상 변화가 심하다”며 “국내에서 런던 기상과 비슷한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해 남녀부에서 올림픽 출전권 한도인 3장씩 확보했다.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국토해양부 주성호 제2차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남극 테라노바베이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현장에서 부지확정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1988년 남극에 세종과학기지를 지은 지 24년만이다. 세종기지는 남극 최북단 킹조지섬에 위치한 반면 장보고기지는 남극 본대륙에 있어 남극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보고기지가 예정대로 오는 2014년 3월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가진 나라가 된다. 국토부는 지난 2006년부터 남극 제2기지 건설을 위해 후보지 선정작업에 착수, 현지답사를 벌여 2010년 3월 테라노바베이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킹스컵대회 1차전(15일)에서 개최국 태국을 꺾은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8일 유럽의 ‘복병’ 덴마크와 격돌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8일 오후 6시10분 덴마크와 킹스컵 대회 2차전을 치른다. 덴마크전은 홍명보호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2월 22일 오만과의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덴마크전에서 기대할 만한 가장 중요한 수확이다. 홍 감독 역시 결과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올리기에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1차전을 마친 선수들은 대체로 80~90%의 몸 상태를 갖췄다고 입을 모았지만 홍 감독도 선수들의 몸 상태를 80% 수준으로 평가했다. 덴마크전은 유럽 팀과의 대결 경험이 없는 올림픽 대표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올림픽 대표팀은 출범부터 지금까지 아시아 팀들과의 경기에 집중해 왔다.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지상 과제 해결을 위한 포석이었다. 현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조 1위를 달리는 한국이 본선에 오르면 대륙별 안배가 고려되는 대진 때문에 유럽 팀과의 일전을 피하기가 어렵다. 유럽에선 개최국 영국과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1위 스페인 및
남자 프로배구 성남 상무신협이 프로 리그 불참과 팀 해체를 위협하고 나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상무신협이 ‘우리 팀과 격돌할 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출전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17일 밝혔다. 상무신협은 배구연맹이 이를 제도화하지 않으면 내년 시즌부터 프로리그에 불참하고 팀도 해체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상무신협은 이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올 5월 예정된 선수 선발을 취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에 따라 배구연맹은 오는 27일쯤 각 구단 사무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마추어 초청팀 자격으로 프로리그에 참가 중인 상무신협이 이렇게 나온 것은 성적이 워낙 저조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공격수 1명씩을 보유한 다른 6개 구단과 달리 군 복무 중인 토종 선수로만 구성된 상무신협은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져 2승18패로 현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국방부는 상무신협의 부진이 군인들의 사기에 직결되는 점을 들어 배구연맹에 용병 출전 제한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프로 구단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다. 상무신협의 강경한 조치에도 프로 구단에서는 차라리 상무신협을 빼고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준형(16·군포 도장중)이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준형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인스브루크 올림피아월드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2.56점과 예술점수(PCS) 57.50점을 합쳐 110.06점을 받았다. 이준형은 14일 치른 쇼트프로그램 점수(50.93점)를 더해 총점 160.99점으로 최종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옌한(중국)이 192.45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우노 쇼마(일본·167.15점)와 표도시 에프레멘코프(러시아·163.46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4위로 선전했으나 메달권 선수들과의 격차를 좁히기엔 조금 부족했다. 그러나 애초 목표로 삼았던 5위권 진입에는 성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대회를 마쳤다. 경기 내용도 아쉬웠다. 첫 점프의 연결 동작에서 살짝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인 이준형은 트리플 러츠가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연결하지 못했다. 트리플 살코에서도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
올 시즌을 여는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설연휴 기간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이 출전해 21일 태백장사(80㎏ 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24일 백두장사(160㎏ 이하)를 차례로 가린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장사 결정전은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 정경진(창원시청), 장성복(동작구청)의 3파전으로 관심을 끈다. 이슬기는 작년 11월 천하장사대회에서 우승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정경진과 장성복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정경진은 작년 6월 단오장사대회 결승에서 이슬기를 꺾어 자신감이 올라 있다. 장성복은 천하장사대회 결승에서 이슬기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지난달 올스타전에서 한라-백두 통합장사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강급에서는 작년 단오장사와 보은장사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임태혁(수원시청)의 기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라급에서는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와 이주용(수원시청)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힘을 겨룬다.
경기도유도회 이충해 부회장(오른쪽 세번째)이 16일 수원시내 모음식점에서 열린 원로체육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기도체육회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 장미(16·의정부여고·사진)가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장미는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벌어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천500m에서 2분08초1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장미는 2위 사네케 데 네링(네덜란드·2분09초53)과 기구치 스미레(일본·2분11초33)를 멀찍이 제쳤다. 14일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장미는 이날까지 한국 선수단이 따낸 메달 모두를 책임져 대회 초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5번째 조의 인코스로 레이스를 출발한 장미는 첫 300m부터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27초08을 찍으며 경쟁자를 멀찍이 따돌렸다. 이후로도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계속 기록을 단축하며 1위를 놓치지 않은 장미는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폭발력을 보여주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지막 조로 나선 데 네링이 초반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장미를 위협했으나 뒷심에서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