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제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가진 통화에서 앞으로 한미 양국이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정일, 열차서 육체적 과로로 사망
양승태 대법원장이 16일 화성시 봉담에 있는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복무중인 군 장병을 격려했다. 양 대법원장은 “가장 용맹한 군대인 해병대의 본부를 방문하게 돼 뜻깊다”며 “해병대 지원율이 높은 것은 대한민국에 용맹한 젊은이들이 많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령부 간부들과의 자리에서 “냉전이 종식되고 탈이념의 시대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을 마주하고 있다”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만행이 거듭되는 상황에서 (해병대가) 우리 국토를 잘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호연 해병대사령관이 “작년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부터 서북도서의 전력증강과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인사말을 한 데 대해 화답하던 중 나왔다. 그는 장병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고생할 줄 알면서도 해병대에 지원해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전과 희생, 책임감 등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온갖 미덕의 결정체라고 생각하고 이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치하했다. 한편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배우 현빈(29ㆍ본명 김태평)도 이날 대법원장과의 식사 자리에 함께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주한 일본대사관앞 ‘평화비’ 설치를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가 한일간 본격적인 외교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 문제 협의차 방한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오후 주한 일본대사관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청구권 문제와 관련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스기야마 국장은 우리 정부의 위안부 청구권 문제 양자협의 제안에 응하지 않는 것과 관련, “일본 정부는 법적인 입장을 명확히 한국에 전달했다”면서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위안부 청구권 문제가 지난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라 법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협의할 성격이 아니라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그는 ‘위안부 평화비’에 대해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가 일본 정부의 입장을 한국에 명확히 전달했다”면서 ‘평화비 철거’를 요구한 무토 대사의 전날 발언이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계속 거부할 경우 중재절차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이명박 대
일제 강점기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손기정(1912~2002) 선생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에서 그간 잃어버렸던 한국인으로서의 지위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 IOC는 손기정 선생의 약력을 바로잡아 달라는 대한체육회(KOC)의 요청을 일부 받아들여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 ‘손기정(Sohn Kee-Chung)’이 일본식 이름인 ‘키테이 손(Kitei Son)’으로 표기된 시대적 배경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를 새로 올린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종전 IOC 홈페이지에서는 ‘1936년 베를린대회 마라톤 우승자인 일본의 키테이 손은 일본에 점령당한 한국의 손기정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48년 런던올림픽 때 한국선수단 기수를 맡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는 성화주자로 나섰다’는 두 문장으로 짤막하게 설명돼 있었다. 그러나 분량이 5배 가량 늘어난 새 소개란은 ‘한국의 손기정(남한)은 1935년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첫머리부터 한국인임을 분명히 밝혔다. 또 ‘한국이 일본에 강점됐기 때문에 손기정과 동료 남승룡은 일본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손기정은 열렬한 민족주의자였다’고 덧붙였다. IOC는 손기정 선생이 베를린올림픽 당시 항상
20세 이하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2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2경기 연속 역전패했다. 한국은 14일 저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대회 ‘디비전 2 A그룹’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3-1 0-1 0-2)로 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2-3으로 역전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면서 A그룹 6개 팀 중 5위로 처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 4분16초에 윤여상(18·고려대)이 조석준(18·고려대)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7분8초, 15분21초에는 백승하(19·경희대)와 황우태(18·한양대)가 각각 골을 넣어 3-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스페인에 곧바로 골을 허용하고 2피리어드 막판에 또다시 골을 내주며 쫓기기 시작했다. 한국은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스페인의 이니고 겐자(16), 폴 곤살레스(19)에게 연이어 골을 내줘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2연패를 당한 한국은 15일 저녁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 입단한 ‘빅 가이’ 이대호(29)와 4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게 될 T-오카다(23)가 ‘4번 수성’을 선언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오릭스의 4번 타자로 활약한 T-오카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이대호에게 주포 자리를 내놓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오카다는 이대호가 일본에서 오릭스 입단식을 치른 지난 14일 올해보다 2천만엔 오른 7천800만엔에 새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이 이대호를 4번 타자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했지만 T-오카다는 그렇게 호락호락 중심 타선을 내주지는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카다는 “올해는 좋은 성적이 아니었다.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살려 만회하고 싶다”며 “4번 타자 경쟁에서도 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프로 6년차인 오카다는 지난해 홈런 33개를 쏘아 올리며 퍼시픽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오릭스의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했지만 올해에는 홈런 16개에 그쳤고 여기에다 ‘거포’ 이대호가 유력한 4번 타자로 떠오르자 경쟁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T-오카다는 이대호와 마찬가지로 내년 시즌 100타점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오카다가 이대호와 선의의
한국 셔틀콕 여자 단식의 기대주 성지현(한국체대)이 201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1위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12위인 성지현은 14일 중국 류저우의 리닝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단식 A조 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이한(중국)을 상대로 2-1(13-21 21-16 2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지현은 왕이한과의 통산전적에서 4패 이후 첫 승리를 달성했다. 지난 11일 끝난 2011 빅터코리아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우승한 성지현은 올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왕이한을 맞아 1세트를 13-21로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에서도 6-12까지 밀린 성지현은 16-16 동점을 만들고서 연속 5득점으로 세트를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성지현은 3세트에서 11-17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뒷심을 발휘, 19-19 동점에서 내리 2점을 따내 역전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슈퍼시리즈 파이널은 올해 열린 12차례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종목별(남녀단식·남녀복식·혼합복식)로 상위 8명(조)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한국에서는 여자단식에 성지현, 배연주(KG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계) 선수 통산 100승을 완성한 최나연(24·SK텔레콤)이 ‘김치 공주’로 깜짝 변신했다. 최나연은 14일 화성에 있는 장애인 요양시설 아름마을을 찾아 팬 카페 회원들과 함께 150포기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또 겨우내 먹을 수 있게 별도로 350포기의 김치를 구입해 전달했다. 최나연은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받은 사랑만큼 돌려 드린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2005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2008년과 2009년 어린이 환자 돕기 성금으로 각각 2천만원과 4천만원을 모교인 건국대 병원에 맡겼다. 지난해에는 평택 애향보육원을 찾아 김장 봉사를 하고 미디어 학습실을 기증했다. 이번에도 최신 컴퓨터를 갖춘 미디어 학습실을 아름마을에 만들어 줬다. 세계랭킹 4위로 올 시즌을 마감한 최나연은 지난 10월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통산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