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생방송 라디오 뉴스를 펑크내는 ‘사고’를 쳤다. 28일 KBS에 따르면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5시 1라디오(97.3㎒)에서 방송된 ‘5시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방송 시간이 다 되도록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라디오는 오전 5시부터 약 50초간 음악 방송을 내보냈고 이후에는 보도국 기자가 뉴스 진행을 대신했다. KBS 배재성 홍보실장은 “전 아나운서가 요즘 워낙 바쁘다보니 방송 대기 중 깜박 잠이 들어 실수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어쨌든 사고는 사고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징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실장은 이어 “새벽 라디오 뉴스는 아나운서들이 돌아가면서 진행하는데, 그러다보니 진행 프로그램이 많은 아나운서들에게는 업무 로드가 과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아나운서실에서 시스템 개선을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국 남자 배구가 숙적 일본을 누르고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밤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숙적 일본에 세트스코어 3-2(25-21 28-30 23-25 25-17 16-1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66승45패로 앞선 것은 물론 최근 10년 동안 전적에서도 22승8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세계랭킹 22위)과 일본(13위)은 영원한 맞수답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전을 펼쳤다. 한국은 1세트에서 전광인(성균관대)의 서브에이스와 일본의 서브 범실을 묶어 18-12까지 앞서 나가며 비교적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가 한국이 달아나면 일본이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면 2, 3세트는 정반대였다. 한국의 공격은 기막힌 타이밍으로 떠오르는 일본의 트리플 협력 블로킹에 번번이 차단당했고, 이경수(LIG손해보험)와 김요한(LIG손해보험)의 공격은 꼬리가 길어 계속 라인을 벗어났다. 한국은 2세트에서 초반 주도권을 빼앗긴 뒤 3~4점 차로 계속 끌려 다니다 결국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줬다. 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8일부터 시작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10월 8일부터 페넌트레이스 3·4위 팀 간 벌이는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로 막을 올린다. 이어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페넌트레이스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가 진행된다. 2006년 이후 5년 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맞붙을 대망의 한국시리즈(KS)는 10월 24일부터 7전4선승제로 열린다.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면 11월 1일 잠실구장에서 올해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이 가려진다. 만약 10월 6일까지 치를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과 겹치면 페넌트레이스 종료일과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일 사이에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둬 다시 편성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순위와 관계없는 팀 간 경기가 연기되면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 다음날로 순연된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 사이 최소 하루는 이동일로 지정됐다.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돼도 정해
노르웨이 프로축구 경기에서 57m 거리의 헤딩 골이 터졌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진귀한 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스키언에서 열린 오드 그렌랜드와 트롬소의 프로축구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2-1로 오드 그렌랜드가 앞선 상황에서 트롬소가 코너킥을 얻자 트롬소의 골키퍼는 마지막 득점 기회를 살리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했다. 그러나 트롬소의 코너킥을 오드 그렌랜드 수비수가 걷어냈고 이를 하프라인 부근에서 트롬소 수비수가 헤딩한 것을 상대편 미드필더인 존 새뮤얼슨이 머리로 받았다. 공은 텅 빈 골문을 향해 그대로 굴러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경기가 끝난 뒤 새뮤얼슨이 헤딩슛한 거리를 측정한 결과 57.3m나 됐다. 행운의 골을 얻은 오드 그렌랜드는 이 기록의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30)과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 소속인 박주호(24)·박광룡(19)이 유럽 프로축구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친 첫 ‘코리안 더비’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맨유는 2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치른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 FC바젤과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전반 16분과 17분 대니 웰백의 연속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던 맨유는 후반 13분 파비앙 프라이, 후반 15분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이어 후반 31분 바젤의 알렉산더 프라이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역전당했지만 후반 45분 애슐리 영의 헤딩골로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맨유는 벤피카와의 1차전(1-1)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C조 3위로 내려앉았다. 1차전에서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를 2-1로 꺾은 바젤은 똑같이 1승1무를 기록한 벤피카(포르투갈)를 다득점에서 이겨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스리그 첫 ‘코리안 더비’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박주호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박지성은 후반 16분 라이언
제26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오른 한국 남자농구가 세계 랭킹 31위 자리를 유지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28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상위 11위까지 순위 변화가 없는 가운데 한국 역시 지난번 순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FIBA 세계 랭킹은 주요 국제 대회가 끝난 뒤 새로 발표되며 최근 대륙별 선수권대회가 모두 끝나면서 다시 랭킹을 정해졌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이 10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20위), 레바논(23위), 요르단(28위), 한국의 순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에는 미국(1위), 스페인(2위), 아르헨티나(3위), 호주(9위), 중국(10위), 프랑스(12위), 브라질(13위), 튀니지(32위), 영국(43위) 등 9개 나라가 이미 진출했다. 남은 3장의 본선 티켓은 2012년 7월 2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장소 미정)을 통해 주인이 가려진다. 올림픽 최종 예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그리스(4위), 리투아니아(5위), 러시아(11위), 앙골라(15위), 푸에르토리코(16위), 뉴질랜드(18위), 나이지리아(21위), 베네수엘라(22위), 도미니카 공화국(25위), 요르
일자리 늘리기에 초점을 맞춘 내년 나라 살림이 올해보다 17조원 늘어난 326조1천억원으로 편성됐다. 2013년 균형재정을 위해 총지출 증가율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4%포인트나 낮췄다. 저임금 근로자 122만명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 3분의 1을 재정에서 처음 지원하고 재정 일자리 56만2천개를 만드는 등 일자리 예산을 처음으로 10조원 넘게 짰다. 5세아 보육·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주택구입·전세자금으로 8%가량 늘린 6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공무원 보수를 3.5% 올리면서 호봉승급을 고려한 공무원 인건비를 4.2% 증액했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예산안과 2011~2015년 중기재정운용계획을 확정, 오는 30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내년 총지출은 올해(309조1천억원)보다 5.5% 늘린 326조1천억원으로 짰다. 총수입은 올해(314조4천억원)보다 9.5%(29조7천억원) 늘어난 344조1천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중 국세수입은 9.7% 불어난 205조9천억원, 세외수입은 16.7% 늘어난 28조6천억원, 기금수입은 7.2% 증가한 109조6천억원이다. 세수 전망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애초 예상(4.8%)보
정부가 27일 발표한 내년 나라살림의 틀은 일을 중심에 두고 성장과 복지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일자리가 최대의 복지’라는 정책기조에 따라 일자리를 만들어 복지를 향상시키고 경제성장도 이끄는 ‘일-성장-복지’의 선순환을 정립한다는 것이다. 복지 예산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을 강조해 최근 늘고 있는 보편적 복지 요구에 맞서면서 일과 관련된 복지는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저임금 근로자에게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을 지원하는 것은 정부가 사회보험 원칙을 ‘수익자 부담’에서 ‘노·사·정 분담’으로 전환했다는 것으로 예산 규모는 적지만 의미는 크다는 평가다. 내년 세금(국세+지방세) 수입이 262조5천억원으로 전망돼 국민 한 사람이 535만원을 부담하는 셈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부담률은 19.2%로 올해보다 0.1%포인트 하락하지만, 사회보장금 부담이 늘면서 국민부담률은 올해와 같은 25.1%로 예측됐다. ■ 내년 예산 326조원 - 올해보다 17조원 늘어= 내년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326조1천억원으로 올해 예산(309조1천억원)보다 17조원(5.5%) 늘었다. 예산은 227조원으로 올해보다 4.9% 늘었고 기금은 99조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차두리(31·셀틱)가 10월 예정된 A매치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과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전에 출전할 대표선수 25명에 포함됐던 차두리(31·셀틱)가 빠지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차두리의 몸 상태가 정상적 훈련을 소화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라는 답변을 셀틱 측에서 받았다며 대체 선수를 새로 뽑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두리는 지난 7일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 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뒤 완전회복까지 3~4주일이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지난 26일 회복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두리를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K리그와 대학 선수 등 국내파 선수 위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7일 서울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참가할 올림픽 대표팀 선수 22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해외파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3명이 포함됐고, 국내파 19명 중 K리그 선수는 12명, 대학 선수가 7명이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윤빛가람(경남), 홍정호(제주) 등 홍명보호의 기존 주축 선수들은 같은 날 폴란드와 평가전을 치르는 A대표팀에 소집돼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홍 감독은 대신 지난 6월 요르단과의 2차 예선에 기용했지만 지난달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제외했던 공격수 김동섭(광주)을 다시 불러들였다. 스트라이커 배천석(빗셀고베)과 미드필더 한국영(쇼난 벨마레)·정우영(교토상가) 등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예상대로 명단에 올랐다. 미드필더 윤일록(경남)·고무열(포항), 수비수 윤석영(전남)·김태환(서울)·오재석(강원) 등 지난달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뛰었던 K리그 기대주들도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김경중(고려대), 백성동, 장현수(이상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