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가 다가왔다. 사상 최대 인파가 해외 여행을 떠난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방콕’족이 훨씬 많다. 그들의 가장 좋은 친구는 역시 TV. KBS, MBC, SBS, EBS, OBS 등 지상파 TV의 추석 상차림을 살펴봤다.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프로그램을 특집용으로 재포장한 경우가 많아 아쉽지만 잘 들여다보면 메모해 놓고 챙겨볼만한 좋은 프로그램들도 꽤 눈에 띈다. ◆KBS = 맛깔스러운 교양·다큐프로그램이 1TV를 통해 다채롭게 선보인다. 10일 ‘박철순의 열혈구단’은 프로야구 스타 박철순과 저소득층 아이들 20여명으로 구성된 초원의 집 야구단의 만남을 조명한다. 11일 ‘옥정호의 사계’는 옥정호가 생기면서 수몰의 아픔을 겪은 전북 임실군 용운마을 주민들의 고향에 대한 가슴저린 이야기를 전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마 생(生)’은 죽음을 앞둔 이들의 투병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돌아본다. 12~13일에는 2부작 다큐 3편이 편성된다.‘종가’는 한국의 명문 종가를 통해 전통의 가치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꽃담의 유혹’은 고궁 꽃담에 얽힌 역사와 한국적 정신을 재발견한다. 또 ‘천하장사 만만세’는 우리 씨름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조명
이명박 대통령은 7일 “(4대강) 지천사업은 돈을 들여서라도 내년도에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1 지역발전 주간’ 행사에서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에서 반대해서. 이번에 (예산안에) 넣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에 박영준 전남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도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21세기가 ‘국가중심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지역중심 시대’”라며 “지역경쟁력이 높은 나라가 국가경쟁력도 높은 ‘세방화(世方化)의 시대’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 들어 내놓은 ‘5+2 광역경제권’ 구상을 소개하면서 “지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자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달이면 새롭게 탄생한 4대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4대강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여름 장마는 100여년 만의 폭우였다”면서 “장마기간과 강우량이 비슷했던 지난 1998년, 2006년에 비해 4대강 유역 피해규모는 10분의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7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해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선거법 준용)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영장 청구 사유로 ▲사안의 중대성 ▲후보자 매수로 민의 왜곡 ▲액수가 상당한 점 ▲구속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의 형평성 ▲혐의 부인으로 공범자와의 입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를 적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후보 사퇴 대가로 돈과 직(職)을 주기로 하고 올해 2~4월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건넨 데 이어 지난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자리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곽 교육감에게 적용된 범죄 항목은 공직선거법 제232조(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 1항2호로, ‘후보자를 사퇴한 데 대한 대가를 목적으로’ 후보자였던 자에게 이익이나 직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를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 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어 유죄가 확정되면 교육감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양측간 공식협상이 결렬된 5월18일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새벽 쿠웨이트시티의 프렌드십 & 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3차 예선 B조 2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전반 8분 박주영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8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1-1로 비겼다. 지난 2일 1차전 홈경기에서 레바논에 6-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수 아래로 봤던 쿠웨이트를 꺾지 못해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쿠웨이트에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1위(승점4·골득실 +6)를 지켰다. 쿠웨이트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로 한국(33위)과 비교해 62계단이나 뒤지지만 역대 전적에서 8승3무8패의 호각세를 이룬 것만큼의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8시에 경기가 시작됐지만 4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국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빨랐다. 레바논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지동원을 원톱으로 세우고 구자철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시켰다. 왼쪽 날개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 입단한 주장 박주영이, 오른쪽에는 남태희가 선발로 나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표팀(감독 홍명보)의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첫 경기에 출전할 24명의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A조 1차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에 출전한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윤빛가람(경남) 등 세 명은 올림픽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으로 쿠웨이트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도 발탁됐다. 한국은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최종 예선에서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모두 6경기를 치러 조 1위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2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병마와 사투를 벌여왔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장효조(사진) 2군 감독이 7일 55세를 일기로 저세상으로 떠났다. 고인은 지난 7월 갑자기 살이 빠지는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위암과 폐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고 약 한 달간 투병 생활을 하다가 눈을 감았다. 왼손 타자였던 그는 생전에 ‘방망이를 거꾸로 쥐고도 타율 3할을 때린다’고 할 정도의 강타자로 명성을 날렸다. 그래서 그에게는 ‘영원한 3할 타자’, ‘타격 천재’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다. 대구상고와 한양대를 거쳐 실업야구 롯데에서 안타제조기로 명성을 날렸던 고인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 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서 27살의 비교적 늦은 나이인 198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고향팀인 삼성 유니폼을 입자마자 타율 0.369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독보적인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1983년을 필두로 1985년(타율 0.373), 1986년(0.329), 1987년(0.387) 등 네 차례나 타격 1위에 등극하는 등 1991년까지 8번이나 타율 3할 이상을 넘기며 타격의 달인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가 남긴 통산 타율 0.331은 한국 프로야구 불멸의 기록으
한예슬 사태로 소동을 치른 KBS 2TV 월화극 ‘스파이 명월’이 시청률 5.2%로 막을 내렸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스파이 명월’은 전날 밤 11시 최종회(18회)에서 전국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 시간 앞서 방송된 17회의 시청률은 6.4%였다. ‘스파이 명월’은 주연 한예슬의 촬영 거부로 지난달 15일 방송 예정이던 11회가 결방되면서 종영 시점이 미뤄질 우려가 있었으나 제작진은 전날 17회와 18회를 연속 방송하며 예정된 날짜에 종영했다. 지난 7월 시청률 9.6%로 출발한 ‘스파이 명월’은 개연성과 흡입력이 부족한 이야기로 평균 시청률 5~6%대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더구나 지난달 14일 주연 배우 한예슬이 무단으로 촬영에 불참하면서 촬영에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당시 한예슬은 미국으로 떠났다가 이틀 후인 17일 귀국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촬영장에 복귀했다. 이 사건으로 열악한 국내 드라마 촬영 여건과 스타 위주의 제작 시스템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드라마는 전날
● 영화배우 공유 영화 ‘도가니 ’ 출연 “벌써 데뷔한 지 10년이 됐어요. 남자 배우로서 2막을 살게 됐다고나 할까요. 예전보다 좀 더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관심을 표명하고 나 자신을 좀 더 드러내고 싶어요.” TV드라마 ‘커피프린스’로 여성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우 공유가 영화 ‘도가니’에서 무게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작가 공지영이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 ‘도가니’를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공유는 진실을 끄집어내고 약자들의 편에 서는 교사 ‘강인호’를 연기했다. 장애 아동들이 추한 권력자들에게 성폭행당하고 이에 맞서 법정 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담은 이 영화는 배우로서 녹록지 않은 무게감이 필요한 작품이다. 6일 왕십리 CGV에서 언론시사회가 끝난 뒤 만난 그는 이번 작품 출연을 단순히 ‘연기 변신’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간 들어왔던 작품이 다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니에요.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알려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한 것도 있었죠. 그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공석 중인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신제윤(5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 이삼걸(56) 행안부 차관보를 각각 내정했다. 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추경호(51)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문화재청장에 김찬 문화재청 차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어 김상협(48)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을 녹색성장기획관으로 승진 내정했으며, 윤종원(51)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을 경제금융비서관에, 이기영(48)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뉴미디어 비서관에 각각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