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불교 종단 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에 어린이 전용 법당이 들어선다. 조계사는 다음 달 중순 ‘100주년 기념관’ 지하에 어린이 전용 법당을 연다. 어린이 전용 법당은 198㎡(60평) 규모로, 법당, 밴드 음악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계사는 어린이 전용 법당에서 법회를 여는 것은 물론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내년부터 전면 도입될 '주5일 수업'에 맞춰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계사는 '우리 역사 탐험대' '세계사 탐험대' '미술 탐험대' 세 과목을 먼저 선보인 뒤 반응이 좋으면 과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습비는 일반 학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며 신도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조계사 관계자는 30일 "조계사가 신도 수는 많지만 젊은층은 적은 편인데 아이들이 보다 친근하게 불교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밴드 음악 등을 통해 아이들이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
구세군 국제 본영의 알리스테어 헤링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부장이 30일 6박7일 일정으로 방한한다고 한국구세군이 밝혔다. 헤링 부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국 구세군과 구세군 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한국 구세군 산하 사회복지시설과 교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 달 4일에는 구세군 서울 제일교회와 영등포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고 5일 아동시설인 서울후생원과 미혼모 시설 두리홈, 구세군 사관학교, 과천양로원 등을 둘러본 뒤 출국한다. 헤링 부장의 이번 방한에는 구세군 국제 본영의 아태지역 여성사업서기관이자 부인인 아스트리드 헤링이 동행한다.
□ 대구 세계 육상선수권 ◇2일(금)= 미국의 여자 단거리 스타 앨리슨 펠릭스가 200m 종목에서 대회 4연패의 기록을 세울지가 판가름난다. 또 남자 포환던지기와 여자 창던지기, 남자 멀리뛰기, 여자 5천m의 승자가 결정된다. ▲남자 포환던지기(오후 7시)= 육상의 4개 투척 종목 중에서 가장 원초적인 힘의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종목이다. 1940년대까지만 해도 꼿꼿이 선 상태에서 팔 힘으로 밀어내 던지는 기술밖에 없었으나 1953년 미국의 한 선수가 몸의 탄력을 이용한 방법으로 18m의 벽을 넘어섰다. 1976년에는 소련 선수가 몸을 회전시켜 원심력을 이용하는 투척 방법을 개발해 22m를 넘는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토마츠 마제프스키(30·폴란드)와 2009년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크리스천 캔드웰(31·미국)이 금메달을 놓고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창던지기(오후 7시10분)= 30m 정도를 도움닫기 해 창을 멀리 던지는 능력을 겨루는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세계기록(72m28) 보유자인 바르보라 스포타코바(30)가 막강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스포타코바의 올 시즌 최고기록(69m45)을 바짝 쫓아온 독일
김태균(29)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30일 김태균이 지바 롯데 측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퇴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김태균은 허리 부상과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부진에 빠지자 지난 6월 20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본가가 있는 천안에 머물면서 재활에 전념하던 김태균은 회복 기간이 길어지자 지난 7월 구단에 탈퇴를 신청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터진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충격도 일본 생활을 청산하기로 한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바 롯데는 이달 중 구단 간부를 한국으로 보내 설득하려다가 김태균의 대리인과 전화 협상을 거듭한 끝에 퇴단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스포츠닛폰은 전했다. 김태균은 1년 반 동안의 짧은 일본 생활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국내 복귀를 추진할 전망이다. 김태균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당연히 국내 무대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김태균은 현재 천안에 있는 집에 머무르면서 조금씩 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2009년 말 지바 롯데와 3년간 계약금 1억엔, 연봉 1억5천만엔 등 총 5억5천만엔(약 76억6천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5)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실격 처리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110m 허들 경기가 끝난 뒤 비디오 판독을 통해 로블레스가 9번째와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 바로 옆 레인에 있던 류샹(29·중국)의 신체를 접촉해 진로를 방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IAAF는 9번째 허들을 넘을 때 로블레스의 오른팔과 류샹의 왼팔이 부딪혔고 10번째 허들을 넘을 때는 로블레스가 류샹의 팔을 아예 뒤로 잡아 끌었다고 판정했다. 류샹은 이 탓에 마지막 허들을 넘을 때 허벅지가 허들에 걸리면서 로블레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류샹의 코치인 순하이핑은 경기 직후 IAAF에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항의했고 IAAF는 비디오 재생화면을 면밀히 판독한 끝에 류샹의 손을 들어줬다. IAAF의 규정집 163조 2항에는 ‘레이스 중 상대 선수를 밀거나 진로를 방해하면 그 선수를 실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실격 처리된 로블레스는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은메달을 땄던 제이슨 리처드슨(미국)과 3위 류샹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승계했다. 4위
정부가 29일 일본의 차기 총리 자리가 걸린 민주당 대표 경선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의 잇따른 독도 도발로 냉각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양국 간 교류를 정상화해 나가야 하는 시점에서 누가 일본 정부의 새 사령탑에 오르느냐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정부 내에서는 일본 민주당 대표 후보군 가운데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을 주목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다른 후보와 달리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주변 국가와의 관계에도 관심을 기울여왔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다 마에하라 전 외무상은 민주당 내 ‘전략적 한일관계를 구축하는 의원 모임’을 이끌면서 매년 한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양국 관계 개선에 힘써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정부 일각에는 “마에하라 전 외무상이 되면 한일관계 발전에 공을 들일 것”이란 기대도 일부 있다. 그러나 정부 내에서는 누가 총리가 되든 일본의 대(對) 한국 정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가령 후보군 중 지지표를 가장 많이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산업상이 총리가 돼도 전략적인 이유 등으로 한일관계에 신경 쓰지 않을
이명박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했던 인사들을 주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티 포퓰리즘(반대중영합주의) 단체’가 탄생한다. 단체 이름은 ‘더 좋은 나라 포럼’으로 오는 31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포럼 관계자가 29일 전했다. 포럼에는 장ㆍ차관 등을 지낸 인사를 중심으로 법조계,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고 발기인은 일단 50명 수준이 될 예정이다. 특히 여권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선진한반도포럼’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다.대표는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 장관과 김진선 전 강원 지사 등이 공동으로 맡고 고문으로는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와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발기인에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 김성이 전 보건복지 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포럼 관계자는 전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이어령 교수가 ‘디지로그 시대의 정치 문화 개혁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최근 무상급식 주민 투표 등으로 포퓰리즘 정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반포퓰리즘 단체의 출범이 향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29일 남북관계 관리 실패 및 긴장 고조 등 대북정책에 대한 총체적 책임을 물어 현인택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대야소인 18대 국회에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야4당은 해임건의안에서 “현 통일부장관은 2009년 2월 취임 이후 남북 장관급회담을 한번도 성사시키지 못하는 등 남북대화에 무능함을 보였고 금강산관광 사업도 파국적 상황을 맞는 동안 아무런 노력도 성과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빌미로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단절하는 5·24 대북조치를 주도해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등 통일부장관으로서 본분을 망각하는 잘못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야4당은 특히 “개성공단 방문에 대해서도 현 장관은 특별한 사유 없이 불허함으로써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횡포를 저질렀다”고 성토했다. 야4당은 재적의원 3분의1이상인 발의정족수(99명)를 채웠으며,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10개국 민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2011년 ‘코리아 글로벌 포럼’(KGF)이 오는 9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통일부와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이 ‘한반도 문제의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공동주최하는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등 10개국 전·현직 정부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총 21명이 참가한다.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최근 한반도 상황’, ‘변화하는 동아시아 안보역학구도’,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등을 각각 주제로 하는 3차례의 비공개 전문가 회의가 이어진다. KGF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해 창설된 1.5트랙(반관반민) 형식의 다자협의체다. 각국 정부 측 주요 참석자는 마이클 토콜라 주한 미 부대사, 가네하라 노부가츠 주한 일본 대사관 공사, 콘스탄틴 브누코브 주한 러시아 대사, 요하네스 레겐브레흐트 주한 독일 부대사, 판전창 전 인민해방군 소장(현 국방대 교수) 등이다. 민간 쪽에서는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대 교수, 진찬룽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