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무산되면서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보편적 복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의 복지 공세에 맞서 한나라당이 맞불을 놓을 경우 복지 이슈는 각종 선거판을 뒤흔들 소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이 같은 흐름이 자칫 ‘복지 포퓰리즘’으로 흘러갈 개연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당장 무상급식·보육·의료와 반값등록금 등 이른바 ‘3+1정책’을 더욱 강력히 밀어붙일 태세다. 여기에다 일자리와 주거 문제까지 더해 ‘3+3’으로 복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주민투표 과정을 통해 민주당의 노선이 객관적으로 검증을 받았다는 인식에서다. 한나라당은 이에 맞선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 이슈에서 뒤처지기도, 그렇다고 집권 여당으로서 국가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들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당내에서 복지 정책의 방향과 폭을 놓고 다양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일사불란한 체제를 구축하기 여의치 않은 측면도 있다. 다만 복지 추구가 시대의 흐름인 점에 대해선 당내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복지 개발에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등이 오는 10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유니세프,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하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비롯해 일본 그룹 퍼퓸(Perfume)과 중화권의 허룬동, 구쥐지, 저우비창, 태국의 타타영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퍼퓸은 테크노 팝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결성 10주년을 맞아 일본 여성 아티스트로서는 드물게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5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대만의 가수 겸 배우인 허룬동은 지난해 대만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포말지하’의 오프닝곡으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번안해 불러 화제를 모았고, 홍콩의 가수 겸 배우인 구쥐지는 지금까지 35장의 앨범을 발매해 총 9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 저우비창은 2005년 데뷔 후 5년 연속 중국 내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며, 타타영은 데뷔 후 지금까지 앨범 판매 누적량이 1천만 장에 달하는 태국 인기 가수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영훈 이사장은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공식 음악행사로
영화 ‘써니’가 감독판을 합산해 최종 744만1천953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M 영화사업부문이 24일 밝혔다. 이 기록은 지난달 개봉한 감독판의 관객수 8만5천명을 합산한 수치다. 매출액은 546억여 원이다. 이로써 이 영화는 ‘웰컴 투 동막골’(801만)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4일 개봉된 ‘써니’는 1주일 만에 100만, 2주 만에 200만, 23일만에 300만, 32일 만에 400만, 45일 만에 500만을 모으며 꾸준히 흥행을 이어갔다. 특히 2주차 주말 관객 수가 개봉 첫주 주말 관객 수보다 81%나 증가해 소위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상반기 한국영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홀로 선전했으며 하반기 들어 ‘캐리비안의 해적 4: 낯선 조류’ ‘쿵푸팬더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트랜스포머3’ 등 블록버스터들의 틈바구니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복고와 현대성을 버무린 내용으로 10대부터 40~50대까지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끌어들인 점이 주요 흥행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10개
영화 채널 CGV가 자체 제작한 TV영화 ‘소녀K’가 오는 27일 첫선을 보인다. 3부작으로 제작된 ‘소녀K’는 살해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하는 소녀 연진(한그루)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물로, 파격적인 소재와 강도 높은 액션 장면으로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블록버스터급 TV영화를 표방한 만큼 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연출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맡았고 ‘아저씨’의 홍의정 무술감독을 비롯해 ‘7광구’와 ‘퀵’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홍장표 감독, 영화 ‘포화속으로’의 최기호 미술감독이 뭉쳤다. 23일 오후 상암동 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종현 감독은 “등급에 맞게 표현에 제약없이 촬영했다”며 “때로 잔인하기도 하고 에로틱하기도 한 장면들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파격적인 영상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주인공 연진은 신인가수 한그루가 연기하고 ‘1박2일’을 통해 스타로 부상한 김정태가 연진의 복수를 돕는 ‘키다리 아저씨’ 유성호로 분한다. 대역 없이 100% 액션을 소화했다는 한그루는 “실제 성격과 극중 성격이 매우 달라 한편으로는 통쾌한 생각도 들었다”며
지구촌 건각들이 총출동하는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 막을 올려 9월 4일까지 펼쳐진다. 9일간 열리는 전 종목(남자 24개·여자 23개) 중 주요 경기를 ‘미리 보는 날짜별 하이라이트’로 소개한다. ◇27일(토)= 개막식이 열리는 대회 첫날에는 여자 마라톤과 여자 1만m 결승전이 각각 오전 9시와 오후 9시에 열린다. 장거리에 능한 케냐와 에티오피아에서 온 여자 철각들이 우승을 다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특히 1만m에서는 샐리 킵예고, 비비안 체루이요트, 베를린 세계대회 우승자 리넷 마사이 등 케냐 출신 삼총사가 집안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팬들의 시선은 여자 마라톤에 향해 있다. 정윤희(2시간32분09초)·최보라(2시간34분13초)·박정숙(대구은행·2시간36분11초), 김성은(2시간29분27초)·이숙정(삼성전자·2시간34분01초)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철각들은 상위 세 선수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번외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정윤희와 김성은을 양축으로 홈팀의 이점을 살려 무더위를 잘 이겨낸다면 &ls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재활 훈련에 나서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볼프스부르크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치고 나서 처음으로 훈련장에 복귀했다”며 “재활 코치와 함께 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팀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인대를 다친 구자철은 정밀검진 결과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돼 완치에 2~4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구자철을 월드컵 3차 예선 1, 2차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조 감독은 지난 22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구자철이 부상에서 호전되면 구단 측과 상의해 소집할 수 있다고 말해 구자철의 중도 합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구자철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면 내달 7일 새벽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부터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딸을 낳은 것을 자축하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2경기 연속으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전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연속경기) 1차전 홈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말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클리블랜드의 7-5 승리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솔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가 올 시즌 터뜨린 7, 8호 홈런이다. 이번 홈런은 지난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 이후 사흘 만이다. 추신수는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복귀한 지난 13일 이후 10여 일 동안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이날 1차전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시즌 타율을 0.256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 전날 아내가 셋째 아이로 딸을 낳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추신수는 이날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회말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이치로 스즈키가 친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하며 잡
지난달부터 안방극장에 펼쳐진 사극 전쟁이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근소한 우세 속에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다.공주의 남자’와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는 중반을 넘어섰고, KBS 주말극 ‘광개토태왕’과 MBC 월화극 ‘계백’이 초반을 지난 현재 이들 네 작품이 저마다 10%대 중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낙오된 작품은 없지만 보란 듯이 질주해나가는 작품도 아직은 없다. 그나마 ‘공주의 남자’가 20%에 바싹 근접한 시청률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사극불패’라는 말답게 모든 작품이 조금씩이나마 시청률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또한 주목된다. 안방극장 사극 대결을 중간점검해본다. ◇‘공주의 남자’, 역사 + 사랑으로 승부 = 24부작인 ‘공주의 남자’는 지난 18일까지 10회가 방송됐다. 10회의 시청률은 19.6%. 신드롬 조짐이 보이는 SBS ‘보스를 지켜라’와의 팽팽한 대결 속에서 거둔 성과다.드라마는 10회까지 수양대군이 김종서와 그 무리를 처단하는 계유정난을 스피디하게 보여주며 강한 흡인력을 보여줬다. 박시후, 문채원이라는 신인급 연기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음에도 자신감있게 선굵은 이야기를 전개할 수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정규 5집 ‘미스터 심플(Mr.Simple)’이 대만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스터 심플’이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의 한국음악 톱 100차트에서 일간 차트와 주간차트(8월 14~20일)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5집 수록곡 전곡이 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4집 타이틀곡 ‘미인아’로 KKBOX 차트에서 작년 6월 첫째 주부터 올해 8월 둘째 주까지 6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KBOX 차트 사상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수립했다. 소속사는 “이번 5집은 대만에서 아직 정식 라이선스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량만으로 대만의 대규모 음반체인점 파이브 뮤직이 발표한 음반판매량 차트 한일 앨범부문에서 2주 연속 1위(8월 5일~8월 18일)에 오르는 등 현지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 심플’은 대만에서 다음 달 2일 정식 발매된다.
“교회는 ‘have to’(~해야 한다)나 ‘never’(결코 ~않다)를 말해선 안 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그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대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하느님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성공회 종교간 대화협의회’(NIFCON) 공동의장에 추대된 김근상(59)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는 “십자군 전쟁 때 교회가 종교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을 죽였으며 21세기에도 교회가 권력화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선 안 된다는 자성에서 NIFCON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NIFCON은 다른 기독교 교파뿐만 아니라 불교, 이슬람교 등 이웃 종교와의 일치와 대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는 세계성공회 공동체 기구다. 김 주교는 팀 스티븐스 영국성공회 래스터 관구 주교, 모니어 아니스 이집트성공회 주교와 함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6년이다. 김 주교는 최근 성공회 주교실에서 “NIFCON의 신학적 가치는 생각과 문화가 달라도 서로 대화만 되면 등을 돌릴 일은 없구나 깨닫는 것”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과 환경,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성 동성애를 다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