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100m의 자존심인 김국영(20·안양시청)이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 첫날인 27일 1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기록(10초23) 보유자인 김국영은 27일 오후 12시55분부터 자격 예선을 치른다. 자격 예선은 세계 대회 A기록(10초18)과 B기록(10초25)을 넘지 못한 선수끼리 예선을 치러 1회전 진출자를 가리는 레이스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기준 기록을 넘지 못하더라도 각 나라에 골고루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자격 예선을 통과한 선수에게 본선 진출 자격을 준다. 김국영은 지난해 6월 ‘10초34’에 31년째 묶여 있던 1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대구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 적용 범위를 2010년 10월1일부터 2011년 8월15일까지 생산된 것으로 한정했고, 김국영은 이 기간에는 기준기록을 충족하지 못했다. 대구 세계대회 남자 100m에는 각 나라에서 8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김국영처럼 자격 예선을 거쳐야 하는 선수는 36명이다. 나머지 44명은 기준기록을 통과해 1회전부터 나선다. IAAF는 9명씩 4개 조로 자격 예선을 치러 이 중 성적이 좋은 12명을 1회전에 진출시킨다
수비수 홍철(21·성남 일화)과 미드필더 윤빛가람(21·경남FC)이 축구 올림픽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홍철과 윤빛가람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차 예선에 출전하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성인 대표팀 차출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른 조치다. 협회는 일본 프로축구에서 뛰는 수비수 박태홍(20·요코하마)과 한국영(21·쇼난 벨마레), 대학생 미드필더 문상윤(20·아주대), 국내파 양준아(22·제주 유나이티드)를 추가로 뽑았다. 올림픽 대표선수 32명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천안축구센터에서 내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대비한 훈련에 참가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예선에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오는 9월 21일 오만과 홈경기, 11월 23일 카타르와 원정경기, 11월 2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 내년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경기, 2월 22일 오만과 원정경기, 3월 14일 카타르와 홈경기를 치른다. ◇올림픽팀 8월 소집 명단 ▲골키퍼=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노동건(고려대) 하강진(성남 일화) ▲수비수= 김기희(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1군에 복귀한다.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는 임창용이 23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주니치와의 홈 경기부터 다시 1군 엔트리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임창용은 지난 13일 한신과의 경기 전 훈련을 하다가 하리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엔트리에서 빠지면 규정상 열흘 동안은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임창용은 22일 진구구장에서 진행된 선발투수들의 훈련에 합류했다. 러닝과 캐치볼 등 일상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한 임창용은 “마사지와 스트레칭 등으로 굳어 있던 허리를 풀었다”며 “몸이 이제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3승21세이브,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선두 야쿠르트는 최근 에이스 다테야마 쇼헤이를 포함해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6승10패2무로 주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지는 임창용의 복귀는 선두 수성의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일본 신문들은 전했다.
대한우슈협회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2011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품새 종목인 투로에서는 중국·홍콩·마카오·대만·싱가포르 등 중화권의 견제를 뚫고 정상에 올랐다. 유원희(19·전북체고)가 투로 A조(고등부) 남자부 태극권에서 금메달을 따고, 태극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종주국 선수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성인무대에서 활약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여자 태극권의 박민희(19)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찬대 대표팀 감독은 “유원희는 정상급 선수들이 구사하는 고난도 기술을 소화하고 있어 내년부터 성인 국제무대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가영(15·율하중)은 여자부 B조(중등부) 검술에서 작년에 10위에 머물렀으나 이번에 금메달을 땄다. 박 감독은 “투로에선 역대 최고의 성적”이라며 “1년 내내 훈련장에서 사는 중화권 선수들을 상대로 값진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격투 종목인 산타에서는 여자 48㎏급의 변보경(17·경명여고)과 남자 56㎏급의 안혁진(19·충북체고)이 은메달을 땄다.
리비아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의 최후거점인 수도 트리폴리의 대부분을 장악하기 시작해 카다피 정권의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인어작전(Operation Mermaid. 혹은 인어의 새벽 작전(Operation Mermaid Dawn))’이란 이름의 입체작전으로 트리폴리 입성에 성공한 반군은 카다피 축출을 위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 오전(현지시각)부터 트리폴리의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 주변에서는 반군과 카다피 친위부대 사이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압둘 라흐만 반군 대변인은 “카다피 부대는 여전히 반군에 위협적인 존재”라면서 “카다피가 도피행각을 벌이는 한 위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여전히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히면서 투항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지만 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학생 운동선수 권리보호를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그동안 제기된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폭력, 성보호 미흡 및 학습권 미보장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생 운동선수·지도자 대상 권리교육 이수 의무화, 멘토링 제도 도입·활성화 등 방안을 제안한다. 지정토론은 류태호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인 장윤창 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배드민턴이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강호 대만을 연파하고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신백철(22)-엄혜원(20·이상 한국체대) 조는 22일 오후 선전 정보기술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리성무-시에페이첸 조를 2-1(15-21 21-11 21-19)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1·2세트를 동점을 이뤘지만 한국은 신백철의 힘입어 3세트를 17-19로 패색이 짙었지만 신백철의 화려한 플레이로 승리를 낚았다. 남자복식 결승 이후에 치러진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엄혜원이 장예나(22·인천대)와 짝을 이뤄 셰폐천-치예마페이(대만) 조를 2-0(21-11 21-14)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혼합복식에 이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엄혜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은 금 26개, 은 20개, 동메달 30개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북한이 22일 금강산관광과 관련해 최악의 카드를 꺼냈다. 금강산지구 내 남측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법적 처분을 단행한다며 남측 인원들은 나가라고 밝힌 것이다. 말로만 해오던 위협을 실제 행동에 옮기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밝힌 법적 처분을 위한 3주 시한이 19일 종료됨에 따라 공언해온 대로 법적 처분 단행을 발표했다. 현대아산 측은 지난 19일 금강산을 방문해 재산권 문제를 막판 협의했지만, 북측은 “재산정리 사업에 참가하지 않으면 재산권을 포기한 것으로 인정하고, 특구법에 따라 처분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북측은 그동안 금강산관광에 대한 현대아산의 독점권을 취소하는 한편, 남측 기업들에 국제관광 참가 또는 임대, 양도, 매각 등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재산권 포기로 인정하고 특구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우리 정부는 당국 간 합의와 사업자 간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일방적 조치를 철회할 것을 북측에 요구해왔다. 이번 조치는 북측이 꺼낼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카드로 보인다. 금강산관광 사업이 최악의 상황에 빠진 것이다. 2008년 7월 우리 측 관광객 고(故) 박왕자씨 피격으로 인한 금강산관광 중단
이명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을 계기로 세계 7대 자원부국인 몽골 진출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22일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고, 이를 계기로 지식경제부와 몽골 자원에너지부는 ‘에너지·자원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자원 개발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기업의 몽골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양해각서를 통해 ▲화력발전 및 신재생 에너지분야 기술교류 강화 ▲친환경 석탄연료 개발·보급 협력 ▲기후변화 공동프로젝트 발굴 ▲자원탐사 및 정보교류 강화 등을 약속했다. 특히 자원전쟁의 핵심 아이콘으로 떠오른 ‘희토류’가 몽골에 상당량 매장돼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2009년 조사결과에서 몽골의 희토류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16%에 달하는 3천100만t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경부와 몽골 정부는 ‘방사성 광물 및 원자력의 평화적 사용 협력’에 대한 MOU를 맺고 우리 기업의 대몽골 희토류 및 우라늄 광물자원 개발 지원을 위해 정부 차원의 협력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희토류, 우라늄 등 광물자원에 대한 공동탐사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고 화려하게 극장가에 입성한 ‘7광구’가 흥행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개봉 이후 대중들로부터 냉담한 평가를 받고 있어 손익분기점 도달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영화로서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기술적인 면에 초점을 뒀지만 드라마가 부족한 엉성한 시나리오가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외면받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7광구’의 이런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성급한 투자보다는 치밀한 기획과 준비로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인 3D 영화를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대 못 미친 흥행 성적 = 지난 4일 오후 6시 개봉된 ‘7광구’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다. 개봉에 앞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혹평을 받았지만, 국내 최초 3D 영화라는 타이틀과 주연배우인 하지원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의 900개 이상의 상영관에 걸렸고 대중적인 관심이 쏠리며 예매 점유율도 50%에 육박했다. 제작진은 음향과 3D 효과를 개선하기 위해 개봉 당일까지 막바지 수정·보완 작업을 거치면서 몇 시간이나 개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