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계 양대산맥 행보 관심 ‘올 것이 왔다’. 특급 MC 강호동과 유재석이 연말 개국하는 종편채널로 이동하면서 방송가에 대지각 변동이 일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된 가운데 ‘드디어’ 강호동이 먼저 발을 뗐다. KBS ‘해피선데이 - 1박2일’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렇게 되자 KBS는 물론 MBC와 SBS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호동 뿐만 아니라 유재석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선택은 곧바로 방송 예능가의 대지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 강호동 ‘1박2일’ 떠나나 =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할 뜻을 밝혔다는 것이 지난 10일 알려지면서 인터넷이 발칵 뒤집어졌다. 아직 하차가 결정 난 것은 아니지만 그가 주말 예능 최고 인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것 자체가 방송가는 물론 팬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2007년 첫선을 보인 ‘1박2일’은 지난 4년간 주말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 자리를 지켰다. 여러 연예인이 함께 꾸려가는 프로그램이지만 ‘맏형’으로서 다른 멤버들을 이끈 강호동의 부재는 곧 프로그램의 존폐로까지 연결되는 문제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도, 확정된 것도 없다. 강호동이나
야간경마축제의 마지막 밤을 한국 축구 20세 이하 대표팀이 스페인에 승부차기에서 패해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콜롬비아 마니셀레스의 팔로그란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지난 2009년 이집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을 노렸던 한국은 아쉽게 16강에서 물러나 1983년 대회에서 이룬 멕시코 4강 신화의 재연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첫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전날 성인 대표팀이 일본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데 따른 충격을 깨끗하게 털어줄 수 있는 눈부신 선전이었다. 한국은 이용재(낭트)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백성동(연세대)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그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진에는 윤일록(경남)과 문상윤(아주대)이 좌우 날개를 폈고, 중앙에서는 김영욱(전남)과 최성근(고려대)가 포진했다. 좌우 수비는 이기제(동국대)와 김진수(경희대), 중앙수비는 민상기(수원)와 장현수(연세대
일본과의 친선전에서 37년 만에 3골 차 참패를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측면 라인 재건과 수비조직력 강화라는 숙제를 안은 채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실망스러운 한·일전을 마친 대표팀은 1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내달 2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까지 20여 일의 시간 동안 대표팀은 한·일전에서 약점으로 지적된 측면 라인을 보강하고 느슨해진 수비조직력을 끌어 올려야만 한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축구협회 소집규정에 따라 경기 시작 4일 전(경기일 포함)인 오는 30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모이게 되지만 27일 K리그 20라운드를 마치고 28일부터 국내파 선수를 대상으로 먼저 훈련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한·일전에서 조광래 감독은 정강이뼈 부상으로 빠진 이청용(볼턴)의 오른쪽 측면 날개와 이영표의 은퇴로 생긴 왼쪽 풀백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더불어 전반 25분 만에 김영권(오미야)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표팀 수비진의 조직력이 순식간에 무너져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불안해진 수비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들이 전진하지 못하면서 전방
한국 셔틀콕 남자 단식의 ‘간판’ 이현일과 박성환(이상 강남구청)이 2011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2위인 이현일은 11일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핀란드의 에투 하이노를 2-0(21-10 21-7)으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올랐다. 또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세계랭킹 9위 박성환도 대표팀 후배인 손완호(김천시청)를 2-0(21-14 21-10)으로 제치고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이현일과 박성환은 각각 세계랭킹 2위인 린단(중국)과 세계랭킹 1위인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돼 버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남자 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과 권이구(김천시청)-조건우(삼성전기)는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여자 단식의 배연주(한국인삼공사)는 32강전에서 피홍양(프랑스)에게 1-2(9-21 21-15 13-21)로 져 탈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A매치에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심판 6명에 대해 영구 제명 조처를 내렸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승부 조작이 이뤄진 경기는 2월 9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라트비아-볼리비아, 불가리아-에스토니아 경기로 결과는 라트비아의 2-1 승리와 2-2 무승부였다. 문제는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린 이 경기에서 나온 7골이 모두 페널티킥에서 나온 점이다. 이에 따라 FIFA는 당일 경기를 진행했던 헝가리 출신 3명과 보스니아 출신 3명의 심판을 조사한 끝에 영구 제명 조치를 내렸다. FIFA는 또 6월 열린 나이지리아-아르헨티나 경기에서 양 팀에 페널티킥이 하나씩 주어진 가운데 나이지리아가 4-1로 이긴 것에 대해서도 승부 조작이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10일 오후 서해 연평도 동북쪽 해상으로 포 사격을 가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쯤 북한 용매도 남쪽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추정되는 3발의 폭발음이 들렸다”면서 “그 중 1발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오후 2시쯤 K-9 3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대응사격 직후에 연평도 주민에게 대피 안내방송을 했으며 우리 군과 주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매도는 NLL에서 11km가량 떨어져 있으며 연평도와의 거리는 19km 정도다. 포탄이 떨어진 정확한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 시계가 1km에 불과하기 때문에 NLL을 넘었다는 것을 정확히 식별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관측장비에 의해 NLL을 넘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1시25분쯤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경고통신을 하고 이후 대응수준을 정했다”면서 “함정 근처에 가해진 위협이면 즉각 조치했겠지만 NLL 선상까지만 왔기 때문에 우리도 NLL쪽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한군의 사격훈련 기간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사전예고는 없었다고 이 관계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영삼 당시 민자당 후보 측에 선거자금으로 3천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9일 출간한 ‘노태우 회고록’(상ㆍ하권)에서 “1992년 총선과 대선이라는 양대 선거를 맞아 많은 자금이 필요했다”면서 정치자금, 북방외교를 비롯한 6공화국의 비화를 내보였다. 특히 대선 비자금을 상세히 공개하면서 “비자금으로 파생된 일들로 함께 일한 많은 사람과 국민에게 걱정과 실망을 안겨준 데 자괴할 따름”이라며 “내가 마지막 사람이었기를 진실로 바란다”고 썼다. ■ “대선자금 87년엔 2천억, 92년엔 3천억원 사용”= 노 전 대통령은 “당시 민자당의 김영삼 대통령 후보가 1992년 5월 민자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뒤 ‘(대선에서) 적어도 4천억~5천억원이 들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해왔고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과 이원조 전 의원을 통해 각각 1천억원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 막바지에 김 후보로부터 자금이 모자란다는 SOS(긴급요청)를 받고 금 전 장관을 통해 한몫에 1천억원을 보내줬다”며 “김 후보는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이제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1987년 자
“전두환 대통령 퇴임 후에도 영향력 행사하려 해 직선제 개헌 수용 결심 87년 6월 기초작업 돌입” ■ “12·12사태 돌발사고… 쿠데타 아니다”= 노 전 대통령은 12·12사태와 6·29선언 등 주요 정치적 사건의 뒷얘기도 공개했다. 그는 “12·12 사태는 국가원수를 시해한 김재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 사건과 관련 있다고 의심되는 정승화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려다 일어난 돌발사고였다”며 “쿠데타가 성립될 구성요건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쿠데타로 규정한다면 구성요건인 사전계획이 있었어야 하는데 수사계획 이외의 말을 어느 누구에게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10·26 사태 직후 정승화 총장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신군부가 모인 30경비단을 포위했다”며 “나는 자결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30경비단에 들어온 누구도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고 우리는 ‘기회는 이때’라고 판단해 군을 출동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1987년 6·29 선언에 대해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처음에는 단임으로 물러난다는 생각이었지만 임기 후반으로 가면서 달라졌고 결국은 자신이 결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전 대통령이 대통령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0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YS 대선자금’을 폭로한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통령은 199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민자당 후보였던 자신에게 대선자금으로 3천억원을 지원했다는 노 전 대통령이 회고록 내용을 보고받은 뒤 “그 사람 지금 어떤 상태냐”고 말했다고 김기수 비서실장은 전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 전 대통령은 회고록 내용을 보고받고서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노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물어봤다”고 밝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수년 전부터 와병 중인데 회고록이 나온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 “누군가에 의해 기획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도 “사실 관계가 의심스럽다”면서 회고록 내용을 반박했다. 김 부소장은 “후보에게 대선 자금을 직접 전달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 자금은 당으로 가지 후보가 개인적으로 받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심기가 불편하신 것 같다“면서 ”20년 지난 일을 이제 와서 얘기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내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정원이 3천명 가까이 줄어든다. 국립대와 수도권 사립대 정원도 동결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년제 대학 정원 881명, 전문대 정원 2천37명 등 총 2천918명을 감축하는 ‘2012학년도 대학 및 전문대학 정원 조정결과’를 10일 발표했다. 대학 정원은 원칙적으로 교원이나 교사 확보율 등 교육여건 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학생수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교과부는 사후에 정원 책정기준 이행 여부를 확인해 행정 제재한다. 하지만 교과부는 올해 정원 조정에서는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정원을 배정받으려는 4년제 대학은 신청 정원의 50% 이상을 다른 학과 정원에서 줄이고 전문대학은 신청 정원의 100%를 줄이도록 유도했다. 보건의료 관련 학과는 취업률이 높고 등록금이 비싼 전통적인 인기학과로 대학의 주요 수입원이다. 교과부는 국립대 통폐합 등으로 대학 정원이 감소된 적은 있지만 대학의 자율적 정원 조정을 유도해 총정원이 줄어든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정원 자율조정 유도 결과 4년제 대학은 간호·물리치료·임상병리 등 보건의료 관련학과 정원 1천130명을 배정받고 881명을 감축했고 전문대는 1천18명을 배정받고 2천37명(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