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골프 여제’ 청야니(대만)가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천490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한 청야니는 역대 최연소 메이저 5승 기록을 세웠다. 1989년 1월생인 청야니는 남녀를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22세6개월8일)에 메이저대회 5승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여자 선수로 이 부문 종전 기록은 패티 버그가 1943년에 세운 25세4개월이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남자 프로골프 최연소 5승 기록(24세7개월)을 갖고 있었다. 여자 선수 기록을 기준으로 종전 기록을 2년10개월이나 앞당겼다.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26세2개월에서야 메이저 5승 고지에 깃발을 꽂았다. 이른 감이 있기는 해도 청야니의 나이를 고려하면 역대 여자 선수 가운데 메이저 최다승 기록인 15승(패티 버그)은 물론 남자 기록 보유자인 니클라우스의 18승도 넘볼 만하다. 청야니가 ‘멘토’로 여기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메이저 10승은 그야말로 ‘시간문제’로 보일 정도다. 또 2년 연속 메이저 대회 2승은 카리 웹(
북한과 일본 축구 대표팀에서 각각 공격수로 뛰는 정대세(27·VfL보훔)와 이충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이 나란히 개인 블로그를 통해 최근 심경을 밝혔다. 정대세와 이충성은 지난달 31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시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 추첨 결과 나란히 C조에 편성돼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일본에서 나고 자라 북한 대표팀에서 뛰는 정대세나 2004년 한국의 18세 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가 지금은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있는 이충성에게 이번 조 편성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정대세는 조 편성 결과가 나온 뒤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과 함께 (북한이) 최종 예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1,2위 팀이 최종 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기 때문에 함께 C조에 편성된 우즈베키스탄, 시리아를 제치고 북한과 일본이 최종 예선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조 편성 결과에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정대세는 “왜 조선 대표가 (약팀들이 주로 편성되는) 4포트에 들어갔는지 의문이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시리아와 같은 조에 들어갈 팀으로는 어딘가 약한 팀이 편성되는 것이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0일 예정된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지동원(선덜랜드)을 부르지 않기로 했다. 조 감독은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아직 프리시즌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소속팀이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13일)에 뛰게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첫 시즌의 첫 경기가 중요한 만큼 이번에는 부르지 않는 게 낫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애초 한·일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를 발표하면서 지동원에 대해선 ‘소속팀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지동원을 베스트 멤버로 기용하면 소집하지 않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아직 구단에서 정식으로 통보가 오지 않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이번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고 베스트 선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번에는 부르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동원이 아직 현지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만큼 리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며 “이번에 부르지 않으면 9월에 시작하는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에 뽑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감독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정강이뼈가 부러져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이청용(
한국이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무난히 6회 연속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7월31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올림피에트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개인전 남녀 성인 2부(만 31∼40세)에 출전한 이진한과 이숙경(이상 청지회)이 나란히 금메달을 추가했다. 사흘 동안 치러진 이 대회에 11명이 참가한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개 등 10명이 메달을 챙겨 6회 연속 종합 1위를 이뤘다. 반면 대회 6연패에 도전했던 여자 장년 1부(만 41∼50세)의 서영애(전주비전대)는 결선에서의 실수로 아쉽게 6위에 그쳤다. 베트남(금2·은4·동1)이 종합 2위, 독일(금2·은2·동1)이 3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청소년 배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1일(한국시간) 페루 리마 미겔 그라우체육관에서 끝난 세계 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최종일 13-14위 결정전에서 장신군단 세르비아에 0-3(19-25 16-25 18-25)으로 완패했다. 2003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에 올라 8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던 한국은 이로써 16개국 중 14위에 그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한국은 세르비아의 월등한 높이 앞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1세트에서 190㎝의 장신 듀오 아나 브옐리카와 요바나 스테바노비치에게 연거푸 중앙 공격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2세트에서는 세르비아의 블로킹에 번번이 공격이 차단당하며 밀렸다,한국은 3세트에서 14-10으로 앞섰으나 연속 8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4-16으로 절대 열세를 면치 못했다. 박기주 감독(한일전산여고)은 "마지막 경기는 꼭 이기고 돌아가고 싶었으나 패해서 아쉽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이번 대표팀은 대한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의 무관심과 일부 프로 구단의 선수 차출 거부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31일 시청률 27.4%로 종영했다. 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사랑을 믿어요’는 전날 마지막회에서 전국 시청률 27.4%, 수도권 시청률 29.3%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일 21.6%로 출발한 ‘사랑을 믿어요’의 62회 평균 시청률은 23.6%로 집계됐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10일 방영된 56회의 31.2%로 나타났다. 드라마는 김교감(송재호 분)네 집 식구들이 모두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사랑을 믿어요’는 ‘며느리 전성시대’와 ‘솔약국집 아들들’의 연타석 홈런으로 주말극장 신데렐라로 떠오른 조정선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작품 역시 조 작가 특유의 건강함과 선함, 생활력이 전면에 부각돼 막장 드라마의 홍수 속에서 따뜻한 스토리로 차별화를 이뤘다. 그러나 2008년 1월 36.5%로 종영한 ‘며느리 전성시대’나 2009년 10월 48.6%로 종영한 ‘솔약국집 아들들’에 비해 ‘사랑을 믿어요’는 시청률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번 작품 역시 평균 시청률은 20%를 넘었지만 KBS 주말극장이 지난 수년간 평균 시청률 30%
“‘7광구’는 철저한 상업·오락 영화입니다. 비유하자면 ‘에이리언’에 가까운 영화지, 봉준호 감독의 ‘괴물’ 같은 영화는 아니에요.”지난달 28일 논현동 JK필름 사무실에서 만난 윤제균 감독은 자신이 제작자로 나선 국내 최초 3D 블록버스터 영화 ‘7광구’를 이렇게 정의했다. 그는 이제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의 감독이 아니라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의 첨단에 선 JK필름의 대표로서 자신이 제작을 총괄한 ‘7광구’가 어떤 목표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26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 영화에 대해 ‘드라마가 부족하다’는 일각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윤 감독은 꽤 억울하다는 반응이었다. 애초에 ‘해운대’와 같은 드라마나 코미디는 염두에 두지 않았고 ‘괴물’처럼 서사가 강한 괴수영화를 만들 생각도 없었다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괴물’에서와 같은 드라마를
■ 7광구/ 4일 개봉 하지원 주연의 ‘7광구’는 국내 1위의 배급사 CJ E&M 영화부문의 올여름 야심작이다. 블록버스터급 한국 상업 영화로는 최초의 3D 작품이고, 대부분의 촬영도 블루스크린에서 했다. 100억대의 순제작비가 들어간만큼 모험 정신도 느껴진다. 그래서 안전장치도 둔 듯 보인다. 영화는 웃음 제조기 박철민(상구 역)과 송새벽(종윤 역)을 영화 초반, 전면에 내세운다. 즉, 박철민 등을 내세워 웃음코드로 군불을 땐 후 후반부터는 괴물과 인간의 본격적인 사투를 그린다는 전략이다. 웃음과 휴먼 드라마를 전면에 배치하고 나서 영화 뒷부분에서는 재난재해에 집중했던 1천만 영화 ‘해운대’(2009)의 ‘흥행공식’을 따른 셈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끌어안은 웃음이라기보다는 말장난에 의지한 유머라는 점에서 ‘해운대’와 구별된다. 그래서 영화 초반, 서사가 약하기 때문에 몰입이 다소 힘들 수 있다. 상당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후반부에 비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제주도 남단 7광구(sector 7)의 망망대해에 떠있는 석유시추선 이클립스호. 시추작업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선원들은 본부로부터 철수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7광구에 석유가 있다고 확신한 해저 장비
직장을 구하려는 청년층을 유혹하고 있는 불법 다단계 범죄에 대해 경찰이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1일부터 9월30일까지 2개월을 불법다단계 특별단속 기간으로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무등록 다단계 판매조직을 운영하거나 다단계 판매원 가입 또는 유지 조건으로 상품을 강매하고 계약 체결을 강요하는 등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본인의 의사에 반해 교육·합숙 등을 강요하거나 계약해지를 방해할 목적으로 위력을 행사하고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유지 조건으로 강매하며 하위판매원 모집에 경제적 이익을 지급하는 등 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지방청 금융범죄수사팀·광역수사대 등을 동원해 대도시권을 위주로 본격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다단계 범죄로 인해 신용불량자로 전략하거나 인간 관계가 파탄나는 등 피해가 날 수 있다”면서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은 31일 우리나라가 최초로 해외에서 짓는 원자력 발전소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건설 사업이 인허가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지난주 한나라당 박민식 김재균, 민주당 조정식 의원과 함께 UAE 원전 건설사업 현장을 시찰한 결과, UAE 원전 당국에서 아직 본공사 허가를 얻지 못해 콘크리트 생산시설과 헬기장 등 부대시설 건설공사만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 허가 획득에 18개월이 걸리는데 내년 7월에야 본공사인 원자로 콘크리트 타설공사가 진행될 수 있다고 한다”면서 “2017년 5월 1호기 준공 계획에는 차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냉각수로 사용되는 바닷물이 너무 따뜻해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방파제를 쌓아야 하는 데다 바닷물이 원전 아래로 스며들지 못하도록 7m 깊이로 치수벽도 건설해야 하는 것도 공기 지연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