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우진(19·청주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카스텔로 광장에서 열린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동료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을 6-2(29-29 27-27 28-27 29-28)로 꺾었다. 김우진은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과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프랑스를 226-217로 완파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로써 2001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부터 6차례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팀은 올해 두 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며 주춤했으나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세계랭킹 2위 김우진과 1위 브래디 엘리슨(미국)의 준결승전은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김우진과 엘리슨은 풀세트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마지막 한 발로 승패를 결정하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엘리슨이 먼저 10점을 쏘았으나 김우진은 침착하게 과녁의 정중앙인 엑스텐(X-10)에 화살을 꽂아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임동현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혼성부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151-144로 따돌렸다. 한국은 2엔드까지 62-63으로 뒤졌으나 3엔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한 서희경(25·하이트)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4라운드 중반까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서희경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코스(파71·7천47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경기에서 4라운드 10번홀까지 중간합계 4언더파를 적어냈다. 서희경이 11번홀에서 티샷한 뒤 번개를 예보하는 경보가 울려 경기가 중단됐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남은 경기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8개홀을 남겨 놓은 서희경이 마무리를 잘하면 LPGA 투어 진출 첫해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문한 서희경은 2009년 국내무대에서 5승을 올리며 대상과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쓸어 국내 1인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서희경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희경은 기상악화에 따른 잦은 경기 중단으로 샷 감각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4라운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는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는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는 내야수 이학주(21)가 마이너리그 ‘별들의 잔치’인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안타를 뽑지 못했다. 이학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팀과 세계팀의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세계팀의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학주는 5회에는 2루 땅볼로 잡혔다. 이학주는 6회 타석에서 주릭슨 프로파로 교체됐다. 충암고 재학 중이던 2008년 계약금 115만 달러를 받고 시카고 커브스에 입단한 이학주는 지난해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우투좌타인 이학주는 올해 탬파베이 산하 싱글 A팀 샬럿에서 69경기에 출전, 타율 0.330을 때리고 홈런 3개, 18타점, 도루 20개를 기록하며 호타준족 유망주로 성장 중이다. 한편 경기에서는 미국팀이 세계팀을 6-4로 눌렀다.
남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 이틀 뒤인 오는 13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10일 “홍 대표를 포함한 새 최고위원단 선출 이후 대통령과의 첫 정례회동이 13일로 잡혔다”면서 “당청이 서로 대화와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고 한 이후 대통령과 첫 회동인 만큼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지난 3월17일 안상수 당시 대표와의 정례회동 이후 넉 달 만이다.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새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홍 대표에게 주요 국정과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국방개혁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줄 것과 함께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당이 여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검찰총장-법무장관-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이어지는 ‘사정 라인’ 개편이 예상되는 만큼 이날 회동에서 이른바 ‘원포인트 개각’에 대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우리나라 인구가 2100년에는 3천700만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세계적 고령화 현상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유엔의 공식인구전망 보고서인 ‘세계인구전망’의 최신호를 인용해 이 같이 내다봤다. 재정부와 유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현재 4천800만명에서 2030년에는 5천만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이후 계속 줄어 2100년에는 3천700만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은 인구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 총인구가 올해 말 70억명을 기록한 뒤 2050년에는 93억명을 돌파하고, 2100년에는 10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각종 싱크탱크와 국제기구들 대부분은 2050년 정도까지의 중기 인구전망을 내놓을 뿐 앞으로 100여년 뒤를 내다보는 장기인구추계는 드문 편이다. 재정부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속도는 신흥국들 가운데에서는 상당히 빠른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생산인구의 고령자 부양부담도 빠르게 가중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북한인권법을 오늘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정책위원회 연석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법인세 추가감세 문제와 관련, 추가감세를 철회하는 대신 과표구간 신설 또는 임시투자세액공제·고용창출세액공제 등 조세감면제도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보호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달 16일 개최한 감세 의총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정하면서 구체적인 사안은 당 지도부 및 소관 상임위인 국회 기획재정위에 일임키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고위-정책위는 당 등록금부담완화 태스크포스(TF)가 밝힌 등록금 부담완화 대책을 수용하면서 명목등록금의 소득구간별 차등 인하를 추진하고, 구조조정에 나서는 대학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중국계 귀화 선수 전지희(세계랭킹 82위·포스코파워)가 국제탁구연맹(ITTF) 프로투어 2011 일본오픈 21세 이하(U-21) 단식에서 우승했다. 전지희는 9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대회 3일째 U-21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타시로 사키(세계랭킹 176위·일본)를 4-1(11-8 9-11 16-14 15-13 11-9)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치열한 듀스 끝에 3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4, 5세트까지 가져와 첫 투어대회 U-21 우승을 거머쥐었다. 왼손 셰이크핸더인 전지희는 당예서와 석하정(이상 대한항공)에 이어 세번째로 중국에서 귀화한 탁구선수로 올해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3월에 신생팀 포스코파워에 입단하며 데뷔한 신인이다. 중국에서 청소년 대표를 지냈지만 ‘코리안 드림’을 품고 한국행을 택한 전지희는 데뷔전인 지난 5월 KRA컵 SBS 챔피언전에서 국가대표 이은희(33위·단양군청)를 꺾고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페인오픈과 중국오픈 U-21 단식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꾸준히 성적을 쌓다 일본오픈에서 투어 대회 첫 우
“작년 대회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신기원을 열었다. 올해에는 문제점을 보완해 한층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 F1 대회 조직위원회는 9~10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D-100일(8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동·하계 올림픽, 월드컵 축구, 세계육상대회와 더불어 5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F1 그랑프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10월14일 개막한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지난 3월에 예정됐던 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대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올 시즌의 16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F1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 오후 목포의 한 호텔에서 주최한 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작년 대회에서는 9명의 선수가 경기 중 탈락하는 등 극적인 상황이 자주 연출돼 볼거리가 많았다며 첫 개최지로서는 기록적인 총 12만 장의 입장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F1을 처음 여는 도시에서는 티켓 판매율이 통상 50%를 넘지 못한다며 “작년 실적은 경이적인 수치”라고 자평했다. 조직위는 이어 작년 대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일본이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리던 독일을 꺾고 2011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FIFA 랭킹 4위 일본은 9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개최국 독일(2위)과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전반과 후반, 연장 전반까지 득점 없이 맞서던 두 팀은 연장 후반 3분에 터진 일본 마루야마 가리나의 결승 골로 승부가 갈렸다. 이번이 6회째인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일본이 4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중국이 2, 3회 대회 때 4강에 진출해 1999년의 3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과 2007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독일은 3회 대회 8강에서 미국에 2-3으로 진 이후 이번 대회 조별 리그전까지 14승1무를 기록할 정도의 강팀이다. 그러나 준준결승전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일본은 호주(11위)-스웨덴(5위)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프랑스(7위)는 잉글랜드(10위)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후반에 한 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석현준(20)이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FC흐로닝언에서 뛰는 석현준은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빈섬에서 열린 비에르쇼트AC(벨기에)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21분 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까지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뛰다 6월 말 흐로닝언으로 이적한 석현준은 이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팀이 2-1로 앞선 후반 21분에 쐐기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FC의 기성용(22)은 9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호주 프로축구 퍼스 글로리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6분 찰리 멀그루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역시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로 그라운드에 나선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정확한 프리킥을 골문 앞으로 올려 멀그루의 헤딩슛을 도왔다. 이날 경기에는 차두리(31)도 후반부터 교체 투입돼 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