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신기생뎐’서 연기 첫발 전지후 “제 이름은 몰라도 사람들이 저를 ‘노란 머리’, ‘반반 머리’, ‘복근 빨래’ 등으로 지칭하며 기억해주세요. 노이즈 마케팅하고 비슷한 것도 같고, 아무튼 그 두 가지 설정으로 극중 캐릭터가 확실히 부각됐고 더불어 저도 얼굴을 알리게 됐으니 기쁩니다. ‘복근 빨래신’ 때는 제 사진으로 인터넷이 도배가 됐고 검색어 1위도 차지했으니 영광이죠.(웃음)” 마주앉은 선한 인상의 청년은 이렇게 말하며 착하게 미소지었다. 전지후. 본명은 ‘전현빈’이지만 동명의 탤런트가 있어 어릴 적 집안에서 부르던 이름인 ‘지후’를 예명으로 삼았다. 올해 스물여섯인 이 청년 역시 임수향, 성훈과 함께 SBS 주말극 ‘신기생뎐’으로 인생이 바뀌어버린 샛별이다. 지난 1일 을지로에서 만난 그는 “‘신기생뎐’으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며 “이젠 학교를 그만둬도 후회가 없을 정도로 연기가 재미있고 앞으로 내 인생을 걸어도 좋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건국대 토목공학과 3학년 휴학 중인 그는 2005년 8월 군에서 제대하면서 연기자의 꿈을 살포시 꾸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수의사를 꿈꿨지만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면서 토목공학과를 갔는데 적
재정부는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올해 4.5%, 내년 4% 후반으로 제시했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 전망도 종전의 5%에서 4%대로 내려섰다. 내년에는 세계경제 회복세가 올해보다 강화되는 가운데 고용회복과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소비와 투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하반기에는 공급측 압력이 완화되면서 상반기보다 상승률은 다소 낮아지겠지만, 연간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한국은행의 전망치(3.9%)보다 높게 예측했다. 정부가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수정한 요인은 국제유가 전망치의 상향이다. 정부는 애초 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85달러로 예상했으나 105~110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밖에 재정부는 취업자 수는 올해 33만명, 내년에 28만명 증가하면서 고용률은 올해 58.8%, 내년에는 58.9%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상수지는 160억달러로 종전의 전망을 유지했으며 내년에는 100억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 한 全大 상호비방 가열 한나라당 7.4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대에 출마한 후보들 간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다. 남경필 홍준표 권영세 박진 원희룡 나경원 유승민 후보는 30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군경력, 자녀교육 문제까지 들먹이면서 감정적으로 대립했다. 특히 소장파 원조격인 원 후보와 남 후보가 격하게 충돌했다. 원 후보는 남 후보에게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자녀들을 유학 보내고 지금도 재산이 증식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차원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공세를 취했다. 남 후보는 “재산은 줄고 있다. 아이들은 중국에서 학교를 다니지만 비용면에서 많이 들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그는 “군대 안 갔다 온 보수가 앞장서면 안된다”고도 했다. 그는 “태생적으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구분하는 신(新)연좌제가 아니냐는 걱정이 든다”고 반격했다. 박 후보도 “‘눈물젖은 빵 먹어봤느냐’는 건데 편협한 얘기로, 출생만으로 판단해선 안된다”면서 “한나라당은 서민만 들어와야 하는 당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울법대 동기(82학번)인 원 후보와 나 후보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원 후보는 “나 후보는 대학 시절 서민들에게서 떨어져 있
대한축구협회가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7월29~8월20일·콜롬비아)에 나설 30명의 대표선수 예비명단을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30일 “이광종 감독이 제출한 30명의 예비명단을 FIFA에 접수했다”며 “7월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하는 소집훈련과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21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는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흐로닝언으로 이적한 공격수인 석현준을 비롯해 프랑스리그에서 뛰는 남태희(발랑시엔)과 이용재(낭트), 일본에서 활약하는 김선민(돗토리) 등 4명의 해외파 선수가 눈에 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과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소속의 공격수 손흥민은 제외됐다. 이광종 감독은 지동원이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 모두 포함돼 U-20 월드컵까지 나서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차출을 반대했다. 대표팀은 7월4일 파주NFC에서 2주 정도 훈련을 하고 나서 7월17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에서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콜롬비아의 보고타가 해발 2천600m의 고지대여서 해발 1천600m인
핸드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작사인 명필름이 해체위기에 놓인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 돕기 성금으로 2천만원을 내놓는다. 명필름은 2011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 용인시청과 삼척시청의 경기가 열리는 7월7일 경기도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 팀에 2천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대한핸드볼협회가 30일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해체를 앞둔 어려운 여건에도 연일 선전을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용인시청 사연을 접한 명필름에서 돕고 싶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명필름이 2008년 개봉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결승에서 덴마크와 2차 연장전과 승부던지기를 하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을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 제목의 줄임말인 ‘우생순’은 한국 여자 핸드볼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만큼 명필름은 핸드볼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용인시청에는 ‘우생순’ 멤버 가운데 명복희(32)가 뛰고 있다. 핸드볼협회는 용인시청팀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각종 물품을 지원하겠다는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해체방침이 발표된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은 7월1일 열리
국제배구연맹(FIVB)이 일본을 과도하게 배려하면서 한국의 내년 시즌 월드리그 본선 잔류에 예기치 않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대한배구협회는 “29일 FIVB로부터 ‘일본에 내년 시즌 본선 자동 출전권을 주겠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날까지 팀당 1~2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전체 16개 참가국 가운데 15위에 머물러 있는 일본을 예선으로 떨어뜨리지 않고 내년 시즌에도 본선 리그에 남겨두겠다는 것이다. FIVB는 일본이 이번 월드리그에서 홈 경기를 전혀 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은 점을 참작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달 3월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나는 등 상황이 불안정해 다른 나라 팀들이 원정 경기를 꺼린 탓에 올해 홈에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에 혜택을 주면 다른 팀이 탈락하게 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월드리그는 16개 팀이 본선 리그를 벌여 하위 두 팀이 예선으로 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일본은 30일까지 승점 4점으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FIVB는 일본을 제외한 15개 팀 중에서 14, 15위 팀을 예선으로 떨어뜨리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연히 본선 출전권을 보장받으리라 생각했
정부가 개정 다문화가족지원법이 오는 10월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올해 시범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시범적 성격을 갖는 것이지만 2006년 다문화가족정책이 추진되기 시작한 이래 정부와 지자체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이 주재하고 10개 부처 차관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다문화 가족정책실무위원회는 지난 2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 다문화가족 지원종합계획’을 사실상 확정,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전국 16개 시·도는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체계 정비 ▲국제결혼 건전화 ▲결혼이민자 정착 및 자립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등 5대 영역의 327개의 사업에 총 6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계획은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시·도지사가 다문화가족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의무화한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에 따라 시범적으로 수립된 것이다. 지난 4월 공포된 이 법안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내년부터 정부 부처와 지자체는 다문화가족정책에 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
배우 공효진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MBC ‘최고의 사랑’이 종영하고 일주일 후인 지난 29일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상대역 독고진(차승원)의 대사까지 줄줄 읊으며 여전히 ‘최고의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첫 회부터 반응이 남달랐다”며 “체감 인기도는 그동안 했던 작품 중 최고”라고 밝혔다. “90% 이상 만족해요. 화면에 나오는 제 모습부터 연기까지 만족스러워요. 가끔 제가 봐도 귀엽게 나왔더라고요.(웃음) 아직도 구애정이 그립고 보고 싶어요. 그래서 자꾸 그 자리를 맴돌게 돼요. 다른 배우들 소식이 궁금해서 인터넷도 봐요. 진심으로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이 연기한 구애정은 전국민적인 비호감 연예인이었지만 브라운관 밖에서 그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최고의 사랑’은 시청률 20%를 넘어서며 ‘시크릿 가든’에 이어 올해 최고의 화제작에 등극했고 공효진은 섬세하고 자연스런 연기로 드라마의 인기에 일조했다. “저
현재 전체 대출의 5% 수준인 은행들의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이 2016년까지 30%로 6배 늘어난다. 이를 위해 감독당국은 은행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가계대출 정상화 연차목표를 설정하게 한 뒤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이 같은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우선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활성화를 위해 3억이하 국민주택규모의 대출에 대한 이자상환 소득공제한도를 1천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늘리고,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이 아닌 경우 공제한도를 500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한 변동금리 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들이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위험을 더욱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은행들에 대해 변동금리 대출상품 판매 시 금리변동폭에 따른 차주부담 증가액과 최근 5년간 최대금리 변동폭 등 관련사안을 고지하는 의무도 부과했다. 금융위는 은행들이 고정금리 대출 취급을 늘리도록 이행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는 은행들에 대해선 혜택도 주기로 했다. 일단 금융위는 은행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이 활성화되도록 주택금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는 29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ㆍ관계 로비 의혹 ▲검찰의 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저축은행 사태의 책임규명 및 대책 마련 등을 조사대상으로 한 국조계획서를 채택했다. 여야 의원 18명으로 이뤄진 특위는 이날부터 8월 12일까지 46일간 가동되며, 예비조사와 문서검증 및 현장조사, 증인 질의, 청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여야간 힘겨루기가 예상되는 데다 전·현 정부 책임론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도 전개될 것으로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은 “이번 국조는 저축은행 관련 정책과 관리감독의 문제점,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의혹을 철저히 해소하고 부실 재발을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