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와 광주일고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첫 왕중왕의 자리를 놓고 다툰다. 충암고는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황금사자기 전국대회를 겸해 열린 상반기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승부치기 끝에 야탑고를 2-1로 물리쳤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광주일고가 덕수고를 2-0으로 눌렀다. 4회 2사 2루에서 광주일고는 7번 타자 좌익수 송준희의 좌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광주일고는 8회 무사 1루에서 송준희의 우월 2루타 때 덕수고의 수비 실책을 틈타 주자가 홈까지 내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충암고와 광주일고는 6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중국 테니스의 ‘산 역사’ 리나(세계랭킹 7위·중국)가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로 처음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우승하며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리나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세계랭킹 5위·이탈리아)를 2-0(6-4 7-6<0>)으로 제압하고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로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중국계 미국인 마이클 창(미국·39)이 17세이던 1989년 역대 최연소로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적이 있지만 아시아 국가 출신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리나가 처음이다. 리나가 ‘최초’ 타이틀을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국 테니스 역사에서 리나는 언제나 ‘처음’이라는 수식어를 앞세웠다. 1982년 중국 우한에서 태어난 리나는 배드민턴 선수를 지망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6살때 배드민턴을 시작했지만 테니스에 더 적합한 소질을 가졌다는 코치의 의견에 따라 9살때 테니스로 전향했다. 1997년 중국 국가대표가 된 뒤 1999년 프로로 전향한 리나는 서키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랭킹을 136위로 끌어올리고 이듬해 처음 WTA 투어에 이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중심 타자 추신수(29)가 올 시즌 두 번째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자리를 오스틴 컨스에게 내주고 벤치를 지켰다. 이어 대타로도 나서지 않아 하루를 푹 쉬었다. 추신수가 활약하던 붙박이 3번 타자 자리는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맡았다. 추신수가 아예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지난달 28일 탬파베이와의 방문 경기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미국 AP통신은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추신수에게 ‘정신적인 휴식’을 주고자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2009년과 2010년 연속으로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 이상을 달성했던 추신수가 올해 타율 0.242에 5홈런의 저조한 기록을 내다보니 정신적인 압박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또 지난달 초에는 만취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망신을 당해 더욱 부담이 커진 상태다. 최근에도 추신수는 10경기 동안 타율이 0.205(39타수8안타)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열흘 사이 두 차례나 결장한 것에 대해 악타 감독은 “평범한 일”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9회 역전포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김태균(29·지바 롯데)이 “마지막 타석에서는 홈런만 노렸다”고 말했다. 스포츠니폰 등 일본 언론은 김태균이 4일 경기에서 9회초 역전 3점 홈런을 날린 뒤 “후속 타자에게 공격을 연결해준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타격 타이밍이 조금 늦은 느낌이 있었지만 타구가 잘 날아가 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이날 상대 투수 야마구치 준이 던진 140㎞짜리 포크볼을 힘껏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김태균은 “앞선 타석에서는 타격 포인트가 빨랐다”며 “그래서 변화구를 헛스윙했다”고 말했다. 스포츠니폰은 김태균이 상체가 앞으로 일찍 무너지는 버릇을 고친 덕분에 오른쪽으로 장타를 날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17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 1군에서 빠졌다가 지난 3일 복귀했다. 곧바로 4번 타자로 나섰지만 득점 상황에서 범타를 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은 “김태균은 4번 타자인 만큼 삼진을 당해도 좋다”며 자신 있게 타격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태균도 “부상을 당해 속이 상했다”며 “지금까지 팀에 도움을 주지 못
우리나라의 경찰관 수가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인력이 늘면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과 경찰청의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순경 직급부터 경찰 총수인 치안총감 계급까지 국내 직업경찰관은 지난해말 기준 10만1천108명으로 전년도(9만9천554명)보다 1.56% 늘어 처음으로 10만명선을 돌파했다. 경찰인력 집계에서 경찰청에 근무하는 별정·일반·기능·계약직 공무원과 전·의경, 해양경찰은 제외됐다. 경찰 인력이 늘면서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492명으로 사상 최저로 줄었다. 경찰 1인당 담당인구는 사회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의 구비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지난 2004년 519명, 2005년 513명, 2006년 510명, 2007년 509명, 2008년 504명, 2009년 498명, 지난해 492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치안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현재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우리나라가 492명인데 비해 영국은 381명, 미국은 354명, 독일 310명, 프랑스 2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는 3일 낮 청와대에서 오찬에 이어 단독회동을 갖고 향후 당의 진로를 비롯해 민생문제, 대북정책 등 국정현안 전반에 걸쳐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동은 4·27 재보선 패배 이후 당의 진로와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국 및 정치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정치권 이목이 집중돼 왔다. 55분간 격의없이 진행된 단독회동은 박 전 대표가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이 대통령이 화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당의 진로와 민생 문제에 대해 두 사람간 진지한 성찰과 진정성이 배어있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당 안팎에서 박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한 주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가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박 전 대표는 회동 후 브리핑에서 “당직이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할 수 있다”고 전제를 깔기는 했지만, 칩거정치에서 벗어나 현실정치 행보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읽힌다. 나아가 향후 전당대회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
정치권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직접 수사기능을 폐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지 이틀이 지났지만,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중수부 수사팀의 격앙된 분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중수부는 일단 수사가 외부의 영향을 받는 듯한 오해를 사서는 곤란하다는 판단에 따라 직접적인 의사 표현을 자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저축은행 비리수사가 한창인데, 국회에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중수부 폐지를 재론하고 나선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사 방해’라는 게 일선 수사팀의 공통된 반응이다. 중수부 관계자는 5일 “중수부를 폐지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러면 피조사자들이 부른다고 순순히 제 발로 걸어 나오겠느냐”며 “다들 (중수부가 폐지될 때까지) 두 달만 버티면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다른 수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중수부가 기소한 국회의원만 93명”이라며 “이번 수사도 정치인 이름이 거론되니까 공공연하게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수사팀을 지
한나라당이 대부거래 이자율 상한선을 30%로 낮추고 전ㆍ월세 부분 상한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주영 당 정책위의장은 5일 “최고 이자율이 연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당 서민특위의 이자제한법안을 6월 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현재 44%인 대부거래 이자율 상한을 39%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는 당정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 의장은 또 “전ㆍ월세 부분 상한제를 도입하는 주택임대차 보호법안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전ㆍ월세 가격 상승이 심한 지역을 주택임대차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임대료 상한선을 고시하는 내용이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포함한 50여건을 6월 국회 중점처리 법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중점처리 법안에는 한나라당의 새 원내지도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관련법이 포함돼 있다. 연 10만원 한도로 대학 기부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안과 군 입대기간 중 ‘든든학자금’ 이자를 면제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특별법안도 들어 있다. 이 밖에도 ▲분양가
중국은 북한에 어떤 모험도 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이 5일 밝혔다. 량광례 부장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우리가 북한에 대해 하고 있는 일은 외부세계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량 부장은 “한반도의 긴장국면은 현재 완화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중국은 북한 관리들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비공식적인 접촉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제기하는 중국의 국방력 증강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중국의 군사력은 미국보다 20년 정도 뒤떨어져 있다”면서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중국이 경제력이 성장하면서 군사적 위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중국은 결코 패권(헤게모니)이나 군사적 팽창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0일 남한 정부와 상종하지 않겠다는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이 나온 이후 북한의 행보가 거칠어지고 있다. 국방위 대변인은 성명에서 남한에서 거론되는 ‘급변사태’와 ‘기다리는 전략’을 거론하며 “이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거족적인 전면공세에 진입할 것이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면공세는 무자비한 공세”라고 밝혔다. 이 성명이 나온 이후 북한의 대남공세는 일단 숨이 가쁠 정도로 잦으며 내용도 격해지고 있다. 이틀 만인 지난 1일 국방위 대변인은 정상회담과 천안함 및 연평도 사건을 논의한 남북간 비밀접촉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면서 남한 정부와는 “더이상 상대 안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2일에는 2008년 8월 이후 3년 가까이 중단 상태에 있는 금강산 관광 사업을 겨냥한 조치로 남한을 압박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현대그룹이 갖고 있던 금강산 관광 독점권을 제한하고 외국인 관광의 길을 열어 외국자본 유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을 제정했다. ‘남북교류협력의 옥동자’라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