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신영록(24·제주 유나이티드)이 마침내 깨어났다. 제주 구단은 18일 밤 “신영록이 소리를 듣고 손가락과 발가락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는 눈물까지 흘렸다“고 전했다. 신영록이 입원한 제주한라병원의 의료진들은 신영록이 의식을 회복하는 초기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록은 지난 8일 대구FC와의 K리그 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나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지난 10일부터 수면 약물을 투입하는 등 저체온 수면 치료를 시작해 손상을 입은 뇌를 안정시키는 데 열중했다. 신영록의 신체적 리듬이 안정을 되찾자 의료진은 수면안정제 투여를 멈추고 의식이 회복되기만을 기다렸다. 속도는 더뎠지만 뇌의 간질파가 사라졌고 동공 반사는 물론 외부 자극에도 정상적인 반응을 보여 회복세가 예상됐다.
지난 3월 열린 제36회 프로복싱 신인왕전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권혁(18·포항)이 챔피언 벨트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권혁은 내달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김동혁(제주맥스)과 라이트급(60㎏ 이하) 라이벌전(6라운드)을 펼친다고 두 선수의 매니저가 19일 밝혔다. 김동혁은 4전(3승 1KO 1패)밖에 치르지 않은 선수지만 왼손잡이로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전 세계챔피언 김지훈(일산주엽)과 맞붙어 시종 리드하다 아쉽게 판정패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포항체육관의 제해철 관장은 “권혁은 신인왕전이 끝난 후에도 강도 높은 훈련을 유지했다”며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은 이번 신인왕전에서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주목받았다. 결승전에서 김영진(화랑)을 6라운드 TKO로 꺾고 감투상을 받는 등 프로 무대에서 6전 6승에 3KO승을 거뒀다.
“한국의 전통자수를 체험해보니 참 재미있네요. 체험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서울 G20(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각국 의장과 국제의회연맹(IPU) 대표의 부인 8명이 19일 오전 종로구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는 G20 국회의장 회의를 통해 ‘한류 폭풍’을 일으켜보자는 박희태 국회의장의 아이디어로 마련된 것이다. 개인 차량을 이용, 오전 10시 30분쯤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도착한 의장·대표 부인들은 한옥마을 안쪽에 있는 자수박물관까지 200m가량을 걸어가며 한옥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다. 박 의장의 부인인 김행자 여사의 안내로 박물관 안으로 들어선 부인들은 전시된 자수 작품을 둘러보며 ‘아름답다’, ‘섬세함이 놀랍다’ 등의 감탄사를 연발했고, 김 여사가 착용한 한복 장식 노리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부인들은 이어 한상수 박물관장에게 한국 전통 자수의 역사와 특징, 제작 기법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한 관장에게 ‘자수는 취미로 시작한 건가’,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데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리나’ 등의 질문을 쏟아냈고, 곧이어 진행된 자수 체험 시간에는 ‘수 놓기가 어렵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난생
내년에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닐 수 있는 전국 단위의 기술 대안학교가 설립된다. 고용노동부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기술 습득과 취업능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려고 내년에 기술 대안학교를 개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고용부는 충북 제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캠퍼스에 기술 대안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폴리텍대 제천 캠퍼스는 현재 비어 있는 상태다. 3년 고교 과정의 기술 대안학교 운영은 한국폴리텍대가 맡으며 입교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한 학년당 학생 수는 40~50명이 될 전망이다. 고용부는 기술 대안학교에 기계 등 실무형 기술과 관련된 3개 학과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쯤 교육과학기술부, 사회통합위원회 등과 기술 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소요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8월쯤 설립인가 신청을 하고 연말에 신입생 모집 등을 거쳐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실무형 기술과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도 받게 된다”며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가 일본에서 낸 1집 ‘파이브 트레저 아일랜드(FIVE TREASURE ISLAND)’가 발매 당일인 18일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FNC뮤직은 19일 “FT아일랜드가 1집으로 오리콘 일간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지난해 첫 싱글 ‘플라워 록(Flower Rock)’으로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4위에 오른 뒤 1년 만의 쾌거”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들은 18일 도쿄 요미우리랜드 오픈시어터에서 팬들과 1집 발매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던 중 이 사실을 전해듣고 현장에 모인 약 5천 명의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 이벤트에서 이들은 앨범 신곡인 ‘미라이(Mirai)’ ‘유메(Yume)’ ‘로큰롤(Rock’n‘roll)’과 멤버 이홍기가 주연을 맡은 TBS 드라마 ‘머슬 걸(Muscle Girl)’의 주제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FT아일랜드는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24일 국내에서 정규 음반 ‘리턴(RETURN)’을 발표한다.
홍콩 배우 런다화(任達華.임달화)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에 캐스팅됐다고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19일 밝혔다. ‘도둑들’은 한국의 5인조 도둑이 옛 보스 마카오 박의 제안을 받고 중국의 4인조 도둑과 함께 마카오 카지노에 있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내용의 범죄 액션영화다. ‘첩혈가두’, ‘흑사회’ 등 150편이 넘는 영화를 찍어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런다화는 중국 도둑의 리더 ‘첸’역을 맡았다. 그가 한국영화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둑들’에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등이 캐스팅됐으며 촬영은 다음달 시작된다.
MBC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채용을 통해 일반직과 업무직에서 신입사원 각각 1명씩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직에 합격한 서미란(29·여)씨는 선천적인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장애 6급이며, 업무직 합격자 박재진(26)씨는 해병대 복무 도중 고무보트에 깔리는 사고로 무릎관절장애를 입은 지체장애 6급이다. 이들은 23일자로 임용된다. MBC 관계자는 “그동안 정기공채를 통해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신입사원을 선발해 왔지만 별도의 장애인 공개채용을 통한 선발은 2004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MBC가 4월 11~21일 진행한 장애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는 일반직 492명, 업무직 400명이 지원해 평균 4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쯤 차관급 추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5.6 개각을 통해 내정된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3~26일 마무리되고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새 장관들의 공식 임명을 전후해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인사 대상은 재임 1년 이상 재직자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모두 통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차관급 추가 인사를 할 것 같다”면서 “1년 이상 재임한 차관급들은 일단 인사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준에 따르면 기획재정 1, 법무, 통일, 환경, 여성 차관과 소방방재청장, 관세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특허청장이 바뀔 가능성이 높고,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미 교체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정부 위원회 등의 차관급 인사를 포함하면 최소 10개 이상의 차관급 직위가 새 얼굴로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차관급 다수가 지난해 8월 대규모 인사 때 교체돼 들어온 만큼 이번 추가 인사의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집권 후반기 인사 순환을 통해 공직사회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인사 폭을 다소 키울 수 있다는 관
개최 장소를 놓고 논란을 빚었던 제4차 한·중·일 정상회의가 일본의 수도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중·일 정상은 도쿄 회의에 앞서 대지진 여파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를 함께 방문할 예정이며, 이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교민의 피해가 컸던 센다이(仙臺)를 개별 방문하기로 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특히 센다이에서 한국의 119구조대가 활동했던 지역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3국은 개최국인 일본 측이 이번 정상회의를 후쿠시마에서 열자고 제안한 이후 개최 도시를 둘러싼 이견 속에서 물밑 교섭을 진행해왔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오는 21~22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 때 정보 공유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지번 주소 대신 도로명 주소만 전면적으로 사용하는 시기가 2012년에서 2014년으로 2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은 최근 도로명 주소 전면 사용 시기를 늦추는 내용의 도로명주소법 개정안을 제출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키로 했다. 오래 쓰여온 주소 체계를 바꾸면서 지번 주소와 새 도로명 주소를 함께 쓰는 기간을 5개월만 두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주소 일괄변경 제도를 도입해 새주소 도입으로 국민이 개별적 주소 변경신청을 해야하는 부담을 해소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소방과 경찰, 우정 등 기관별로 구역을 설정하는 기준이 다른 문제를 풀기 위해 국가기초구역을 설정해 5자리 숫자로 표시하는 방안이 법제화된다. 건물 등이 없는 곳의 위치를 표시하는 개념을 국가지점번호 체계로 통일화하는 국가지점번호제도도 도입된다. 다가구주택의 경우 세입자가 요청하면 상세 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건축물대장과 현장의 상세주소가 서로 다른 부분을 통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