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 퀸’이 없는 우승 세리머니는 어딘지 어색해 보였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5년 연속 통합우승의 금자탑을 쌓던 1일. 신한은행의 간판선수인 정선민(37)은 경기가 열린 장충체육관에 없었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피로 골절이 생겨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정선민은 현재 부상 부위에 반깁스하고 마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정선민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부상 때문에 결승전을 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마음고생이 많았다”며 “그러나 주장 (강)영숙이와 (하)은주, (김)단비 등 후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까지 신한은행과 계약이 돼 있는 정선민은 ‘요즘 은퇴한다는 얘기가 많더라’는 말에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 선수로 잘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정상에 있을 때 은퇴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이 은퇴를 고민하는 이유라고 했다. 또 “요즘 다쳐서 운동하지 못하고 있다 보니 농구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어졌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구단과 상의를 하지 못해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상태다. 또 주위에서 ‘올해 부상 탓에 제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멤피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2010-201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를 106-89로 대파했다. 44승33패가 된 멤피스는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하면서 8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미네소타는 최악의 10연패에 빠지며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공교롭게도 미네소타는 2009년 11월에도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연패를 당했던 터라 1년17개월여 만에 아픈 역사의 반복을 맛보고 말았다. 멤피스는 잭 랜돌프가 양팀 통틀어 최다점인 22점에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마크 가솔(10점·9리바운드)이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마이클 비즐리(20점·5리바운드) 혼자서 분전한 미네소타를 제압했다.
사람의 아들 예수 칼릴 지브란 글|프리윌 245쪽|1만3천800원. 그리스도의 진리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철학자이자 소설가, 시인이자 화가로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적 작가. 그는 이 책에서 예수가 살아계실 때 직접 예수를 만난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이 바라보고 경험한 예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예수의 진정한 본질과 실체는 무엇인가? 그 분의 삶과 발자취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한 것은 무엇인가?”하는 문제에 촛점을 맞춰 작가의 깊은 통찰력으로 예수의 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故 함석헌 선생은 이 책을 일컬어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라고까지 말했다. 故 함 선생은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카릴 지브란의 명작이다. 여기 특별히 예수를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한 것은 지브란대로이 뜻이 담겨 있다. 사실 현대 기독교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만 보고 ‘사람의 아들로서의 예수’를 못 보는 면이 많다. 지브란이 오히려 ‘사람의 아들 예수’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고 있는 점은 놀랍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
최근 드라마 ‘식모들’의 관계자들은 남몰래 표정관리를 했다. 이 드라마를 둘러싸고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 등이 KBS 시청자 상담실 게시판에 제목 수정을 요구하는 글을 올리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는 5월 KBS를 통해 방송 예정인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식모들’이라는 제목은 가제로 생각하고 방송 전까지 바꿀 계획이었다. 그런데 도중에 제목 수정에 대한 요구가 주목받으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유발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KBS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는 것을 보고 쾌재를 불렀다. 어떻게 하면 드라마를 조금이라도 더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대에 저절로 홍보가 된 셈이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제목 논란이 불거진 날 ‘식모들’은 인터넷에서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마디로 기대하지 않은 홍보효과다. 최근 ‘식모들’처럼 의외의 홍보효과에 “심봤다!”를 외치는 사례가 잇달아 등장해 눈길을 끈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도 그 대표적인 사례다. 송새벽과 이시영, 아직은 톱클래스가 아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극장가 비수기를 공략하는 중급 수준의 영
세븐과 빅뱅이 지난 2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싱가포르 엔터테인먼트 어워드(SEA) 2011'에서 각각 수상했다. 세븐은 싱가포르 및 해외 전문가 패널,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가 뽑은 '베스트 아시아 퍼포먼스(Best Asia Performance)'상을, 빅뱅은 인기투표와 전문가가 선정한 '모스트 파퓰러 코리아 아티스트(Most Popular Korea Artist)'상을 받았다. SEA는 싱가포르 언론 그룹 SPH(Singapore Press Holdings Ltd)가 중국어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음악, 영화, TV, 라디오, 콘서트 등의 분야를 아우른다. 세븐과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세븐은 당분간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빅뱅은 오는 8일 발표하는 스페셜 에디션 음반으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은 31일 오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문수산 주변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북으로 날려보냈다. 북한이 탈북자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계획을 비난하면서 심리전 발원지에 대한 조준격파 사격위협을 해온 뒤 대북전단을 살포하기는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5명은 지난 25~26일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백령도에서 살포하려다 기상악화로 날리지 못한 대북전단 20만장을 대형 풍선에 매달았다. 이들은 오전 6시쯤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담긴 DVD 300개와 USB 100개, 미화 1달러짜리 지폐 1천장, 책자 등을 전단지와 함께 대형풍선 10개에 매달아 띄웠다. 대북풍선단이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에서 대북전단을 뿌리려다 주민 저지로 무산되는 등 전단 살포에 대한 주민 반발이 잇따르자 이번 살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우려했던 주민과의 충돌도 없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을 비롯한 탈북자.보수단체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지난 2월16일 파주시 임진강에서 대북전단을 날렸으며, 고(故)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에 맞춰 오는 4월9~15일 임진각에서도 대북전단을 날려보낼 계획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상청은 우리나라 최초 기상위성인 ‘천리안’을 4월1일 오전 9시부터 정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에 이어 세계 7번째로 기상위성을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 천리안 위성은 앞으로 7년간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지난해 6월27일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위성을 발사한 이후, 궤도상 시험과 지상 시스템 점검 등 본격 가동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천리안은 발사 후 목표 정지궤도(동경 128.2도 적도 상공)에 진입한 이후 같은 해 7월12일 최초 가시채널 기상영상을 촬영한데 이어 8월11일에는 4개의 적외채널 기상영상 촬영에 성공했다. 천리안 위성의 정규운영으로 우리나라는 지구 북반구지역 기상영상을 15분마다 수신할 수 있다. 기존 일본 위성(MTSAT)으로부터 30분마다 수신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성자료의 활용도가 2배 늘게 된다. 천리안으로 관측한 기상영상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 수신, 처리, 분석돼 기상예보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관련기관, 민간 예보사업자, 언론기관, 연구기관, 학교 등에 제공된다. 기상청 홈페이지(http:
방송인 신정환(36) 씨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석우 부장검사)는 31일 상습도박 혐의로 신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 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거액의 도박을 하고 도피생활을 한 점 등에 비춰 기본적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 수사를 지휘한 이유를 설명했다. 신 씨는 작년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의 한 호텔에서 1억3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한 시민에 의해 고발됐으며, 네팔 등에서 체류하다 지난 1월 입국과 동시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일본프로야구 데뷔를 앞둔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현역 일본 최고 투수인 다르빗슈 유(25·니혼햄 파이터스)를 만나 우정을 나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31일 인터넷판에서 박찬호와 다르빗슈가 전날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훈련하다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7년 말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과 일본 대표로 참가해 안면을 텄다. 박찬호는 이번 재회에서 다르빗슈에게 다가가 영어로 “몸이 커진 것 같다”고 친근감을 표시했고, 다르빗슈는 “일본 야구에는 어 떻게 적응하고 있느냐”고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박찬호는 “현재 일본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가볍게 포옹을 하며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끈 박찬호는 다르빗슈에게 “일본 야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다르빗슈도 “OK”라고 답하고 짧은 대화를 마무리했다. 한·일 영웅의 만남을 자세히 묘사한 이 신문은 일본 야구를 처음 접하는 박찬호가 일본 투수의 교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중순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점검하려고 장기 출장길에 오른다. 조 감독은 31일 “4월 중순 유럽을 돌며 대표팀 자원인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보고 사기도 높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난 25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때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 감독은 소속팀 적응이 필요한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와 재활 중이던 차두리(셀틱)를 지난번 평가전 때 부르지 않았다. 조 감독은 “구자철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이 많아진 건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어린 손흥민, 남태희와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도 모두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자철과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남태희는 프랑스 리그1,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조 감독은 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이청용(볼턴)의 출전이 예상되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을 직접 관전할 계획이다. 조 감독의 이번 여정은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