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포 추신수(29)가 시범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잇달아 쏘아 올리고 고감도 타격 감각을 뽐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가 아닌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2안타를 때리고 타점 2개를 거둬들였다. 안타 2개는 1회와 5회 나온 홈런이었다. 지난해 무릎을 수술한 톱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아직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추신수는 ‘첨병’의 임무를 띠고 톱타자로 출격했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와 맞서 볼 카운트 1-3에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대포를 가동한 이후 사흘 만에 나온 홈런이다. 2회 2사 1루에서는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아로요로부터 다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빼앗았다. 추신수는 6회 수비부터 존 드레넌에게 우익수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들어왔다. 추신수는 31일 오하이오주로 장소를 옮겨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콜럼버스 클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이광종 감독이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18세 이하(U-18) 대표팀을 동시에 이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현 U-20 대표팀 감독을 U-18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감독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지역예선에 출전할 U-18 대표팀을 지휘한다. 이 감독은 오랫동안 축구협회 유소년 전임팀장으로 활약했고,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과 지난해 AFC U-19 선수권대회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은 AFC U-19 선수권 4강 진출로 올해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오는 8월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할 U대회 대표팀 사령탑은 최덕주 현 U-19 여자대표팀 감독이 맡는다. 최 감독은 지난해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남자 U대회 대표팀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U-16 여자 대표팀은 정연삼 현대정보과학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U-16 여자 대표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AFC U-16 여자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뇌진탕을 제때 검사하고 치료하기 위한 휴식제가 도입됐다. 메이저리그와 선수노조는 올 시즌부터 뇌진탕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7일짜리 부상자 명단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단체협약에 끼워넣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조항에 따르면 각 구단은 두뇌 부상을 다룰 전문가를 따로 지정해야 하고 진단 결과를 리그 의료진에 보고해 부상 선수의 복귀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 뇌진탕 휴식제를 도입한 것은 선수들이 경기 중에 충돌이나 볼에 맞아 생긴 머리 부상을 가볍게 여기고 참다가 중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는 지금까지 15일짜리와 60일짜리 부상자 명단만 운영해 치료를 받으려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최소 보름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뇌진탕 증세가 있더라도 경기감각이 떨어지고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을 우려해 부상을 숨기는 경향도 있었다.
지난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수장으로 뽑힌 구옥희 신임 회장이 선출 과정의 절차 문제가 불거지자 전격 사퇴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개막을 앞둔 여자골프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LPGA 사무국은 선종구 전 회장이 이사진과 갈등을 빚다가 사퇴한 뒤 구옥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으나 절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구 회장이 나흘만인 29일 물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구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한 임시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회장 선출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의원 56명 중 28명이 참석해야 되는데 이날 임시총회에는 27명의 대의원만 참석했다. 당시 임시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은 17명의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정족수를 채웠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앞서 열린 정기총회 안건에 국한된 것이어서 임시총회에서는 효력이 없다. 이 때문에 구옥희 회장과 함께 선출된 강춘자 수석부회장도 사퇴해 회장단을 다시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KLPGA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된 김미회 전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일이 일어나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며 “이른 시일 안에 이사회를 소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산실 태릉선수촌과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육과학연구원은 30일 오전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과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종길 선수촌장과 서상훈 연구원장은 국가대표 선수의 체력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스포츠 의·과학 합동 세미나를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 내달 7~8일 세종문화회관서 ‘더 판타지아’ 공연 인순이 올해로 데뷔 33년된 가수 인순이(54)가 보여주는 세계는 스펙트럼이 넓다. 나이트클럽, 시골 군민 잔치부터 세종문화회관, 미국 카네기홀 등 어떤 무대에서도 주인공이 된다. 또 ‘뮤직뱅크’, ‘7080 콘서트’, ‘가요무대’ 등 세대 차가 뚜렷한 방송도 아우른다. 1978년 희자매 시절 데뷔곡 ‘실버들’부터 최근 신곡인 힙합 댄스곡 ‘어퍼컷’까지 장르의 한계없이 음악도 회춘을 거듭한다.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 때나 지금이나 섹시한 웨이브 춤도 녹슬지 않았다. 이 대목들은 지금 가요계에서 50대의 인순이가 차지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말해준다. 지난 29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한 인순이는 “많이 넘어지고 일어서며 지금의 내가 됐다”며 “스스로를 달달 볶는 성격, 관객이 원하는 어떤 무대든 오르겠다는 생각이 내 한계를 하나씩 지워줬다”고 했다. 요즘도 그는 인생이 고달플 정도로 새 무대 준비에 여념이 없다.
SBS TV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는 다음달 1일 오후 8시 50분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귀현(20) 선수의 아버지 김직(69) 씨의 눈물겨운 부정(父情)을 소개한다. 청각 장애가 있는 부모와 함께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 임자도에 살다 중학교 2학년 때 외국인 코치를 따라 아르헨티나로 축구 유학을 떠난 김귀현 선수. 축구에 대한 재능 이외에는 가진 게 없었던 그가 유학 7년만에 한국인 1호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가 돼 그것도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달고 돌아오자 임자도는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들이 마냥 자랑스러운 아버지 김직 씨는 아들의 국가대표 데뷔전을 보기 위해 울산문수경기장을 찾아가기로 결심하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만성 폐질환으로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방 안에서만 지내온 그가 400㎞가 넘는 거리를 움직인다는 건 커다란 모험이었던 것. 하지만 김씨는 포기하지 않았고 인공호흡기를 달고 1박2일간 여행한 끝에 아들의 국가대표 데뷔전을 볼 수 있었다. 제작진은 지난 27일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 나선 아들을 보기 위해 위험한 여정에 나선 김직 씨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울산 봉대산 연쇄방화범, 지능이 네 살 수준으로 떨어진 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 2가 지난 4개월간 관객 5만여명을 모았다고 소속사 다음기획이 30일 밝혔다. 다음기획에 따르면 다음 달 초 마지막 공연을 앞둔 ‘노브레이크’는 작년 12월부터 총 23개 지역에서 40회 공연을 통해 서울 관객 8천여명, 지방 관객 4만2천여명을 끌어모았다. 장혁, 이효리, 설경구, 이승엽, 유재석 등 총 30여명의 스타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고 법륜스님을 비롯한 각계 명사들과 지방자치단체장들도 공연장을 찾았다. 김제동은 “힘든 순간마다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봐 주시던 관객 여러분들의 뒤에 이제는 제가 있겠다. 더욱 재미있고, 뜨거운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며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올 연말 ‘노브레이크’ 시즌3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공연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리며 ‘나는 가수다’의 출연 가수 중 한 명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서울 등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도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확인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연간 방사선량 한도의 20만~3만분의 1에 불과한 매우 적은 양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게 정부 당국의 설명이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부지 여러곳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돼 핵연료 방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철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29일 브리핑에서 “28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를 채취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기술원에 따르면 대기 중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 최소 0.049 mBq/㎥에서 최대 0.356 mBq/㎥ 의 범위로 검출됐다. 춘천측정소에서는 세슘-137(137Cs)과 세슘-134(134Cs)도 각각 0.018 mBq/㎥, 0.015 mBq/㎥ 확인됐다. 이와함께 방사성 물질을 대량으로 방출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부지 여러 곳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8일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5곳에서 플루토늄을 검출했다며 이번 원전 사고로 핵연료에서 방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