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수봉 선배 계보 이어요 30대 첫 음반 ‘엘레지 누보’로 돌아온 양파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32)가 1997년 여고생 가수로 등장해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지 올해로 15년 째다. 당시 나이답지 않은 원숙한 가창력으로 1집을 80만 장 이상 팔아치운 그에게 가요계가 거는 기대는 컸다. 이른바 잘 나갈때 과감히 미국 버클리음대로 유학길에 오른 그의 ‘음악 욕심’도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양파의 음악 보폭은 잰걸음이 되지 못했다. 2007년 6년 만에 5집을 냈고 다시 4년 만인 오는 31일 미니음반 ‘엘레지 누보(Elegy Nouveau)’를 발표한다. 긴 공백은 외적인 음악 환경이 순탄치 않았음을 뜻한다. 2001년 4집 이후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6년을 보냈고, 다시 둥지를 튼 소속사의 경영 악화로 새 소속사로 옮기며 4년을 보냈다. 지난 27일 인터뷰 한 양파는 “음악하는 시간보다 외적인 환경을 견디는 시간이 길었다”며 “난 여자, 이은진의 삶보다 양파로서의 삶이 중요한데 그게 치이고 밟히는 상황이
배우 유선이 오는 5월 결혼한다고 소속사 플레이그라운드가 28일 밝혔다. 유선은 5월 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내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3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유선은 예비신랑과 1998년 모임에서 만나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은 소속사를 통해 “만나 온 시간이 길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결혼을 서두르진 않았는데 열애 기사가 난 뒤 주변에서 때 이른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결혼은 하늘이 주시는 때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001년 KBS 방송의 ‘영화 그리고 팝콘’이라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유선은 MBC 미니시리즈 ‘그 햇살이 나에게’(2001~2002)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4인용 식탁’(2003), ‘이끼’(2010), ‘글러브’(2011) 등에 출연했다. 유선은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가비’와 김용한 감독의 ‘돈 크라이 마미’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배우 김민준이 5월 11일 시작되는 KBS 2TV 로맨틱 코미디 ‘식모들’에 출연한다. 앞서 성유리와 정겨운이 캐스팅된 ‘식모들’에서 김민준은 할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그림 덕에 부유하게 살지만 순수함과 밝은 심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MBC ‘친구’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민준은 28일 “모처럼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컴백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미트 페어런츠3 : 사위의 역습 / 31일 개봉 간호사 그레그(벤 스틸러)는 이제 10년차 남편. 부인 팸(테리 폴로)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두고 있지만 여전히 장인 잭(로버트 드니로)에게 신망을 얻지 못한다. 하지만 그레그가 잭으로부터 가문의 수장인 ‘갓 파커’ 자리를 제안받으면서 둘의 관계는 잠시 순풍을 탄다. 그러나 잭이 미모의 제약회사 영업사원 앤디(제시카 알바)와 그레그의 관계를 오해하면서 장인과 사위의 관계는 다시 악화된다. 6년만에 돌아온 ‘미트 페어런츠’의 세번째 시리즈 ‘미트 페어런츠 3: 사위의 역습’(원제 Little Forkers)은 대담한 성적인 유머, 엽기적인 상황 등으로 포장한 미국식 유머가 빛나는 코미디 영화다. 전편에서 팸과의 결혼 과정을 코믹하게 묘사했다면 이번에는 사위의 바람을 의심하는 장인의 꼬장꼬장한 모습이 웃음의 근원지다. 10대 청소년들의 성적 호기심을 지저분한 유머로 포장한 ‘아메리칸 파이’의 폴 웨이츠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살려 전편보다 성적인 코드를 강화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부작용에 신음하는 잭을 그레그가 치료해주는 시퀀
지난달 5일 서해 상에서 표류해 남하한 북한 주민 27명(남성 9명, 여성 18명)이 27일 오후 북측으로 송환됐다. 북한 주민 27명은 이날 낮 12시55분쯤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상에서 자신들이 표류 때 타고 내려온 선박(5t급 소형 목선)편으로 북측으로 귀환했다. 앞서 우리 해경정은 NLL 인근으로 이동해 27명을 이들이 타고온 선박으로 옮겨 태웠으며, 북한 주민들의 선박은 NLL을 넘어 북측으로 향했다. 송환 당시 북측에서는 경비정 한 척이 NLL 인근까지 나와 북측 주민들의 선박을 인도했다. 이에 따라 27명은 지난달 5일 남하한 지 50일 만에 북측으로 돌아갔다. 송환 당시 NLL 남쪽에는 우리 해군함정 4척과 해경정 1척, 소형 쾌속정 2척 등이 송환 과정을 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북한 주민 31명(남성 11명, 여성 20명)은 지난달 5일 연평도 인근 서해 NLL을 넘어왔으며, 정부는 이들이 단순 표류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31명 가운데 이날 송환된 27명은 북으로의 귀환을 원했고, 나머지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은 귀순을 결정했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터빈실에 고여 있던 물웅덩이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정상 운전 시 원자로 냉각수의 1천만배 농도인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27일 보도했다.▶관련기사 4면 보도에 따르면 2호기 물웅덩이에 포함된 ‘방사성 요오드-134’의 농도는 1㎠당 29억㏃(베크렐)이었다. 정상 운전 시 원자로 물에 포함된 방사성 요오드-134의 농도(수백 ㏃)의 1천만 배에 이르는 셈이다. 1, 3호기에서 발견된 물웅덩이에서는 방사성 요오드-134는 검출되지 않았고, 방사성 요오드-131이 1㎠당 390만㏃ 포함돼 있었다. 2호기에서 발견된 방사성 요오드-134의 농도가 1, 3호기에서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131의 농도보다 1천배나 높은 셈이다. 2호기 물웅덩이에서는 방사성 요오드-131도 1㎠당 1천300만㏃ 검출됐고, 세슘-134와 세슘-137도 각각 230만㏃ 나왔다. 3호기 물웅덩이의 방사선량은 시간당 400m㏜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 바다의 방사성 물질 오염도 한층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26일 원전 배수구 부근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정 기준치의 약 1천850배에 이르는 방사성 요오드가
앞으로 채권·채무 관계를 빙자해 위조한 차용증이나 허위 위임장으로 제3자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는 것을 막기 위해 초본의 주민등록번호 일부를 삭제해 발급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채권·채무관계 등 이해관계자가 타인의 주민등록 초본을 열람하거나 발급받을 경우에는 초본상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와 가구주 성명 및 관계 등을 삭제해 발급하도록 했다. 현재 주민등록 초본 상에는 성명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이 기재돼 불법 채권추심에 악용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공식 데뷔전을 앞둔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또 보크 판정을 받았다. 박찬호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2점을 줬다. 지난 21일 야쿠르트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등판,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했던 박찬호는 엿새 만에 등판해 사4구를 내주고 보크로 점수를 헌납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인터넷판에서 “박찬호가 셋포지션에서 던질 때 숙제를 남겼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도 보크를 받아 ‘옥에 티’를 남겼던 박찬호는 주자를 두고 셋포지션에서 1~2초가량 멈춘 뒤 던져야 하는 투구 규정에 아직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일본 심판들은 셋포지션에서 투수에게 양손을 모아 충분히 쉰 뒤 타자에게 공을 던질 것을 엄격하게 주문하고 있다.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의 방사성 물질 오염이 심화하면서 일본 동북부 태평양 쪽 해역의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원자력 안전보안원은 27일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의 남쪽 330m 지점에서 전날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요오드131의 농도가 법정 한도를 1천850배, 세슘 134는 196배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역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에서 검출된 요오드131가 기준의 1천250배, 세슘134는 기준의 117.3배였던 점을 고려할 때 오염이 악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바다 오염이 심화하면서 일본 북동부 해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어패류의 안전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소 수산물을 즐겨 먹고, 스시(초밥)나 회가 거의 주식화한 일본 국민들은 바다 오염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바다오염 악화… 세슘이 문제 = 전문가들은 요오드가 바닥이나 바위에 뿌리를 내린 해조류에는 쌓일 수 있으나 자유롭게 이동하는 어류의 체내에 축적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또 요오드는 반감기가 8일이고 3개월 정도면 거의 소멸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