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칠레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공격수 앙헬로 엔리케스(16)의 영입에 300만 파운드(한화 55억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남미 U-17 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엔리케스에게 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하기로 했다”며 “조만간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칠레의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클럽에서 뛰는 엔리케스는 남미 U-17 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여주면서 퍼거슨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특히 이번 계약은 2008년 맨유가 영입한 ‘쌍둥이 형제’ 파비우와 하파엘의 이적을 맡았던 에이전트가 담당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최근 구단 소유주가 1억2천500만 유로(1천99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보도되면서 상대적으로 몸값이 싼 유망주들의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런왕인 배리 본즈(47)가 경기력을 높이려고 일부러 스테로이드를 주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4일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본즈의 친구이자 기념품 사업 동업자였던 스티브 호스킨스는 23일(미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속개된 본즈의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호스킨스는 본즈가 주사를 맞은 엉덩이가 아프다고 불평했고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본즈와 개인 트레이너 그레그 앤더슨이 2000년부터 매년 스프링캠프에서 한두 차례씩 몰래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봤으며 앤더슨이 주사기를 들고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호스킨스는 본즈의 아버지이자 메이저리그 스타인 바비 본즈에게 본즈가 금지약물을 투여한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앤더슨의 말을 몰래 녹음해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배심원들에게 공개된 녹음 테이프에서 앤더슨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은 모두 안 들킨다”고 말했다. 검찰은 앤더스의 발언이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되지 않았던 ‘디자이너 스테로이드’에 대한 설명이라고 주장했다. 본즈의 친구인 앤더슨은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이지만 판사의 명령에도 결국 증언을 거부하면서 법정 모독죄로 구속
“‘나는 가수다’에서 자진 사퇴하겠습니다. 재도전을 받아들여 물의를 빚었기에 시청자와 청중 평가단에게 죄송합니다.” 가수 김건모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자진 하차할 뜻을 밝혔다. 그는 23일 밤 방배동 미디어라인 사무실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나로 인해 김영희 PD까지 교체되는 상황을 맞았다”며 “이 결정(자진사퇴)은 의리보다 모두에 대한 도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제작진이 서바이벌 규칙을 깨고 첫 탈락자인 자신에게 재도전 기회를 줘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김PD가 교체되는 사태로 번지자 고민 끝에 자진사퇴를 결심했다. 그는 “결정을 내리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상반기 낼 20주년 음반 준비에 매진할 것이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길 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MBC ‘나는 가수다’ 하차 밝힌 김건모 - 하차 결정을 내린 이유는. ▲오늘 김PD 교체 소식을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사사로이 재도전이란 걸 하면서 일이 커졌다. 소속사(미디어라인) 회의 결과 나의 재도전으로 PD까지 교체됐으니 이쯤에서 프로그램 출연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의 문제가 정상적이지 못한 결혼과정에서 기인한다는 판단에 따라 ‘건전한 국제결혼의 정착’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각종 정보와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문화가족 상당수가 저소득 계층인 점을 고려해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 결혼사증 발급 심사 강화 정부는 지난해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이 정신병력이 있는 남편에게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인권침해적 국제결혼 관행에 제동을 걸기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우선 국제결혼중개업체가 결혼 당사자의 건강상태나 범죄경력 등 신상정보를 상대방에게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관계법령을 개정해 작년 11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과 ‘국제결혼 건전화 및 여성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결혼사증 발급 심사와 결혼이민자 교육·상담 등을 담당할 ‘국제결혼이민관’을 파견했다. 정부는 국제결혼중개업체 등록요건과 벌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또 이달 들어 결혼사증(F-2) 발급 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사증 발급 때 국제결
각계 여성지도자들의 모임인 ‘마중물여성연대’가 오는 24일 창립한다. 이 단체는 여성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넓히는 것을 기치로 걸었다. 공동대표는 이춘호 사단법인 DMZ미래연합 상임대표,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장, 김애실 한국외대 교수 등 3명이 맡으며,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과 김영정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 박효종 서울대 교수,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등 4명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단체는 법, 정치, 여성, 경제, 교육, 보건ㆍ복지, 문화ㆍ체육, 환경ㆍ소비자, 영리더 등 8개 분야별로 위원회를 꾸려 활동할 예정이다. 창립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정부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고가 발생한 일본 원전의 방사성 물질 유출로 일본산 식품의 심각한 오염이 우려될 경우에는 일본산 식품의 수입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 정부는 23일 오후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정부는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지 않는 지역에서 채취·생산·제조했다는 내용을 담은 일본 정부 발급 비오염 증명서 등을 제출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일본의 사고 원전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할 경우 방사능 물질의 검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식생활 수준 제고를 위해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으려는 업체에 대한 컨설팅 및 시설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보육인원 50~100명의 소규모 영유아 보육시설 지원을 위해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10개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들 센터가 운영되면 전국의 900여개 보육시설, 7만여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또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에 대한 항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한 국민의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다
고교시절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SK 와이번스의 좌완 투수 김태훈(21)이 올 시즌에는 잠재력을 팬들 앞에서 발휘할지 주목된다. 김태훈은 23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와 2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9일 두산 타선을 상대로 1이닝을 소화한 뒤 시범경기에서는 두 번째로 등판하지만 프로 경기에서는 데뷔 후로 이날 가장 많이 던졌다. 그는 1군 경기에는 작년 9월 17일 LG와의 경기에 딱 한번 등판했으나 허무하게도 고의사구로 공 4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태훈은 SK가 올 시즌 신인왕 후보로 기대를 많이 거는 투수다. 2009년 고졸 신인으로 입단해 바로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갔지만 2군 생활을 하면서 경기력이 무척 향상됐다는 평가다. SK는 김태훈이 점차 잠재력을 인정받아 스프링캠프에서 김성근 감독의 집중 지도를 받으면서 ‘감독 양아들’로도 불렸다고 전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김광현-개리 글로버-짐 매그레인-송은범을 잇는 다섯 번째 선발투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입단 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태훈이지만 고교야구 전국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퍼펙트게임을 기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국군정보사령부가 오는 2013년 말까지 안양으로 이전된다. 군 고위 관계자는 23일 “정보사를 애초 계획보다 1년 늦은 오는 2013년 말까지 안양시 박달2동으로 이전키로 했다”며 “24일 안양시 박달동에서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보사는 2013년까지 사업비 2천800억원을 들여 박달2동 10만7천704㎡ 부지에 체육관과 복지회관 등 관련 부대시설 수 십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서초동 정보사 부지 중 서울시 도시계획에 의해 도로·공원부지로 된 지역은 서울시에 매각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이곳에 공원과 미술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서초동 정보사 부지 일부에 BTL(민간투자) 방식으로 군 관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시내에 건립된 군 관사가 간부들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지 일부를 매각하지 않고 부사관 등의 간부가 입주하는 군 관사를 짓는 방안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정보사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신문협회는 제55회 신문의 날 표어로 백기현 씨(40·서울)의 ‘정확한 소식, 정직한 소리, 정다운 신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운율과 메시지의 조화가 맛깔스러우며 뉴스와 분석, 생활의 세 가지 요소를 ‘정‘자로 풀어낸 재치가 돋보인 수작”이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우수상으로는 김근영 씨(23·부산)의 ‘신문에게 묻습니다, 진실로 답합니다’와 오가영 양(공주신월초6)의 ‘믿어요 신문을, 알아요 세상을’이 함께 선정됐다. 포스터 부문 일반부와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이한결 씨(24·대전)의 ‘신문으로 조금 더 높이 세상을 보세요’와 이은서 양(서울대영중1)의 ‘신문 읽는 나의 뇌는 즐겁다!’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은 다음 달 6일 열릴 제55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반도가 지질학적 위치 및 구조상 일본·중국 등 이웃나라보다 강진 가능성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규모 6.5 이상 지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23일 서울 테헤란로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주제 포럼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지진 기록이나 지체 구조 등으로 미뤄 규모 6.5 이상의 지진도 가능하다”며 “그러나 7.0 이상 지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한반도는 지질학적으로 중국 탄루 단층대와 여러 판 경계가 겹쳐 있는 일본 열도 사이에 놓여있으며 현재 인도양판이 유라시아판을 미는 힘과,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필리핀판 등을 미는 힘을 동서 방향에서 동시에 받고 있다. 그러나 약한 중국 탄루 단층대와 일본 열도의 지각에서 지진 등의 형태로 먼저 에너지가 분출되면서, 한반도는 힘을 받더라도 상대적으로 에너지가 축적될 여지가 적고 강진 가능성이 작아진다. 그렇다고 한반도 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은 과거 역사적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승정원일기는 1643년 7월 24~25일 울산 동쪽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땅에 구멍이 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