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리비아 사태 장기화 우려로 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4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20원 오른 1,1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직전 연고점(종가, 1,128.60원)을 9거래일만에 돌파한 것이며, 종가 기준으로 1,130원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2월30일 이후 두 달여만이다. 환율은 지난밤 사이에 뉴욕 역외시장에서 원·환율이 하락한 데다, 리비아 사태 악화와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장중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비아 교민 수송을 위해 국적기가 추가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대한항공 B747 여객기(330석 규모)가 25일 0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 로마를 거쳐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각)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대한항공이 리비아 당국의 착륙허가를 받아 예정대로 트리폴리에 도착할 경우 우리 교민들을 태우고 25일 오전 12시30분 현지에서 출발해 26일 오전 10시 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트리폴리에서 출국을 희망하는 교민은 560명으로 이 가운데 1차로 이집트 항공 전세기를 통해 260명, 대한항공을 통해 330명을 각각 수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의 항공료는 1인당 약 200만원 안팎으로 탑승자 부담이며, 탑승수속은 리비아 공관에서 진행된다. 국토부는 1차 이집트 항공기와 대한항공 투입으로 트리폴리 교민의 탑승 수요는 해소될 것으로 보고 당초 카이로에서 트리폴리로 운항하기로 했던 두번째 이집트 항공 전세편은 카이로-수르테 구간으로 바꿔 운항하기로 했다. 수르테에는 현재 두산중공업, 현대엠코 등 우리 기업 200여명이 탑승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차로 트리폴리에 투입되
앞으로 10만㎡ 이상 도시개발사업을 할 때는 일정 기준 이상의 생태면적, 녹지, 신재생에너지 등을 반영한 녹색계획기준을 의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녹색도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녹색도시개발 계획수립 및 평가기준’을 마련,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10만㎡ 이상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할 때는 공원·녹지, 도시공간·교통, 자원·에너지 이용 부문의 녹색 계획기준을 반드시 적용하도록 하고 사업변경, 실시계획, 준공 등 단계마다 이행여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또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하는 시·도지사는 이 가운데 탄소흡수·저감 분야의 11개 지표를 선정해 종합 평가하고, 그 평가 점수에 따라 1~5등급까지 녹색도시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3등급 이상 우수 녹색등급 사업자에게는 토지용도 결정기준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차등적으로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각 부처에서 친환경 녹색기준을 제시해왔지만 체계적으로 반영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며 “이 제도가 시행되면 환경 친화적인 녹색도시 공간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24일 민간 전문가의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를 장려하고자 유치성과를 마일리지로 변환해 포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상반기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코트라 등과 함께 외국인투자 홍보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1억원을 포상금 총액으로 설정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한 민간인에게 유치액에 비례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자체 공무원에게 포상금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 대상이 민간인으로 확대된 것이다. 또 지자체와 민간기관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능력을 강화하고자 전문역량 교육이 시행된다. 지경부는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업 설립까지 투자 유치 단계별로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체계화해 교육할 계획이다.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현금지원의 국비와 지방비 매칭비율을 지자체의 재정여건 등을 반영해 차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경부는 비수도권 지역을 일반지역과 낙후지역으로 나누고 낙후지역에는 국비 지원비율을 75%에서 80%로 상향조정하고 일반지역은 80%에서 75%로 내릴 예정이다.
민주당에서 이른바 ‘3+1(무상급식·보육·의료+반값등록금)’인 무상 복지정책을 놓고 당내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김효석 의원 등 당내 관료·정책통 출신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정책포럼’이 24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정책을 점검한다’는 제목으로 연 조찬 모임에서다. 이 자리엔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이강래 추미애 의원 등 소속 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30여 명의 의원이 자리해 당내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그만큼 복지정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했고, 재원조달 방안을 놓고선 적지 않은 간극도 노출됐다. 당 ‘재원조달 방안 기획단’ 단장인 이용섭 의원은 발제를 통해 ‘증세없는 보편적복지 추진’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재정·복지·조세개혁을 통해 확보한 세원 중 20조원만 투입하면 3+1 정책을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새로운 세금을 갖고 접근하는 것은 어려움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유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동영 최고위원은 “그렇게해서 할 수 있었다면 노무현정부 때 이미 복지국가를 이뤘다”면서 “일대 조세혁명을 단행해 국민 앞에 제시해야 우리가 대안이 될까말까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유세 도입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여권 주류의 개헌 추진과 관련,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은 부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이 역대 대통령의 퇴임 이후 불행한 사례를 거론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거쳐 헌법개정안이 만들어지면 정부로서는 그것을 뒷받침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헌법의 문제점에 대해 “학계에서 많이 논의되는 것은 권력구조 부분이며, 특히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변화나 환경 문제와 여성 문제, 다문화가 이뤄진 사회현상을 반영한 부분적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민주당의 ‘전·월세 상한제’ 도입 추진과 관련, “장기적 방책일 수는 있지만 이 시점에서 바로 도입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뒤 전월세 폭등 대책으로 “미분양을 전·월세로 돌리고 도시형 소형주택을 공급할 수 있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이어 공천심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원희룡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재보선 공심위는 오는 25일 1차 회의를 갖고 공천심사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는 되도록 빨리 후보를 정하되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은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야권 연대 등의 상황을 고려해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심위는 일단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는 내달 초 공모를 거쳐 같은 달 10~15일 공모를 마감하기로 잠정적으로 시간표를 짰다. 강원지사 경선은 당헌에 따라 ‘2(대의원):3(일반당원):3(일반국민):2(여론조사)’의 대선후보 선거인단 비율을 준용해 치러진다. 공심위는 내달 말에는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한편 원희룡 사무총장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전망과 관련, “당 대표가 합당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라면 즉각 협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실무적 검토는 이미 다 끝나 있다”면서 “희망연대에 부과된 증여세 13억원에 대해서 조세심판원이 납부를 결정한다면 한나라당이 합당에 따라 채무를 승계할 방침&rdquo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는 25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지 않고 평소 일상과 다름없이 묵묵히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례회의인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평소처럼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취임 3주년 기념일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평소처럼 ‘일하는 대통령’의 초심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여기에는 임기 반환점을 돌아 내리막길로 치닫는 것처럼 보는 세간의 인식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통령은 5년 임기 동안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아니라 평지를 뛰는 것인 만큼 취임 3주년 날도 평지의 한 지점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산행 및 오찬간담회에서도 “(대통령은) 평지를 5년 뛰고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조용한’ 3주년을 보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각종 현안을 챙기고 확대비서관회의 발언을 통해 참모들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확대비서관회의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참
2구제역·AI 은폐의혹 진상 규명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은 24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4당 의원 94명은 국조 요구서에서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축산농가와 인근 지역 영세상인들의 피해가 막대한데다 침출수 유출로 환경오염 등 2차 피해까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의 초동 방역 실패와 상황인식 부족에 따른 총체적 정책 실패로 이를 철저히 따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조의 범위로 ▲구제역 및 AI 발생·확산 원인과 은폐 의혹 ▲정부 대책 및 대통령과 총리, 관계장관의 상황인식 ▲가축 매몰지 실태와 문제점 ▲구제역 피해액 축소 의혹 ▲총체적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야당은 향후 국회 민생특위를 통해 구제역 문제를 쟁점화, 국조를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나 한나라당이 국조 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양용은(39)과 최경주(39·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등 세계 6대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대회 1회전을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재기를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 연장전까지 갔다가 무릎을 꿇어 깊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양용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64강전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를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다. 양용은은 32명이 겨루는 2회전에서 200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대결한다. ‘벤 호건’ 조에서 11번 시드를 받은 양용은의 첫 번째 상대는 지난 13일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타자 키로스(6번 시드)였다. 8번홀(파5)까지 2홀을 뒤진 채 끌려가던 양용은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을 연속으로 따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16번홀(파3)에서 키로스가 3퍼트를 하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1홀 차 역전에 성공한 양용은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