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4일 민간 전문가의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를 장려하고자 유치성과를 마일리지로 변환해 포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상반기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조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코트라 등과 함께 외국인투자 홍보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밝혔다. 지경부는 올해 1억원을 포상금 총액으로 설정하고 해외투자를 유치한 민간인에게 유치액에 비례해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자체 공무원에게 포상금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 대상이 민간인으로 확대된 것이다. 또 지자체와 민간기관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능력을 강화하고자 전문역량 교육이 시행된다. 지경부는 프로젝트 발굴부터 기업 설립까지 투자 유치 단계별로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체계화해 교육할 계획이다.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현금지원의 국비와 지방비 매칭비율을 지자체의 재정여건 등을 반영해 차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경부는 비수도권 지역을 일반지역과 낙후지역으로 나누고 낙후지역에는 국비 지원비율을 75%에서 80%로 상향조정하고 일반지역은 80%에서 75%로 내릴 예정이다.
민주당에서 이른바 ‘3+1(무상급식·보육·의료+반값등록금)’인 무상 복지정책을 놓고 당내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김효석 의원 등 당내 관료·정책통 출신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정책포럼’이 24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보편적 복지정책을 점검한다’는 제목으로 연 조찬 모임에서다. 이 자리엔 정동영 정세균 최고위원, 이강래 추미애 의원 등 소속 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30여 명의 의원이 자리해 당내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그만큼 복지정책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양했고, 재원조달 방안을 놓고선 적지 않은 간극도 노출됐다. 당 ‘재원조달 방안 기획단’ 단장인 이용섭 의원은 발제를 통해 ‘증세없는 보편적복지 추진’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재정·복지·조세개혁을 통해 확보한 세원 중 20조원만 투입하면 3+1 정책을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새로운 세금을 갖고 접근하는 것은 어려움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유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동영 최고위원은 “그렇게해서 할 수 있었다면 노무현정부 때 이미 복지국가를 이뤘다”면서 “일대 조세혁명을 단행해 국민 앞에 제시해야 우리가 대안이 될까말까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유세 도입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여권 주류의 개헌 추진과 관련, “우리나라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하며,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은 부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한나라당 권성동 의원이 역대 대통령의 퇴임 이후 불행한 사례를 거론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논의하고 국민의 공감대를 거쳐 헌법개정안이 만들어지면 정부로서는 그것을 뒷받침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헌법의 문제점에 대해 “학계에서 많이 논의되는 것은 권력구조 부분이며, 특히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변화나 환경 문제와 여성 문제, 다문화가 이뤄진 사회현상을 반영한 부분적 보완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민주당의 ‘전·월세 상한제’ 도입 추진과 관련, “장기적 방책일 수는 있지만 이 시점에서 바로 도입하면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 뒤 전월세 폭등 대책으로 “미분양을 전·월세로 돌리고 도시형 소형주택을 공급할 수 있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에 이어 공천심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원희룡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재보선 공심위는 오는 25일 1차 회의를 갖고 공천심사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선거는 되도록 빨리 후보를 정하되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은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야권 연대 등의 상황을 고려해 서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공심위는 일단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는 내달 초 공모를 거쳐 같은 달 10~15일 공모를 마감하기로 잠정적으로 시간표를 짰다. 강원지사 경선은 당헌에 따라 ‘2(대의원):3(일반당원):3(일반국민):2(여론조사)’의 대선후보 선거인단 비율을 준용해 치러진다. 공심위는 내달 말에는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한편 원희룡 사무총장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 전망과 관련, “당 대표가 합당을 위한 실무협의를 하라면 즉각 협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실무적 검토는 이미 다 끝나 있다”면서 “희망연대에 부과된 증여세 13억원에 대해서 조세심판원이 납부를 결정한다면 한나라당이 합당에 따라 채무를 승계할 방침&rdquo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는 25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지 않고 평소 일상과 다름없이 묵묵히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례회의인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평소처럼 참모들로부터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취임 3주년 기념일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평소처럼 ‘일하는 대통령’의 초심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여기에는 임기 반환점을 돌아 내리막길로 치닫는 것처럼 보는 세간의 인식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 대통령의 평소 생각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대통령은 5년 임기 동안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아니라 평지를 뛰는 것인 만큼 취임 3주년 날도 평지의 한 지점일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산행 및 오찬간담회에서도 “(대통령은) 평지를 5년 뛰고 다음 선수에게 바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조용한’ 3주년을 보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각종 현안을 챙기고 확대비서관회의 발언을 통해 참모들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확대비서관회의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참
2구제역·AI 은폐의혹 진상 규명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은 24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야4당 의원 94명은 국조 요구서에서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축산농가와 인근 지역 영세상인들의 피해가 막대한데다 침출수 유출로 환경오염 등 2차 피해까지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의 초동 방역 실패와 상황인식 부족에 따른 총체적 정책 실패로 이를 철저히 따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조의 범위로 ▲구제역 및 AI 발생·확산 원인과 은폐 의혹 ▲정부 대책 및 대통령과 총리, 관계장관의 상황인식 ▲가축 매몰지 실태와 문제점 ▲구제역 피해액 축소 의혹 ▲총체적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야당은 향후 국회 민생특위를 통해 구제역 문제를 쟁점화, 국조를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나 한나라당이 국조 불가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남녀부 결승만을 남긴 2011 SK 핸드볼 코리아컵에서 득점왕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부에서는 ‘월드 스타’ 윤경신(37·두산)이 3회 연속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신예 엄효원(25·인천도시개발)이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27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에서 맞붙는 둘은 예선과 준결승까지 4경기에서 나란히 26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윤경신은 경희대 재학 시절인 1991년 이 대회의 전신인 핸드볼 큰잔치에서 처음 득점왕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득점왕 3연패를 했고 이번에 다시 3회 연속 득점왕 등극에 도전한다. 도전자 입장인 엄효원은 득점왕은 물론 최근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서 두산의 벽에 막혔던 아픔까지 되갚을 태세다. 지난해 대한핸드볼협회가 선정한 최우수선수에 뽑혔던 박중규(28·두산)도 24골을 기록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예선에서 두산과 인천도시개발이 맞붙었을 때는 윤경신이 8골을 터뜨려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중규 7골, 엄효원은 3골을 넣었다. 경기는 27-27로 비겼다. 여자부에서는 조효비(20·인천시체육회)가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효비는 23일 열린 부산시설공단
내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 특기적성 분야의 체육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강사가 배치된다. 또 올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바우처 예산이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에서 운동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동호인 등 스포츠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체육분야 대국민 업무보고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 부문의 정책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정병국 장관의 주문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지난 10일 콘텐츠 분야, 17일에는 문화·예술 분야의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체육분야의 업무보고는 김기홍 문화부 체육국장이 올해의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하고 나서 정 장관이 참석자들 간의 토론에 참여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국장은 올해 체육분야의 주요 업무로 국제 대회의 성공적 유치 및 개최, 국제스포츠 역량 강화, 서민 중심의 생활공감형 체육정책 확대, 스포츠산업 시장 확대 및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정책 방향에 따라 문화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엘리트 체육 운영시스템 개선과 민간체육시설 규제 완화 분야에서 총 14종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양용은(39)과 최경주(39·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등 세계 6대 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대회 1회전을 무사히 통과했다. 하지만 재기를 노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토마스 비요른(덴마크)과 연장전까지 갔다가 무릎을 꿇어 깊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양용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64강전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는 알바로 키로스(스페인)를 연장 두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다. 양용은은 32명이 겨루는 2회전에서 2009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대결한다. ‘벤 호건’ 조에서 11번 시드를 받은 양용은의 첫 번째 상대는 지난 13일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타자 키로스(6번 시드)였다. 8번홀(파5)까지 2홀을 뒤진 채 끌려가던 양용은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5)을 연속으로 따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16번홀(파3)에서 키로스가 3퍼트를 하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1홀 차 역전에 성공한 양용은은 18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역사를 간직한 축구대표팀 전용 버스가 수원에 있는 ‘박지성축구센터’에 전시된다. 박지성축구센터는 대한축구협회에서 2002년 월드컵 때 태극전사들이 탔던 대표팀 전용 버스를 최근 넘겨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02년 5월 31일부터 대표 선수들을 태운 이 버스는 지난해 5월17일 새 대표팀 전용버스가 도입되면서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방치돼 있다가 박지성축구센터에 매각됐다. 축구협회는 애초 기증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가 구입 방식으로 인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1천만원에 매각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인 박지성과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등의 땀 냄새가 배어 있는 이 버스는 15만㎞ 정도를 운행했다. 박지성축구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사상 첫 4강 진출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이 큰 버스여서 매입했다”면서 “축구센터에 전시해 많은 사람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광과 환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