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의 여주인공 김현주(33)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12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담는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한정원은 부잣집에서 자랐으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한순간에 가난하게 되는 인물이다. 어릴 적 병원의 실수로 부잣집에서 컸지만 뒤늦게 진실이 드러나며 태어난 부모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김현주는 8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실은 캐릭터 때문에 출연을 고민하기도 했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처음 캐릭터를 봤을 때는 이전 캐릭터들과 비슷한 느낌이 커서 출연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정원은 기존의 캐릭터들처럼 밝고 명랑하지만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가난한 집안에 살게 되는 설정 때문에 다른 지점이 적지 않다”며 “제작진과 상의해가면서 이전의 이미지와 조금씩 차별화를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케이블 중화TV는 한지혜와 이정현이 출연한 중국 드라마를 잇따라 선보인다고 9일 전했다. 한지혜가 여주인공을 맡은 ‘천당수’는 4월 중 첫선을 보인다. 중국 백화상 최고영화상을 4차례나 받은 황젠중(黃建中) 감독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해상도시 쑤저우(蘇州)를 배경으로 사라진 보물 ‘천당수’를 추격하는 과정이 기둥 줄거리다. 한지혜는 어머니를 찾아 중국에 온 한국 여인 전채희 역을 맡았다. 부모에게 천재적인 예술 감각을 물려받은 자수 디자이너로, 온화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수를 만들어 내는 인물이다. 5월에는 가수 겸 영화배우 이정현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공자’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CCTV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35부작 드라마로, 제작비가 6천만 위안(100억여 원)에 이르는 대작이다. 이정현은 공자의 첫사랑 연인 위나라 황후 ‘난쯔’(南子)역을 맡았다. 화려한 외모에 총명하면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인물이다. 중화TV는 이외에도 지난 7일 첫선을 보인 전쟁 역사 드라마 ‘손자대전’을 비롯해 3월 방송되는 ‘대아환’과 ‘고금대전진용정’을 포함해 상반기 대작 라인업을 확정했다. ‘손자대전’은 ‘손자병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8일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에 나섰으나 절충에 실패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생법안 처리와 국회 개헌 특위 구성을 요구했으나 박 수석부대표는 ▲4대(물가·구제역·전세난·일자리) 민생대란 특위구성 ▲한나라당이 일방처리한 친수구역특별법 등 법안에 대한 민주당 개정안 논의 ▲직권상정제한법 및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방해)법 처리 등을 내세우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수석부대표는 회담 후 각각 “합의를 못했다”, “한나라당이 아직 민주당 요구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회담에서는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유감 표명과 영수회담 문제는 등원 조건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박 수석부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것 자체가 유감표명의 의미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혀, 조만간 국회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영수회담 후 등원 결정’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어 수석 부대표간 회담에서 의사 안건에 대해 합의해도 바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막오른 개헌의총… 계파 인식차 확연 한나라당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들어갔으나, 첫날부터 당내 양대 계파인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간 극명한 인식차를 드러냈다. 첫날 의총에서는 설 연휴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당 소속 의원 171명 중 130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의총에 불참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도 절반이 넘는 31명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친이계는 이날 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개헌 드라이브’에 나섰으나, 친박계는 토론에 나서지 않음으로써 개헌 논의에 ‘무언의 반대’를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흘간 의총을 통해 개헌을 둘러싼 당내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의총 이후 계파간 대립이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비공개 발언에 나선 의원들은 모두 22명으로 개헌의 당위성과 권력 분산의 필요성, 국회 개헌특위 구성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나, 친박계 의원은 단 1명도 발언하지 않는 등 개헌 논의 자체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특히 의총 후반에는 의원들이 대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터키를 상대로 신예들을 시험대에 올린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3시 터키 트라브존의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터키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터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높다. 2004년 6월 서울과 대구에서 한 차례씩 친선경기를 가진 이후 7년여 만의 맞대결로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1무4패로 열세다. 한국은 이처럼 만만치 않은 상대인 터키와 평가전을 통해 지난달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난 이영표(34·알힐랄)와 박지성(30·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후계자를 찾는 과제를 안았다. 조광래 감독은 애초 지동원(20·전남)을 원톱으로 세우고 박지성의 자리인 왼쪽 날개와 중앙 ‘처진 스트라이커’ 자리에 구자철-박주영을 번갈아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계획했다. 박지성의 짐을 구자철-박주영에게 나눠 맡기겠다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오른쪽 날개를 맡은 이청용(22·볼턴)의 부상으로 이번 터키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선수들을 대표하는 선수인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동료들이 대표팀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6·AS모나코)이 대표팀의 새로운 ‘캡틴’이 됐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난 박지성(30·맨체스터유나이티드)을 이을 차기 주장으로 박주영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대표팀 안팎에서도 박주영은 꾸준히 차기 주장 적임자로 거론됐다. 경력이나 실력은 물론이고 어린 후배들을 끌어모으는 리더십도 갖췄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내다보면 어린 나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다. 조광래 감독 역시 차기 주장에 대해 “꼭 나이가 많을 필요는 없다. 성품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여야 한다”며 박주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내 왔고, 결국 7일 터키로 올 채비를 하던 박주영에게 전화해 중책을 맡겼다. 조 감독은 박주영을 뽑은 이유를 따로 글로 정리해 취재진에게 전달하면서 “대표 선수들을 합심된 팀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필드에서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해 박주영을 주장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정식 주장으로는 처음으로 8일 훈련에 합류한 박주영은 “처음에는 못하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8일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가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오는 3월 25일 후쿠오카 원정으로 열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2011년 시즌 개막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격할 전망이다. 지난해 17승을 수확하며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올랐던 오릭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28)가 스프링캠프 불펜피칭을 하다가 팔꿈치를 다쳤고 조만간 뼛조각 제거 수술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가네코가 수술을 하면 전반기는 아예 출장하지 못할 수 있어 가네코와 기사누키 히로시(31)에 이어 제3선발 후보로 낙점을 받았던 박찬호가 오카다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의 불펜피칭을 지켜보고 “올해 선발로 나서면 두자릿수 승수를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고 후쿠마 오사무 투수코치는 “3선발로 기용할 뜻을 굳혔다”고 밝혔다. 17년간 뛰었던 미국 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일본에 진출한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기록(124승)을 세웠고 LA 다저스
프로야구계의 숙원인 아홉 번째 구단 출범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유영구)는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8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제9구단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KBO에 일임했다. 이에 따라 KBO는 지난달 11일 1차 이사회 때 제9구단 창단을 승인받은 데 이어 창단 기업과 연고지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유영구 총재와 이상일 사무총장, 신영철 SK 사장 등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했고 KBO가 마련한 창단 기업 심사기준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장병수 롯데 사장이 ‘시기상조론’을 앞세워 반대 견해를 고수한 가운데 나머지 구단 사장들은 대부분 KBO가 제시한 신생팀 심사기준에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사기준에는 해당 기업의 매출액과 부채, 당기 순이익 등 재능 능력을 수치화한 자료와 기업 대표의 창단 의지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제9구단 창단 의지를 선언했던 엔씨소프트가 사실상 우선 협상 자격을 얻었다. 나머지 2개 기업은 공개를 원하지 않았다. 또 제9구단이 둥지를 삼을 연고지는 통합 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