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구제역 발생 사실을 국제기구에 통보했다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와 관련, 관계부처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통일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신고를 했다면 당연히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도 신고를 했을 것”이라며 “외교통상부에서 이와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달 전부터 북한에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북한이 공식 보도매체를 통해 이를 밝힌 적이 없어 확인할 수는 없으나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첩보 차원의 얘기는 계속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관련해 대북 방역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당국자는 “북한에 구제역이 실제 발생했는지, 발생했다면 어느 정도인지 등 아무것도 확인된 게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대북 방역 지원을 제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군사실무회담이 결렬되고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지금 상황은 정부가 먼저 지원 의사를 밝히고 실제 방역을 지원했던 2007년 당시와는 상당히 다르다”며 “이런 지원도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