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대회 정상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바레인과 첫 경기에서 10명이 싸우고도 구자철(제주)의 두 골로 승전가를 불렀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구자철이 전반 40분과 후반 7분 연속골을 넣어 후반 41분 파우지 아이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바레인을 2-1로 이겼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곽태휘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는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리드는 빼앗기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패배를 안겼던 바레인에 설욕하면서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는 10승4무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은 앞선 경기에서 인도를 4-0으로 대파한 호주와 나란히 승점 3을 확보한 가운데 골 득실차로 조 2위가 됐다. 1960년 대회 이후 51년 만에 우승컵 탈환을 노리는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15분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2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동원(전남)을 최전방 원톱에서 세우고 구자철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바레인에 맞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끝난 프로야구 8개 구단 이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결정 사안은 자유계약선수(FA) 제도를 부분적으로 손질한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8개 구단 사장들은 이날 제9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하면서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이적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FA 취득 기한과 보상과 관련한 야구규약을 각각 2년, 5년 만에 고쳤다. 이는 KBO와 프로야구선수협회의 ‘빅딜’로 봐도 무방하다. 각 구단은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숫자를 늘리면서 실리를 챙겼고 선수협회는 독소조항으로 주장해 온 FA 제도의 문제점을 일부 개선, 이를 반대급부로 얻어내는 수완을 발휘했다. 신생 구단 선수 수급과 관련, 제도 보완에 고심했던 KBO는 지난주 선수협회 관계자를 만나 현재 외국인 선수를 2명만 보유하도록 한 규정을 신생구단이 생기면 3명(신생구단은 4명)으로 늘리는 게 어떠냐고 상의했고 선수협회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물밑 조율을 끝낸 KBO는 FA 취득기간과 보상 규정이 심해 이적이 어렵다는 선수협회의 요구를 수용해 각 구단 대표의 동의를 얻어 규정을 바꿨다. 이사회는 먼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든 선수는 FA
박종길 신임 선수촌장이 지휘봉을 잡은 태릉선수촌이 새해 첫 기지개를 켠다. 태릉선수촌은 13일 오전 10시 선수촌내 오륜관에서 2011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가질 예정이다. 훈련 개시식에는 현재 선수촌에 입촌중인 양궁, 육상, 배드민턴, 체조, 핸드볼, 수영, 빙상 등 14개 종목 선수와 코치 41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체육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시식에서는 빙상의 이규혁과 펜싱의 남현희가 남녀 선수 대표로 선서를 하게 된다.
MBC 드라마 ‘폭풍의 연인’이 일일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방송 초반에 조기 종방된다. 이와 관련, 이 드라마의 나연숙 작가가 방송사의 시청률 지상주의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11일 ‘폭풍의 연인’의 관계자와 나연숙 작가에 따르면 MBC는 이 드라마를 이달 말까지만 방송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10일 35회차가 방송된 이 드라마는 이달 말까지 50회까지 방송이 예정돼 있다. 이 드라마가 총 120회 방송 예정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예정된 분량의 절반이 채 방송되기 전 종방되는 것. 나연숙 작가는 “24회 방송을 마친 작년 연말 방송사로부터 2월말까지만 방송하겠다는 통보를 받았고 지난주 다시 1월 말까지 방송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24회 방송이면 겨우 1달 남짓한 분량이다. 6개월 중 겨우 한달 방송된 상황에서 종방을 결정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그는 “제작 쪽 간부들로부터 사장의 지시사항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불륜이 등장하는 다른 막장 드라마는 다 방송되면서 공영방송이 단지 시청률을 이유로 드라마를 무 자르듯
탤런트 정혜영이 화장품 브랜드 랑콤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랑콤 코리아 측은 “랑콤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따뜻하고 친근하게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었는데,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정혜영 씨는 다른 비교 대상이 없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까다로운 랑콤 본사에서도 정혜영 씨가 그 어느 한국 여배우보다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내주었고 처음으로 본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한국 광고 촬영에 직접 참석할 만큼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정혜영이 촬영한 랑콤 새 광고는 이달 중순 선보인다.
“너무 행복합니다. ‘시크릿 가든’은 제 자존심을 살려준 드라마예요. 배우로서 사랑을 못 받으면 슬픈 일인데 이렇게 사랑받으니 행복합니다” 탤런트 박준금(49)이 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의 문분홍 여사로 인기몰이 중이다.극중 김주원(현빈 분)의 백만장자 엄마로, 화려하고 도도하며 두려울 것이 없는 귀부인인 문분홍은 금쪽같은 아들이 가난한 스턴트우먼 길라임(하지원)에게 빠지자 둘을 떼어놓기 위해 갖은 ‘독한 짓’을 하는 인물이다. 과장된 헤어스타일과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싸보이는 패션으로 일견 코믹함을 주는 한편 고고하면서도 표독스러운 표정과 칼보다 매서운 독설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문분홍 여사는 드라마의 인기와 비례해 개성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설 강도에 비례해 인기 상승 문분홍 여사의 인기는 그가 길라임을 앉혀놓고 내뱉는 독설의 강도에 비례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이고 길라임을 매번 처참하게 깔아뭉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박준금은 문분홍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심지어 사랑스러운 악역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여당과 갈등 중인 조계종이 10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스님과 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 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천80배 정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1천80배 정진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 사회부장 혜경스님, 문화부장 효탄스님,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장적스님, 조계사 주지 토진스님 등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기관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들은 청계광장 주변 시민들에게 “종교간 갈등을 조장 방조하고 활용하려는 현 정부의 종교정책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우리는 종교 평화와 화합을 지키겠다. 1천700년 이 땅에 뿌리내려온 한국불교는 현재 상황을 약으로 삼아 먼저 자성하고 변화하겠다”는 내용의 ‘서울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배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14일부터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결사’에 돌입해 매일 아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전 직원이 참여하는 108배 정진을 하고 있다. 조계종은
북한이 10일 당국 간 회담을 위한 국장급 실무접촉과 적십자회담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총 3통의 통지문을 우리 측에 보내온 것과 관련, 통일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조치,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국 간 회담을 열자고 역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금강산 피살사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으로 막대한 우리 국민의 희생을 초래하고도 아무런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경제지원과 원조를 받기 위한 회담만 제의했다”고 밝혔다. 논평은 “국제사회에 대한 위장평화공세이자,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기 위한 상투적 전술의 일환으로 본다”며 “북한은 그동안 국면전환을 위한 목적으로 수십 차례나 이와 같은 행태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간 진정한 대화가 이뤄지려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확약,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이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남북 당국 간 만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