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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 기지개 켜다

한 중앙위 신년하례회 대거 참석… 朴 전 대표 불참

 

■‘정동기 사퇴’ 의견 피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의 12일 신년하례회에는 여권의 ‘잠룡’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직능기구인 당 중앙위는 총 5천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당내 최대조직이고,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의 5%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표밭이기도 하다.

오전 종로구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안상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몽준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특임장관 등 여권 대권주자들이 대거 참석해 ‘대선 경선’을 방불케 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불참했다. 이들은 기자들로부터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의 자진사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각자 의견을 피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 뜻이 받아들여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당이 정 후보자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니 발표한게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 책임론에는 “인사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인사시스템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보도에 따르면 적절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선거 패배 후 공식행사에 처음 참석한 정몽준 전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책임질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본인들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책임론이 거론되는데 대해선 “국민이 한나라당에 ‘왜 이렇게 하는지’라고 하는데 송구스럽다”고 언급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이번 사태를 놓고 여권내 파워게임이란 분석이 나오는 점을 의식한 듯 기자들에게 먼저 “내가 2인자라는데, 왕의 남자라는데 왕의 남자가 누구와 파워게임 하느냐”고 묻고 “이명박 정부 하에서는 파워게임도 없고 2인자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위 행사에서 화두는 ‘단결’이었으며, 행사에서는 초반에 정전된 뒤 20여분만에 전기가 다시 들어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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