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년 수입이 20만원이던 때도 있었는데 이젠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고 소곤대기도 해요. 저보고 ‘중년돌’이라네요. 하하.” 연기 잘한다는 배우들은 죄다 모인 듯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그리고 당대 최고라는 김윤석·하정우가 모인 영화 ‘황해’(감독 나홍진)에는 유난히 강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새 얼굴이 있다.바로 45살의 늦깎이 배우 조성하다. ‘욕망의 불꽃’에서 그가 김희정과 만들어내는 중년의 로맨스는 어느새 극의 중심이 돼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있고 ‘황해’에서 보여준 내공은 김윤석·하정우의 아우라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던 조성하에게 이들 두 작품은 연기자라는 이름 외에 스타라는 명칭을 붙여줬다. ‘중년돌’(중년 아이돌), ‘따도남’(따뜻한 도시남자), ‘꿀성대’(꿀처럼 달콤한 목소리) 같은 별명이 보너스로 따라붙었다. 조성하는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욕망의 불꽃&rsqu
심형래 연출·주연의 코미디 영화 ‘라스트 갓 파더’가 2주째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스트 갓파더’는 7~9일 사흘간 전국 518개 상영관에서 39만6천289명(25.5%)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지난달 29일 이후 189만4천192명이다. 지난 5일 개봉한 김윤진·박해일 주연의 스릴러 ‘심장이 뛴다’는 503개 상영관에서 관객 31만8천414명(20.5%)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433개관에서 30만6천180명(19.7%)의 관객이 들어 3위를, 하정우·김윤석 주연의 ‘황해’는 15만2천677명(9.8%)을 동원해 4위를 차지했다. ‘헬로우 고스트’와 ‘황해’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개봉된 이후 누적 관객이 각각 226만1천71명과 209만8천719명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rsquo
‘동이’의 한효주와 배수빈이 홍콩 유선TV 2010 베스트 드라마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는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홍콩유선오락유한회사 후룡칭 사장이 내한해 10일 오후 이들 두 배우에게 직접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이’는 홍콩에서 아이-케이블(i-Cable)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평일 오후 9시 황금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으며, 아이-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한효주와 지진희는 지난달 홍콩을 방문해 ‘동이’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의 총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용히 청문회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정 후보자는 주말인 8일과 9일 이틀간 통의동 금융감독원 별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 감사원 간부들과 회의를 갖고 청문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주로 감사원의 기능과 역할 등을 숙지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독립성.공정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차분히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당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이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점 자체가 감사 원장 결격 사유라며 집중 공세를 펼치는데 대해 “국민의 편에 서서 국정을 바로 살피면 독립성이나 공정성 문제는 해결된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잦은 전입 신고에 따른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전에 명확히 해명하되 나머지는 청문회를 통해 진솔하게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가급적 청문회에서 한꺼번에 일관되게 밝힌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지난 6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이 옳지 않다”며 “청문회를 보면 충분히 납득하리라
한나라당 공천제도개혁특위는 계파 보스에 줄서는 정치인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상향식 공천을 관리하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천개혁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천제도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지향 공천, 객관적 평가지수를 통한 공정 공천, 공천관리위 신설 등 3가지 원칙에 따른 공천개혁 방안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이르면 다음주 지도부에 이 안을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민지향 공천을 위해 취약.전략지역을 제외한 전역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자격심사를 통해 3인 이내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당원과 국민참여 비율이 5대 5인 현 대통령선거인단 규정을 준용한 선거인단으로 경선을 치른다. 완전국민경선제를 포함해 국민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과 인터넷.모바일 투표와 투표소 설치 등도 적극 검토한다. 객관적 평가와 관련해 나 최고위원은 “계파에 줄을 서는 정치인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현역의원에 대해 지역활동 평가와 더불어 의정활동 평가(법안발의와 의총 출석 등)를 반반씩 평가하고 신인 정치인 및 비례대표에 대해서도 심사기
자연하천이 아닌 인공운하가 처음으로 국가하천으로 지정됐다. 국토해양부는 9일 경인운하 사업으로 조성된 아라뱃길을 국가하천(명칭 아라천)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 분기점에서 인천 서구 오류동 해안에 이르는 아라천은 거리 18.7㎞, 면적 157.14㎢, 폭 80m, 수심 6.3m다. 국토부는 지방하천인 굴포천 유역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한 굴포천 방수로 사업과 경인 아라뱃길 사업으로 만들어진 아라천을 하천법에 따라 국가하천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라천은 홍수기에 굴포천이 넘치거나 한강으로부터 역류가 우려될 때 방수로를 통해 그 물을 받아 서해로 흘려보냄으로써 부평·부천 지역의 고질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또 평상시엔 뱃길로 활용돼 각종 선박이 운항하면서 여객이나 화물을 실어나르게 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마리나 항만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날 김포 고촌읍 신곡리·전호리 일대 11만5천461㎡(육상 4만1천358㎡, 수역 7만4천103㎡)를 김포터미널 마리나 항만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국토부는 10월 개항을 목표로 주요 시설 공사를 6월까지 끝내고 8월부터 시험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중 항로 컨테이너선과 서해 연안
국토해양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주민의 생활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13개 시·도가 신청한 145개 사업에 43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 535억원 중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자립도에 따라 70~90%를 국고로 대고 나머지 105억원은 지자체가 부담한다. 국고 지원액은 시도별로 경기 79억원, 부산 42억원, 대전 32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개발제한구역 면적과 주민 수를 기본으로 하고 시도가 제출한 사업계획 내용, 그린벨트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금액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 대상은 마을 진입로, 농로, 농수로, 소공원 조성 등 지자체가 예산 부족으로 사업추진을 보류했던 주민 숙원 사업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런던 올림픽을 향해 2011년 한 해 동안 담금질에 들어갈 사격 국가대표 선수 64명이 선발됐다.대한사격연맹은 9일부터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시작되는 올해 첫 강화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 64명과 코치진 12명 등 총 7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해 경호처장기와 한화회장배, 회장기, 봉황기, 경찰청장기 등 5개 대회의 본선 기록을 합쳐 60명을 선발하고 대한체육회 승인으로 추가된 인원 4명은 선발전 결과와 상관없이 국가대표 후보 선수 가운데 대표팀 감독 추천으로 뽑았다. 이에 따라 남자 소총 3자세의 이학현(21·한체대)과 트랩의 안대명(21·한체대), 여자 소총의 배소희(18·유성여고), 여자 25m 권총의 최예지(16·예일여고) 등이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권총 3관왕 이대명(한체대)과 홍성환(서산시청), 소총 2관왕 한진섭(충남체육회), 김학만(상무) 등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골드 러시’를 이끈 주역들도 대부분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남자 권총의 ‘간판’ 진종오는 선발전 순위로는 대표팀에 포함됐지만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부상 치료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 ‘예비엄마 2관왕’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을 슬로건으로 내건 한국 축구대표팀이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향한 첫 경기에 나선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 오전 1시15분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40위인 한국은 93위인 바레인보다 한참 위에 있는데다 상대 전적에서도 9승4무2패로 앞서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분명히 한 수 위다. 또 같은 C조의 인도는 FIFA 랭킹 142위로 이번 대회 출전한 16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낮고 전력이 많이 처지는 팀이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바레인만 물리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러나 2007년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바레인에 1-2로 패하는 등 최근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무1패로 오히려 밀리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시리아와 UAE 프로팀 알자지라와 평가전을 통해 어느 정도 베스트 11에 대한 윤곽을 잡은 조광래 감독은 이날 바레인과 첫 경기에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전남)이 서고 좌우 날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지성(맨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