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나설 ‘태극전사’를 뽑기 위한 열흘 동안의 제주도 전지훈련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전훈 캠프를 설치한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을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옥석가리기’를 끝냈다.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 이청용(볼턴), 기성용, 차두리(이상 셀틱), 조용형(알 라이안), 이정수(알 사드), 이영표(알 힐랄) 등 유럽과 중동파 선수 8명과 정성룡(성남), 김진현(오사카), 김용대(서울) 등 골키퍼 3명을 합쳐 11명의 선수를 일찌감치 ‘아시안컵 멤버’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골키퍼 3명을 뺀 필드플레이어 19명 가운데 12명만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은 전훈 동안 지켜본 선수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24일 오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오는 25일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해 26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발해 29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조 감독은 22일 연습경기를 끝내고 나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당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정영화(39·서울당구연맹)와 차유람(23·인천당구연맹)이 2010 포켓 왕중왕전에서 나란히 우승을 거뒀다. 대한당구연맹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M포켓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정영화와 차유람이 각각 남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영화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포켓9볼 동메달리스트답게 결승 맞대결에서 류승우(대전당구연맹)를 7-2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광저우 대회에서도 메달 사냥에 연속 실패한 차유람은 정보라(경기당구연맹)를 6-1로 제압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들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포켓8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가영(27·인천당구연맹)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향한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을 이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P(0.05%) 오른 2,038.11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0월 3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064.85에 비해 26포인트가량 못미치는 수치다.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와 프로그램 매도세 사이에서, 후반에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 및 프로그램 매도세의 대립 사이에서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막바지에 외국인 매수세가 한층 강화되면서 상승권에서 장을 마칠 수 있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증시 상승에 따른 달러화 매도세와 유로화 하락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맞물린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1.30원 내린 1,154.00원을 나타냈다.
경기도의 내년도 교육협력사업이 올해보다 무려 86% 줄어든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300개 학교의 특수교육 보조원 지원에 4억2천만원, 44개 교실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에 10억2천400만원, 28개 학교밖 꿈나무안심학교 운영에 12억원 등 모두 3개 사업에 26억4천4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교육협력사업은 올해 교육협력사업 13건·187억9천200만원에 비해 건수 면에서 77%, 사업비 면에서 86% 감소한 것이다. 도는 올해 좋은학교 만들기 사업에 9억원, 소규모학교 살리기에 6억3천만원, 초등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에 28억8천만원, 주말 초등학생 버스학교 운영에 6억원 등을 지원했다. 도는 당초 담당부서에서 내년도 교육협력사업 예산을 올해 수준에서 편성했으나 예산 담당부서 검토 과정에서 대폭 삭감됐다. 도 교육국 관계자는 “예산편성 부서가 내년도 도 전체 예산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재정난 등을 감안해 교육협력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도 교육청과 학교용지매입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도가 부족한 재정여건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일괄 무상급식에 ‘올인’하고 있는 도 교육청에 대한 압박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은 도내 도자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여주·이천·광주를 도자 관광코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2011 한국도자문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이에 따라 내년 대단위 음식점 등에 생활자기 판매를 추진하는 등 도자업체들의 제품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2012년 마무리를 목표로 이천 설봉공원과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인근에 조성중인 도자 테마파크에 지역 도자업체 종사자들을 직접 참여시켜는 등 도예인들을 위한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함께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도예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4월에는 여주에 1천650㎡ 규모의 도자 쇼핑몰도 개관할 계획이다.
고양시 식사·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최윤수 부장검사)는 22일 사업 편의를 대가로 시행사에서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 P(6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P씨는 2007년 2~3월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동 시행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D사 등 2개 업체에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대가로 모두 5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7년 9월 시행 예정이던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피하려면 공동주택 사업 및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 등 행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야 하는 시행사들의 급한 사정을 악용해 뇌물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일 조합 사무실과 시행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P씨를 체포해 뇌물수수 의혹 등을 추궁해왔다. 검찰은 시행사 대표들이 P씨와 짜고 사업비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하고서 정·관계 금품 로비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덕이지구와 식사지구는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 제한 규정이 적용되기 직전에 인·허가 절차를 마친 덕에 다른 지역보다 높은 분양가를 승인받아 관계 당국을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에 맞서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최고위원회와 장외집회를 잇달아 열고 대여공세를 계속했다. 특히 연평도 사격훈련을 놓고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을 비판하며 여권과 대립각을 세웠다. 손학규 대표는 대구 한일극장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 심판 대구·경북 결의대회’에서 “한반도가 분쟁지역이 되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서민”이라며 “정권교체를 통해 남북이 같이 번영하는 햇볕정책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구제역을 문제 삼아 “안보국면에 몰입하느라 정부의 관심·역량이 소홀, 구제역 방역망이 뚫렸다”(정동영 최고위원)며 정부를 질타했다. 또 ‘대구 홀대론’을 내세워 영남 민심을 공략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모든 예산이 인근 ‘포항’에 쏟아지면서 대구경제의 피폐를 가져올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에서 핵심 증인이 진술을 번복한 것을 계기로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검찰을 비판하는 등 대여 총공세를 폈다. 민주당은 당내에 가칭 ‘한명숙 전 총리 검찰탄압 진상조사위’(위원장 박주선 최고위원)도 구성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예산안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2일 당 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호남몫 최고위원으로 임명장을 받은 정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한나라당의 불모지인 호남 개척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장관에서 물러나 지난 6.2 지방선거 전북지사 후보로 출마, 18.2%의 득표율을 기록했던 그는 회의 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장벽을 극복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석패율 제도를 지역구도 타파의 방안으로 제안하며 “기존 비례대표 54명 중 10명 정도만이라도 석패율 제도를 도입해 호남에서 5명 정도, 영남에서 8∼9명의 (상대지역 출신 의원이) 나온다면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다른 정당도 손해 볼 일이 없다”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효 최고위원은 “대전을 비롯한 충남은 중부권인데도 당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자신의 임명에 대해 “충청권 민심을 전달하고 한나라당이 2012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충청권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2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민주당과 손학규 대표가 ‘평화’를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해 “평화를 깨는 무력 행위를 했을 때 그저 ‘다시 하지 말아달라’고 머리를 조아리면서 기다리는 게 평화라는 말이냐”고 강력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강력하게 본때를 보여 다시는 못하게 하는 것이 진정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최근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을 “날치기 예산 파동 호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국가 안보와 국민을 지키자는 것을 그런식으로 말하는 것은 아주 잘못이며 공당다운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최근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의 방북과 관련, “이 사람은 북한에 불려 들어가 북한 대외선전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며 “미국의 외교 장사꾼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서해에서 불법 조업중이던 중국 어선 단속 과정에서 해양경찰이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둔기에 맞은 것에 대해 “매 맞는 해경은 국가의 수치”라며 “해상에서의 불법 폭력에 대해선 무기를 사용해서라도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연일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복지 구상을 ‘빈수레형 복지’, ‘위장 복지’라고 비판하며 맹공을 퍼부은 데 이어 22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정조준했다. 최근 서울시가 주요 일간지에 무상급식 반대 광고를 낸 것을 두고 “오 시장의 대권욕 채우기”, “세금 절도”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오 시장의 자질까지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 시장이 무상급식 반대 광고에 사용한 3억8천만원이면 초등학생 20만명에게 한끼분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오 시장이 토목사업만 안해도 무상급식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회 출석도 거부하고 학생들 밥 먹이는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면서 대권 도전에 대한 개인적 야욕만 불태우는 오 시장을 서울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희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무상급식 반대 광고를 낸 것은 국민세금을 시장 개인의 쌈짓돈처럼 사용한 것으로 세금절도와 다름없다”며 “더 이상 아이들의 밥을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