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2일 중증 뇌성마비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서울 용산구 후암동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 점심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 대표는 이날 군부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한 군 경계태세 등을 감안해 이 일정을 내년 초로 연기하고 나경원, 서병수 최고위원 등과 함께 장애아동 요양시설에서 세밑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장애아동에게 직접 밥과 국, 반찬을 떠먹이고 아이들의 양치질을 거드는 등 점심급식 봉사활동을 했고, 중증 장애인시설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증 장애인 시설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장애인 시설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장애인들이 더 많은 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며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고아원을, 30일에는 양로원을 찾아 소외계층 현장을 점검하고 내년에 추진할 서민정책 구상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한나라당 김영우(포천·연천) 의원은 22일 한-미,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와 구제역 발생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 15명이 서명한 개정안은 8년간 직접 축산업에 사용한 토지 및 건축물 과 관련한 양도소득세와 축산 건축물의 건설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각각 면제하도록 했다. 영농조합법인에 현물 출자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대상에 목장 용지를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국내 축산업은 FTA 체결로 향후 10년간 약 1조1천842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20만 마리 이상의 가축이 살처분되면서 피해액도 5천억원을 넘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이 위기를 헤쳐갈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2일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제28사단을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날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과 전충렬 기획조정실장 등 외교부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최전방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를 방문하고 장병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김 장관은 장병들에게 “지난 천안함 사태 때부터 북으로 인해 수개월째 긴장이 높은 상태”라며 “지난번엔 서해상에서 북의 도발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서해상에서 발생할거라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남·북방 한계선이 불과 1km여를 앞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남북현실을 실감한다”면서 “전방에서 더 많이 긴장하고 경계하면서 고생하고 있을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의에 차 있는 여러분을 보니 후방에 있는 저희들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면서 “고생하는 여러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안고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외교부 및 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등 산하단체 임직원들이 모금한 위문성금 1천여 만원을 제28사단에 전달했다.
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22일 “현 정부가 만든 대북정책은 북한의 급변사태를 전제로 한 것으로, 이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는 게 맞지만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대북 외교·안보라인이 강경 일변도로 짜여있는데 이에 대한 재검토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추격자 3인 뭉친 ‘황해’ 김윤석 배우 김윤석(42)은 최근 두 작품에서 모두 악역을 맡았다.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에서는 전우치의 상대역 도사 화담을 연기했고, 나홍진 감독의 ‘황해’에서는 브로커인 면가 역을 연기했다. 화담이 고고한 기품을 갖춘 악인이라면 면가는 밑바닥에서 체득한 삶의 법칙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잔혹한 ‘비즈니스맨’이다. ‘황해’는 국내 영화계에 스릴러 열풍을 불러왔던 ‘추격자’(2008)의 나홍진 감독, 하정우, 김윤석이 다시 뭉쳐서 만든 영화로, 130억원이 든 대작이다. ‘택시운전수’ ‘살인자’ ‘조선족’ ‘황해’라는 네 장으로 이뤄진 이야기는 2시간 36분간 이어진다. 면가는 주인공 구남(하정우)에게 살인을 청부하지만, 극 후반에는 돈을 벌고자 구남을 살해하려 한 인물. 상대를 죽이고자 마음먹으면 단 한 순간도 주저하지 않는다. 풍채 좋은 면가를 연기하기 위해 김윤석은 8㎏을 찌웠다. “이 나이 되면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살이 쪄요. 어려운 건 없었죠. 그때 찐 살이 4㎏ 정도는 빠지지 않고 아직 남아 있네요.” 300일간 170회차에 이르는 촬영은 지난한 과정이었다. 그가 “동생”이라고 부르는 하정우에 비해 분량이 많지는 않지
김남주·정준호 주연의 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21일 방송에서 SBS의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4.5% 포인트 차이로 추격하며 제목대로 ‘역전’을 노리고 있다. 22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MBC ‘역전의 여왕’은 전국 14.9%를 기록, 19.4%의 ‘아테나’를 추격했다. ‘역전의 여왕’은 그동안 10% 안팎의 시청률로 고전했으나 빅히트작인 SBS의 ‘자이언트’가 종방한 뒤에는 꾸준히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자이언트’가 방송되던 6일과 7일의 시청률은 모두 9.8%였으나 종방 후에는 13일 14.5%, 14일 14.6%, 20일 15.0% 등으로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자이언트’의 후속작인 ‘아테나’는 지난 13일 22.8%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14일 21.1%를 기록한 후 21일 18.5%까지 떨어졌으며 22일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10%대를 벗어나진 못했다.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의 집계에서는 ‘역전의 여왕’은 14.6%, ‘아테나’는 19.8%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또다른 경쟁작인 KBS 2TV의 ‘매리는 외박중’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6.6%, TNmS 5.9%의 시청률
지난 20일 제37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빙상선수권대회 1천m 1차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 16살에 불과한 국가대표 후보 김현영(16·서현고)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영웅 이상화(21·한국체대)를 제치고 1위(1분20초13)로 골인한 것이었다. 기록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기량 차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은 탓에 좀처럼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국가대표도 아닌 고등학교 1학년의 어린 선수가 현역 국가대표를 줄줄이 제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김현영은 21일 1천m 2차에서도 이보라(동두천시청), 오민지(성남시청) 등 쟁쟁한 현역 국가대표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김현영은 이날 이를 악물고 달린 이상화에는 뒤처졌지만 개인 기록은 더욱 앞당겨 1분20초06을 찍었다. 결국 김현영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해 내년 1월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김현영은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까지 누렸다. 김현영은 이틀 동안 500m, 1만m을 각각 두 차례씩 총 4번 뛰면서 개인기록을 3차례나 갈아치웠다. 500m는 1차에서 39초940을 뛰었고 2차에서는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의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고 있는 김연아의 근황을 전하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윌슨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글로브 앤드 메일’과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코치 피터 오피가드와 호흡을 맞추느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윌슨은 로스앤젤레스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 링크에 둥지를 튼 김연아를 만나 새 프로그램을 함께 작업한 뒤 지난주 캐나다로 돌아왔다. 김연아는 안무가 윌슨과 작업을 통해 쇼트 프로그램인 ‘지젤’과 프리스케이팅 ‘하미디 투 코리아’ 등을 마련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정식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를 모두 건너 뛴 채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윌슨은 “김연아는 이처럼 한 해를 모두 건너 뛴 적이 없었다”라며 “(이 때문에)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김연아는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을 잘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출신인 남나리(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 코치와
‘명장 3인방’ 허정무, 최덕주, 최인철 감독이 2010년 한국 축구를 가장 빛낸 축구인으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열리는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을 하루 앞둔 22일 “이들 3명의 감독이 올 한해 한국 축구에 가장 큰 이바지를 했다고 판단해 특별 공헌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정무(55) 전 국가대표 감독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고, 최덕주(50)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최인철(38) 감독도 20세 이하 여자대표팀을 FIFA 여자월드컵에서 3위로 이끌어 이들과 함께 명장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30여 년 만에 부활한 ‘올해의 선수상’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6골)을 기록해 올해의 선수상 후보군에 포함된 이청용(볼턴, 2골5도움)과 박주영(AS모나코, 5골)을 따돌리고 무난히 올해의 선수상 남자 부문에 뽑힐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 부문에선 지소연(고베 아이낙)과 여민지(함안 대산고)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올 시즌 여